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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천만원에 고작 8만원"… '쥐꼬리 이자' 현실

담바우1990 2020. 6. 3. 06:07

200603 (수)   "천만원에 고작 8만원"… '쥐꼬리 이자' 현실

 

시중 은행의 실제적 예금금리가 연 0%대로 떨어졌다. 1000만원에 대한 1년 이자가 10만원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5월 28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추면서 시중 은행의 '쥐꼬리 이자'가 본격 현실화됐다. 6월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은 국민은행의 정기예금을 대표하는 거치식 예금 상품이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1년 만기 기준)는 기존 연 0.9%에서 연 0.6%로 떨어졌다. 우대금리(가산금리)도 최고 연 0.9%에서 연 0.6%로 낮아졌다. 수치상으로 예금금리는 최대 연 1.2%가 된다. 하지만 은행 우대금리가 평균 0.3~0.4% 수준인 걸 감안하면, 실제 예금금리는 연 0.9~1.0%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연 0%대 예금금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셈이다.

 

이 또한 세금이 포함된 '세전 기준'으로 세금을 제외한 '세후 금리'는 더 낮아진다. 연 1.0%의 세전 금리는 세후 금리 연 0.85%와 같다. 1000만원을 1년 맡기면 소비자가 실제 받는 이자는 8만4600원이 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일반 정기예금을 포함한 예금 13종과 적금(적립식 예금) 34종에 대한 금리도 0.25~0.40%포인트 낮춘다. 이에 따라 일반 정기적금 금리(1년 만기 기준)도 기존 1.05%에서 0.75%로 조정된다.

 

국내 시중 은행 가운데 예금금리를 낮춘 곳은 현재 시점에선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정기예금 주력 상품 기본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여전히 연 0.8~0.95%에 머물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가 내려간 만큼 금리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하 시기와 폭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국민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수익성을 관리하기 위해 금리 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실제 금융감독원의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보면 국내은행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평균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낮아졌다. 순이자마진은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을 포함한 지표로 수익성과 직결된다. 다만 국내 은행의 예금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5월 27일 발표한 '2020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4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연 1.20%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1996년 1월 금리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다. 은행권의 한 임원은 "은행 예·적금 금리는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1금융권에서 1%대 예·적금이 사라질 것"이라 말했다. 시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조정할 경우 당일 아침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 영장 ‘기각’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조현철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월 2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영장실질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현철 부장판사는 “증거가 모두 확보되고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제반사항을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오거돈 전 시장 쪽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납득할 수 없는 범행을 저질러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는다. (범행은) 고의적이지도 계획적이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 여성 직원을 불러 강제로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달 4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했다. 부산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린 뒤 여러 시민단체와 미래통합당 등이 고발한 7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당일 시장 집무실 안팎 상황을 파악한 뒤 지난달 5월 22일 오거돈 전 시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5월 28일 형량이 높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오거돈 전 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별다른 보강수사 지시 없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거돈 전 시장은 이날 법원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섰다.

 

 

 

 

 

 


9살이 거짓말했다고… 여행가방 가둬 심정지

 

충남 천안에서 9살 남자아이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로 발견됐다. 아이를 가방에 가둔 혐의로 긴급체포된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거짓말을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친아빠는 일 때문에 다른 지방에 가 있던 상황이었다. 6월 2일 충남지방경찰청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5분쯤 천안 서북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A군(9)이 여행용 캐리어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고 의붓엄마 B씨(43)가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이 발견했을 당시 심정지였던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2일 오후 3시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호흡장치에 의존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거짓말을 해 가방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아파트에는 B씨의 친자녀 2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의 친아빠는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 나가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B씨는 이전에도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1건 접수돼 현재 조사받는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의 눈 주변에서 발견된 멍자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3시간 정도 아이를 가방에 가뒀다”며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군과 B씨 가족은 1년6개월 전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주민들은 A군에 대한 학대 징후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이들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은 “사건이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며 “이 아파트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 아이들도 많다. 그런 일이 있었다니 정말 놀랍다”고 했다. 인근 주민 윤모(60)씨는 “주민들 얘길 들어보니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한다”며 “어제 저녁 경찰이 오가는 모습을 보고 이상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200603 (수)  6월을 맞은원주 야산 천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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