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0 (화) 윤석열 취임 첫 만찬… 신라호텔, '긴장감' 팽배 "저희도 전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신라호텔 관계자)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행사인 '내·외빈 초청 만찬'이 열리는 신라호텔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번 만찬에 대해 신라호텔 관계자는 9일 "(만찬에 대해선) 전혀 해줄 말이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대통령 취임 공식 만찬이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기고, 취임식 당일인 5월 10일부터 청와대가 완전 개방되는 것과 연관이 있다. 자연스럽게 대통령 취임 만찬도 청와대가 아닌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낙점된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인 1978년, 청와대에 별도 영빈관이 건립된 이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