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6 (일) 나는 인민군이었고 국군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72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났던 한국전쟁을 떠올리는 분들 많은데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발발한 한국전쟁은 무려 3년 동안 이어졌고 수많은 인명피해를 남겼습니다. 지금 우리는 전쟁의 참상이 어떠한지 간접적으로 보고 듣지만, 직접 전쟁을 겪은 이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던 그때 일이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 인민군이었고, 국군이었던 박성남(91) 6.25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박성남 6.25 참전용사, 인민군으로 징집됐다가 탈출해 국군에 입대했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박성남 6.25 참전용사, 인민군으로 징집됐다가 탈출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