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3 (금) 6만 5천 관중 '눈 호강'… 브라질이 선보인 고품격 축구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려한 '삼바 축구'가 6만 5천여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6분 히샬리송(에버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황의조(보르도)의 환상 터닝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두 방을 얻어맞은 데 이어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과만 따지면 처참한 패배. 그러나 팬들은 결과를 떠나 한국과 브라질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축구 그 자체를 즐겼다. 특히 브라질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