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얼레지 / Dog-tooth Violet

담바우1990 2022. 4. 6. 21:18

얼레지  /  Dog-tooth Violet

 

 

동의어 : 얼룩취, 가재무릇

분류 :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 얼레지속

본초명 : 편속전분(片粟澱粉 Pian-Su-Dian-Fen), 차전엽산자고(車前葉山慈姑 Che-Qian-Ye-Shan-Ci-Gu)

원산지 : 아시아 (일본,대한민국)

서식지 : 1000m 전후의 깊은 산

크기 : 30cm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꽃말 : 질투

용도 : 무침용, 볶음용, 약용 등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이다. 녹색 바탕의 잎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얼룩취라고도 한다. 가재무릇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활짝 핀 꽃잎이 가재의 집게를 떠오르게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키는 30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비늘줄기인 구근은 땅속 25~30cm정도 깊게 들어있고 길이 6cm, 지름1cm이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깊은 산 숲 속의 낙엽수림 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비늘줄기인 구근이 해를 지나면서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특성으로 분주 번식이 어렵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얼레지는 식감과 맛이 뛰어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삶은 후 하루 정도 물에 담가 꽃물을 빼야 한다. 삶은 얼레지도 많이 먹었을 때에는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독성을 뺀 얼레지는 무쳐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고, 말려서 묵나물로도 먹는다. 흰 얼레지는 독성이 강해 식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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