2022/06 42

수국 / Chinese Sweetleaf

수국 / Chinese Sweetleaf 동의어 : 자양화(紫陽花), 수구화(繡毬花)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장미목 > 수국과 > 수국속 학명 : 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 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다. 옛사람들이 나무 이름을 붙일 때는 특징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금세 알 수 있게 하여 감탄을 자아낸다. 수구화는 모란처럼 화려한 꽃이 아니라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꽃이다. 꽃 이름은 수구화에서 수국화, 수국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학명(學名)에 어쩐지 일본 냄새가 나는 ‘otaksa’란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18세기 초 서양의 문물이 동양으로 들어오면서 약용식물에 관심이 많은 의사 겸 식물학자들은 ..

야생화 이야기 2022.06.09

220609 현역 최고령 MC 송해 별세… 향년 95세로 눈감다

220609 (목) 현역 최고령 MC 송해 별세… 향년 95세로 눈감다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가 6월 8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08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채 발견되어 가족들의 신고로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송해는 올들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3월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돼 치료 받기도 했다. 송해는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 MC에서 34년 만에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엔데믹에 야외 녹화가 재개되면서 건강상 이유로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으나,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송해 ..

뉴스 & 이슈 2022.06.09

비파(枇杷)나무 / Loquat

비파(枇杷)나무 / Loquat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장미목 > 장미과 > 비파나무속 서식지 : 화단, 정원 학명 : Eriobotrya japonica (Thunb.) Lindl. 국내분포 : 남부지방(식재) 해외분포 : 일본, 중국 비파(琵琶)라는 옛날 악기가 있다. 얼핏 보아 목이 긴 항아리처럼 생긴 이 현악기는 원래 중앙아시아 악기였으나, 아주 옛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비파나무는 비파 악기와 잎 모양이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긴 타원형의 잎은 길이가 한 뼘이 넘고 뒷면의 잎맥은 약간 튀어나와 있다. 어릴 때는 양면이 털로 덮여 있다가 차츰 표면은 없어지고 뒷면만 털이 남는다. 아담하고 귀엽기까지 한 비파 악기 모양과 잘 겹쳐지지 않아 비파(琵琶) 유래설에 의심이..

야생화 이야기 2022.06.08

220608 이재명 "무거운 책임감" 90도 인사…국회앞 '개딸' 화환

220608 (수) 이재명 "무거운 책임감" 90도 인사…국회앞 '개딸' 화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0선' 꼬리표를 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월 7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첫 출근을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자신의 사무실인 의원회관 818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무실은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가 사용하던 곳으로, 의원실 보좌관들은 이재명 고문이 출근하기 전 이미 '이재명 의원'이라는 새 명패를 사무실에 걸어놓기도 했다. 이재명 고문은 최근 선거패배 이후 당 내홍을 의식한 듯 출근길 내내 엄숙한 표정을 보였으며 사무실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40여명의 취재진을 보자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재명 고문은 ..

뉴스 & 이슈 2022.06.08

220607 대통령 집무실 바로 옆에 새 미군 기지 들어선다

220607 (화) 대통령 집무실 바로 옆에 새 미군 기지 들어선다 한·미 정부가 2년 전 서울 용산 ‘드래곤 힐’ 호텔 일대 10만㎡ 부지에 주한미군 잔류기지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부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집무실로 쓰이는 기존 국방부 청사 바로 옆에 있다. 정부가 미국과 새로 협상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 집무실과 주한미군 부대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앞선 한·미 합의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전격 이전하면서 비롯된 일이다. 미군이 주둔하는 20개국 중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 미군부대가 주둔한 사례는 없다. 6월 5일 경향신문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 정부는 용산..

뉴스 & 이슈 2022.06.07

220606 공식 비공식 김건희 여사 행보 … 대통령실 "담당인력 필요

220606 (월) 공식 비공식 김건희 여사 행보 … 대통령실 "담당인력 필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식·비공식 행보가 공개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일정을 전담할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2부속실은 폐지됐지만 최소한의 인력은 투입돼야 한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실 부속실 내 일부 인원이 김 여사 일정 관리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배우자팀을 별도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는 김건희 여사께서 특별히 대외 활동이 없었지만 앞으로 활동할 때 담당 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인으로서 이미 공인이 된 김건희 여사의 공개 일정에 대한 ..

뉴스 & 이슈 2022.06.06

220605 "교장도 되기 힘든데"… 교육부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전력

220605 (일) "교장도 되기 힘든데"… 교육부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전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약 20년 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가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자 교육계에선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으면 교장 승진도 안 된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박순애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의 범죄경력 조회 결과를 보면, 박순애 후보자는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던 2002년 1월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관 지역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박순애 후보자는 음주운전을 하게 된 정황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교원의 음주운전 관련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인데 교육 ..

뉴스 & 이슈 2022.06.05

220604 女心도 잡고 "기대되는 시·도지사" 1위… 오세훈 서울시장

210604 (토) 女心도 잡고 "기대되는 시·도지사" 1위…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방선거 다음 날인 6월 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17명의 시장·도지사 중 앞으로의 시정(市政)·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0%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았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공동 1위지만, 서울 거주 응답자만 놓고 보면 거의 절반(48%)이 오세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내 차기 대선 주자 중에서 오세훈 시장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세훈 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뉴스 & 이슈 2022.06.04

220603 6만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220603 (금) 6만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려한 '삼바 축구'가 6만 5천여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6분 히샬리송(에버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황의조(보르도)의 환상 터닝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두 방을 얻어맞은 데 이어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과만 따지면 처참한 패배. 그러나 팬들은 결과를 떠나 한국과 브라질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축구 그 자체를 즐겼다. 특히 브라질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보인..

SPORTS NEWS 2022.06.03

220603 '잔칫집' 국민의힘… '초상집' 민주당, '사라진' 정의당

220603 (금) '잔칫집' 국민의힘… '초상집' 민주당, '사라진' 정의당 국민의힘이 6월 1일 집권 22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여소야대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를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선거 결과를 통해 윤석열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확인됐다고 보고, 정국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환호성을 내지르고 박수를 치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이번 지선의 성격을 ‘윤석열정부 초기 동력을 좌우할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 승리에 사활을 건 바 있다. 지선 압승으로 윤석열정부에 우호적인 여론 흐름을 확인하는 것 외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의석을 극복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기간..

뉴스 & 이슈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