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6 (목) 4천원 복지관 식당 대신… '2500원 국밥집' 찾는 사람들 500원짜리 동전 하나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 낙원동에서 국밥을 파는 주인들 이야기입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6월 13일 〈500원만 올리고도 미안한 '2500원 국밥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먹고사는 일상이 이제는 생존의 문제가 돼버렸습니다. 남는 장사를 못 해도 절대 밥값은 못 올리겠다는 이들의 일상에 더 들어가봤습니다. 고 송해 선생님이 즐겨찾던 국밥집 전 주인 권영희(78)씨는 오늘도 우거짓국을 끓이는 솥을 챙깁니다. 일을 그만뒀지만 맛은 그대로여야 손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고집 때문입니다. 7년간 지켜온 국밥 한 그릇의 가격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