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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6만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담바우1990 2022. 6. 3. 05:41

220603 (금)  6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려한 '삼바 축구' 6 5천여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6분 히샬리송(에버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황의조(보르도)의 환상 터닝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두 방을 얻어맞은 데 이어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과만 따지면 처참한 패배. 그러나 팬들은 결과를 떠나 한국과 브라질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축구 그 자체를 즐겼다. 특히 브라질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브라질은 전방 압박부터 공격 전개까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스타 네이마르가 공을 잡을 때는 관중석에서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카세미루는 이날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수비와 패스를 선보이며 수준급 기량을 자랑했다. 카세미루의 소속팀 동료이자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자 팬들은 그의 플레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브라질 선수들은 한국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또한 선수들이 밀집한 지역에서도 침착하게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여유도 잃지 않았다. 결과를 떠나 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에 담아갈 수 있었다. '벤투호' 역시 강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던 경기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득점 기회를 만든 것은 조금이나마 긍정적"이라면서 "세계적인 강팀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에 무너진 한국축구벤투의 빌드업안 통했다

 

세계 1의 벽은 높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에 4점 차 대패했다. ‘슈퍼스타네이마르는 2골을 뽑아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은 6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브라질전 4연패로 상대 전적에서 6(1)째를 기록했다. 두 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로 평가받는 경기답게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카세미루, 티아구 실바,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쿠티뉴, 제주스, 쿠나, 파비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선발 또는 교체로 투입했다. 한국도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 공격진을 모두 가동했다. ‘벤투호의 황태자황인범도 4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섰다.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 브라질은 초반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여 전반 6분 선제골을 뽑았다. 좌측에서 알렉스 산드루가 돌파 이후 컷백을 올렸고, 프레드의 슈팅이 히샬리송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전반 31분 황의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황의조는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왼쪽으로 돌면서 오른발로 상대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브라질은 전반 42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갔다. 브라질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네이마르의 추가 페널티킥 골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벤투 감독은 정우영과 김문환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브라질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34분과 후반 추가 시간에 각각 쿠티뉴와 제주스가 골을 만들어내면서 4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특히 제주스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 3명을 제친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카타르월드컵을 5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브라질을 만난 한국 팀은 볼 점유율, 슈팅 숫자에서 모두 밀리며 패배를 안았다. 특히 슈팅 숫자는 5143분의 1에 불과했다. 특히 4년 내내 추구해온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가 상대의 거센 전방 압박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벤투 감독은 “51로 패배한 건 많은 실수가 나왔기 때문이라며 정당한 패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점은 선수들의 의지라며 공격 쪽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강팀을 상대로 빌드업 축구 방식을 유지할 것인지를 묻자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도 빌드업 내에서 다른 것들도 시도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장엔 만원 관중이 몰려들었다. 승패를 떠나 코로나19 여파 이후 3년여간 멈췄던 육성 응원도 돌아왔다. 붉은 옷을 입은 관중들은 !한민국구호를 외치며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64872명의 팬들은 경기 중간 ‘AGAIN 2002’ ‘We the Reds!’ 카드섹션으로 관중석을 수놓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전 관람에 앞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과 가진 만찬에서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 개최를 건의받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손흥민에 체육훈장 '청룡장' 직접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6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50분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가 열리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정부는 지난달 526일 국무회의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022시즌)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를 의결했다.

 

이날 수여된 훈장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축구선수 손흥민. 귀하는 체육활동을 통하여 국위선양과 국가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여합니다. 체육훈장 청룡장. 202262일 대통령손흥민 선수는 이날 검정색 쓰리 피스 정장에 블랙과 회색이 섞인 사선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에프시(FC)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달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했다. 손흥민 선수 훈장 수여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지성 안정환 전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울러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히딩크 전 감독을 비롯한 2002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어 한국과 브라질 양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친선경기도 관람했다.

 

 

 

 

 

 

 

 

 

 

 

 

 

 

16:20  단구동에서 본 치악의 마루금......

 

 

 

원주시립중앙도서관

 

 

 

 

16:45  단구동 소문난 해물찜에서 양평 용문모임......

 

 

 

 

 

19:50   Vienna coffee house.......

 

 

 

 

 

심상오, 김봉관, 이종철......

 

 

김봉관(광주태성), 이종철(양평단월), 김성수(하남미사중앙).......

 

 

 

20:40  귀로에....... 단구동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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