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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황교익, 경기관광공사장 후보직 사퇴… "폐 끼치고 싶지 않아"

담바우1990 2021. 8. 21. 04:19

210821  황교익, 경기관광공사장 후보직 사퇴…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8월 20일 결국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자진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씨를 내정해 '보은 인사'와 '자질론'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월 13일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판에 최대 쟁점으 떠오른지 일주일 만이다. 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황씨는 "경기관광공사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다. 저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은 인사추천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종으로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국회의원 등 중앙의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을 했다. 경기도민을 무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썼다.

 

이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며 자신의 자격을 문제 삼은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제 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 해 정치적 막말을 했다.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한 도를 넘은 발언들을 사과했다.

 

그는 "정치적 의견이 달라도 상대의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면 안 된다. 한국 정치판은 네거티브라는 정치적 야만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이 주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게 대권 주자 여러분은 정책 토론에 집중하길 바란다. 툴툴 털고 새날을 맞는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뒤 중앙대 동문인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옹호한 이력 등이 불거지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경쟁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친일 프레임' 공세를 꺼내들자 거칠게 반응하면서 정치적 논란을 키웠다. 앞서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이 지난 8월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나 오사카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주장하자 황씨는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저는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된 것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 다른 대선주자들은 물론 이재명 지사 캠프 내에서조차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안민석 총괄특보단장)는 공개적인 거취 결단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당초 황씨는 정치권의 압박이 커지는 와중에도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해 왔지만 친노좌장이자 이번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이해찬 전 대표가 위로의 뜻과 함께 원만한 상황 수습을 당부하자 마음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해찬 전 대표 시절 당 대변인을 지낸 이해식 의원은 전날 "이해찬 전 대표가 황교익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황교익씨를 둘러싼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원만하게 수습되기를 바라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해식 의원에 따르면 이해찬 전 대표는 "황교익씨는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한 분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승리에 여러모로 기여했다"며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대신 위로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그럽게 마음 푸시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늘 함께해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황씨 논란이 이재명 지사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자 후원자 격인 이해찬 전 대표가 직접 교통정리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황씨가 캠프 측의 자진사퇴 요구에도 뜻을 굽히지 않자 그를 달래면서 '결단'을 설득했다는 것이다. 황씨는 이날 자진사퇴 입장문에서도 "이해찬 전 대표가 저를 위로해줬다. 고맙다"고 썼다. 황씨 를 향한 '친일 프레임' 공격으로 논란을 키웠던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중소벤처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 캠프의 책임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해찬 전 대표의 '위로'와 이낙연 전 대표의 '사과'가 황씨에게 명예로운 퇴진의 명분을 만들어줌으로써 민주당 대선 경선판을 뜨겁게 달궜던 '황교익 논란'도 일단락됐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이천 화재 당시 황교익과 먹방… "있을 수 없는 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유튜브 영상을 촬영한데 대해 여야 대권주자들이무책임하다며 적극적인 소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건 당일인 지난 6월 17일 오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상생협약 등을 위해 경남 창원을 방문했다. 이후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일대 거리와 음식점 등에서 황씨와 유튜브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지난 8월 19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건 당일 '황교익TV' 촬영을 강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해당 기사가 사실이라면 재난재해 총책임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보"라고 비판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화재 당일 창원 일정을 강행했으며 다음날인 6월 18일 오전 1시 32분에야 화재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며 "사실이라면 이는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유승민 캠프의 이기인 대변인도 긴급 논평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화재발생 당일 오전, 순직한 소방관의 고립 사실을 보고 받았음에도 이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며 "그럼에도 방송출연을 했다면 1400만 경기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직무를 버린 것"이라고 직격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페이스북에 "물류센터 대형 화재, 소방관의 고립 그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에게는 황교익 TV가 중요하나"며 "이재명 후보는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이런 이재명 후보가 도민에 대한 책임을 운운하는 것이 매우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에 6월 16일 밤에 내려갔다"며 "6월 17일 새벽 5시에 불이 나서 화재 보고를 받는데 오전에 1단계가 해제돼 초기 진화가 완료된 걸로 보고 김경수 전 지사와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소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소방과장, 소방본부장, 행정부지사 순으로 대응을 한 것이고 이재명 지사가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 일정을 취소하고 올라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거리 두기 2주 연장… 식당·카페 영업시간 '10시→9시' 단축

 

결국 정부가 '더 센 방역조치'를 꺼내 들었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달 9월 2일까지 2주 더 연장하는 대신,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선 음식점과 카페 등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한 시간 줄인 오후 9시까지로 바꿨다. 대신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은 식당과 카페에서 2인 이상 모임 금지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따라서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백신 미 접종자 2명에 백신 접종자 2명까지,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까지 접종을 마치고 몸에 면역이 생기는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지난 7월부터 완화됐던 영업제한 조치가 50일 만에 다시 강화되면서 역대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로 평가 받던 지난 3차 유행 당시로 돌아가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4차 유행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부겸 총리는 "델타 변이, 휴가철 이동과 접촉 증가, 사회적 피로감 등 악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주 간격이 아닌 추석 전까지 4주 연장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정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되 지금까지처럼 2주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중심의 현장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모든 지자체에 방역수칙 이행관리 전담 조직이 설치된다.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 종사자는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등산로 정비에 든..... 8월말의 단구동 야산 옥녀봉

 

 

남원로........

 

 

 

 

 

명봉산 - 배부른산

 

 

 

 

 

백운산......

 

 

 

옥녀봉 등산로 정비 공사중......

 

 

 

 

 

06:20  해발 231m의 옥녀봉에......

 

 

 

 

 

 

강원지방우정청 & 원주우체국

 

 

 

 

남원로527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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