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8 (금) 떠나는 겨울이 아쉬워..... 2월의 비로봉 치악산행 입춘(立春)이 지나 얼었던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하루 앞인데 며칠째 이어지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2월의 늦겨울 추위가 대단하다. 오늘도 영하 12도의 강추위를 뚫고 한 달 보름만에 황골에서 치악산행을 시작해 비로봉을 찾으니 봄의 길목에 접어 든 치악은 엊그제 내린 눈으로 설국을 이룬 채 떠나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아직도 한겨울 풍광을 연출하며 산객을 맞는다. 06:45 황골에서 비로봉으로..... 음력 정월 열이렛날에 뜬 달이 서쪽 하늘에 걸렸다 07:15 치악산 입석사에...... 악명 높은 황골 너덜겅을 올라...... 07:45 해발 951m의 중간 안부에...... 비행 흔적 SPUR가 보이는 향로봉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