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NEWS 138

‘종범 주니어’부터 ‘조선 4번타자’ 굿바이 절까지… 특별했던 야구축제

‘종범 주니어’부터 ‘조선 4번타자’ 굿바이 절까지… 특별했던 야구축제 7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3년 만에 열린 KBO리그 ‘대면’ 올스타전. 일찌감치 표는 매진(2만3750명)이 됐다. 같은 날 싸이 콘서트(잠실올림픽주경기장)가 겹쳐 잠실 일대 대혼란이 있었지만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급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경기 개시가 50분가량 지연됐으나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의 응원가를 열창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은 내야를 덮은 방수포 위에서 ‘빗물 슬라이딩’ 쇼를 보여주기도 했다. 축제의 날이었고, 팬들은 승패를 떠나 야구를 즐겼다. 선수들은 올스타전 ‘한정’ 낯선 모습으로 등장했다. 선발 투수 최초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은 ‘대투수’ 양현종(KIA)은 등에 ..

SPORTS NEWS 2022.07.17

220615 고척돔 야구 직관 - ‘이정후 홈보살’… 위기에서 더 빛난 수비

220615 (수) 고척돔 야구 직관 - ‘이정후 홈보살’… 위기에서 더 빛난 수비 키움 히어로즈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6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 행진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키움의 탄탄한 수비가 빛났다. 2회 2사에서 정수빈은 외야 펜스 근처까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타는 물론 3루타도 노려볼 수 있는 타구였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펜스에 부딪히며 이 타구를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김인태가 2-유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김휘집이 불규칙적으로 튀어 오른 타구를 유연하게 잘 아웃카운트로 연결시켰다. 6회 1사 1, 3루에서는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 타..

SPORTS NEWS 2022.06.15

220603 6만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220603 (금) 6만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려한 '삼바 축구'가 6만 5천여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6분 히샬리송(에버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황의조(보르도)의 환상 터닝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두 방을 얻어맞은 데 이어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과만 따지면 처참한 패배. 그러나 팬들은 결과를 떠나 한국과 브라질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축구 그 자체를 즐겼다. 특히 브라질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보인..

SPORTS NEWS 2022.06.03

220523 멀티골로 웃은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쾌거'

220523 (월) 멀티골로 웃은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쾌거' 손흥민(30·토트넘)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 자리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5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가동해 팀의 5-0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뿐 아니라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

SPORTS NEWS 2022.05.23

220402 손흥민, 월드컵에서… '우상' 호날두와 맞대결

220402 (토) 손흥민, 월드컵에서… '우상' 호날두와 맞대결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우상'과 월드컵에서 만난다. 한국은 4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함께 H조에 묶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조국 포르투갈과 맞대결만큼 손흥민의 포르투갈전도 관심사다. 바로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의 우상이 포르투갈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았다. 2021년 1월 인터뷰에서는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 축구에 관한 것은 물론 축구 외적인 부분도 대화를 나..

SPORTS NEWS 2022.04.02

211008 손흥민 시프트 성공… '2년 만에 A매치 필드골 터졌다'

211008 손흥민 시프트 성공… '2년 만에 A매치 필드골 터졌다' 손흥민이 시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2년 만의 A매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10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리아전에서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가 아닌 공격 2선 중앙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뿐만 아니라 측면과 미드필더진까지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와 달리 시리아전에서는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끝에 후반 44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0월 열린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

SPORTS NEWS 2021.10.08

210808 허탈하게 놓친 銅메달… 끝까지 납득할 수 없었던 김경문호

210808 허탈하게 놓친 銅메달… 끝까지 납득할 수 없었던 김경문호 '김경문호'가 충격적인 3연패로 동메달마저 획득하지 못했다. 감독은, 마지막까지 납득할 만한 리더십이나 용병술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열린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역전패를 했다. 5회말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으나 8회초 5점을 내주며 패배,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참가한 '올림픽 본선'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는 예선 탈락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도미니..

SPORTS NEWS 2021.08.08

210530 류현진, 당당한 사이영상 후보… '이젠 메이저리그 에이스'

210530 (일) 류현진, 당당한 사이영상 후보… '이젠 메이저리그 에이스' "야구를 하면서 이런 날씨에서 던진 적은 없었다. 메이저리그에 온 뒤 시즌 초에는 날이 추운 중부 지역 원정 경기를 치른 기억이 없다. 1회부터 어려운 상황을 겪고 투구 수도 많아졌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타자와 더 빠르게 승부를 펼친 게, 결과적으로는 좋았다. 날씨도 좋지 않고, 경기 초반에 투구 수도 많아서 오늘은 5회까지만 던졌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MLB닷컴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앞두고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 4위로 꼽았다. MLB닷컴은 전문가 100명이 참여한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후보 설문 결과 류..

SPORTS NEWS 2021.05.30

200819 류현진·김광현… 13년 만의 MLB 동반 선발 '성공적'

200819 (수) 류현진·김광현… 13년 만의 MLB 동반 선발 '성공적'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8월 18일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동반 등판해 각각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토론토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의 3-1 승리를 뒷받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SPORTS NEWS 2020.08.19

200621 ‘개인 최다 홈런’ 이정후… "홈런보다는 2루타"

200621 (일) ‘개인 최다 홈런’ 이정후… "홈런보다는 2루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는 6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9-3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이정후는 8회말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원준의 4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이 홈런으로 이정후는 시즌 7홈런 고지에 올랐다. 2018년과 지난 시즌 6홈런을 넘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으로 시즌 2..

SPORTS NEWS 20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