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쪽동백나무 / Styrax obassia

담바우1990 2022. 5. 19. 09:22

쪽동백나무  /  Styrax obassia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진달래목 > 때죽나무과 > 때죽나무속

원산지 : 아시아

서식지 : 숲 속

크기 : 6m ~ 15m

학명 : Styrax obassia Siebold & Zucc.

 

때죽나무속 때죽나무과 진달래목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Styrax obassia Siebold & Zucc.’이다. 쪽동백나무라는 이름은 동백나무에서 파생된 것인데, 나무의 기름을 동백기름 대신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유래되었다. 꽃말은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이다. 키는 15m까지 자란다. 수피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매끈하며 광택이 있다. 잎은 길이가 7~20cm, 너비가 8~20cm로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지만 밑은 둥그렇다. 잎 위쪽의 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 지어 핀다.

 

꽃받침은 5~9조각으로 갈라져 있는데, 열매가 맺힌 후에도 붙어 있다.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5갈래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열매는 9월에 삭과1) 로 맺힌다. 줄기의 수피가 매끈하고 희며 향기로운 꽃이 무리 지어 피기 때문에 정원에 심기도 한다. 쪽동백나무는 내한성이 강하며 어떤 땅에서도 잘 자라며, 한국에서는 함경남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가장 적합한 토양의 형태는 지반이 깊고 습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땅이다. 또한 내음성과 자체적으로 병충을 쫓아내는 능력인 내병충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소 오염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도시에서도 생장률이 높다.

 

쪽동백나무가 속한 때죽나무과에는 나래쪽동백, 때죽나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때죽나무와는 꽃이 피는 양상에서 차이가 있는데, 쪽동백나무가 한 번에 10~20송이의 꽃이 무리 지어 피어나는 반면 때죽나무는 2~8송이의 꽃이 긴 꽃자루를 기준으로 피어난다. 이 밖에도 유사종으로 좀쪽동백, 흰좀쪽동백이 있다. 목재로는 국자·팽이 등을 만들며, 열매로는 기름을 짜서 쓰거나 농촌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먹이로 사용한다. 이 밖에도 꽃이 하얗게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로수와 같은 조경수로도 활용되고, 수피에서 나오는 분비물인 수지는 향료나 방부제의 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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