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이슈

200605 30년된 폐가에서 발견된… 놀라운 고문서

담바우1990 2020. 6. 5. 04:37

200605 (금)  30년된 폐가에서 발견된 놀라운 고문서

 

버려진 지 30년이 넘은 충남 태안 신진도의 빈집에서 조선 후기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힌 군적부(軍籍簿)가 발견됐다. 한지로 된 군적부는 집의 초벌 벽지로 사용됐다가 덧대 바른 벽지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노출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6월 4일 태안 안흥진성 인근 신진도 고가(古家) 벽지에서 19세기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안흥진 소속 군적부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군적부는 총 4장으로 군역 의무자 60여명의 이름, 주소, 출생연도, 나이, 키를 부친의 이름과 함께 기록했다. 전투 군인(수군) 1인에 보조 역할(보인) 1인 편성 체제로 당시 당진 현감 직인과 수결(手決‧자필 서명)도 뚜렷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 진호신 학예연구관에 따르면 지난 4월 고문서를 발견한 이는 산림청 직원이다. 산책 중에 눈에 띈 폐가에 들어가보니 직인이 찍힌 한지가 벽에 붙어있고 ‘수군’이란 한자가 눈에 띄어 이를 떼어다가 연구소에 가져왔다고 한다. 연구소 측은 총 4장의 수군 군적부 외에 각각 다른 한시(漢詩)가 적힌 한지 3장도 수습했다. 주택의 상량문(上樑文)에는 ‘도광(道光) 23년’이라고 표시돼 있어 건축연대가 1843년으로 판단된다.

 

조선 후기 수군의 군적부가 발견된 고가 내부. '도광(道光) 23년'이란 명문이 적혀 있는 상량문으로 볼 때 건축연대가 1843년으로 판단된다. 충청 수군 군적부는 현재까지 서울 규장각에 소장된 서산 평신진(平薪鎭) 수군 군적부 외에 알려진 게 없다. 순종 시기 작성된 평신진 군적부가 실전 투입 군인의 명단을 포수‧사수‧조타수 등 임무별로 나눈 것과 달리 이번에 발견된 군적부는 18~19세기 일반적인 군역 부과 방식인 군포(軍布) 관리가 주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진호신 연구관은 “직인에 ‘당진의 현감 권’으로 표시돼 있어 19세기 당진 관리 명단을 찾아보니 순조 혹은 고종 때 군적부로 보인다”면서 “당시 충청읍지와 고지도 등을 참고해 정확한 연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민가 벽지로 발견된 것에 대해선 “당시 군적부를 60년마다 새로 작성했는데 용도 폐기된 것을 주워 쓴 것 같다”면서 “원칙적으로는 군적부마다 중앙의 병조와 지방 관청, 수군지 현장까지 총 3부를 두는데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어 이번에 발견된 것도 이게 유일한 판본”이라고 말했다.

 

안흥진 일대 안흥량(安興梁)은 우리나라 최고의 험조처(물살이 빠르고 항해가 어려운 바다)로 꼽혔다. 이곳 수군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졌던 왜구의 침입을 막고, 안흥량 일대를 통행하는 조운선(세금 곡식 운반선)의 사고 방지와 통제도 맡았다. 또 신진도 수군진촌은 중국 사신들이 한양으로 향하기 전 정박했다 가는 곳이기도 했다.

 

진호신 연구관은 “워낙 풍광이 빼어나 중국 사신들 외에 도처의 시객(詩客)들이 몰려와 시를 짓고 놀았는데 이번에 함께 발견된 한시 3편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볼 법하다”고 덧붙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유물이 안흥량 일대에 분포한 수군진 유적과 객관(客館, 국외 사신을 영접하던 관청 건물) 유적의 연구·복원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태안 안흥진의 역사와 안흥진성’ 학술세미나에서도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행용 가방에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사망

 

의붓어머니에 의해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갇혔던 9살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6월 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천안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9)군이 6월 3일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사인은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추정됐다. 지난 6월 1일 오후 7시 25분께 가로 44㎝·세로 60㎝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이틀 만이다.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의 새 학기 첫 등교일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7시간 넘게 가방에 갇혀 있었다. 의붓어머니 B(43)씨는 병원 이송일 정오께 A군을 가로 50㎝·세로 70㎝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가 A군이 가방 안에서 용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 가방 속에 A군을 두고 3시간가량 외출까지 했다.

 

B씨는 "게임기를 고장 내고도 거짓말해 훈육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A군의 친부는 일 때문에 집에 없었다. B씨의 아이 2명이 함께 집에 있었다. A군은 앞서 지난달 5일 어린이날 즈음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때 역시 학대 정황이 발견돼 B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B씨는 한 달 전 일에 대해서도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숨짐에 따라 전날 구속한 B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중상해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바꿔 적용할 방침이다. A군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도 의뢰했다. 부검은 5일로 예정됐다. 친부가 B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관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연구소는 복지부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면서 주요 연구기관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당 개편안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에 따른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 산하에 있는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되고, 보건복지부로 소속이 바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의 이관 배경을 묻는 말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 연구만 담당하는 조직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여러 가지 기초연구 등이 다 포괄되기 때문에 범정부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감염병 연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의 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가진 기능은 감염병 방역 업무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같은 기술개발 기능과는 구분이 된다"며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방역의 기능과 이를 지원하는 기술개발 연구 기능을 독립해 발전시켜야 전체적인 바이오헬스산업 기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이나 제품개발이 필요한데 국립보건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유전체 빅데이터 사업, 줄기세포와 같은 재생의료 사업 등을 담당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이 복지부로 이관되면서 질병관리청의 예산과 인력 등이 지금보다도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관리청 (소속이) 아니더라도 질병관리청에서 확대돼야 할 기능들이 있다"며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와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에 대한 집행기능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예산이나 인력 부분들이 추가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이 빠져나가면 감염병 연구기능에 공백이 생긴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주요 감염병 연구기관을 (복지부로) 떼어간다니 황당하다"며 "연구소 주요 보직을 복지부 출신의 적체된 인사로 채우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교수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 승격,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글을 게시했다. 현재 해당 청원에는 1만4천여명이 동의했다. 한편 정부는 질병관리청 아래 권역별로 설치되는 '질병대응센터'(가칭)에서 현재 지방자치단체 소속인 보건소의 방역업무 등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질병대응센터는 현장 역학조사와 질병 조사·분석 등을 수행하면서 일선에서 지역사회 방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에 대한 통솔권을 갖지는 않는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보건소는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도록 운영되고 있다"며 "보건소를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지자체 소속으로 할 것인지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태안, "또 뚫렸나"… 정체불명 고무보트 발견

 

최근 중국인 8명이 몰래 타고 들어온 소형 보트 발견 지점에서 멀지 않은 충남 태안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 1척이 또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태안해양경찰서는 6월 4일 오전 8시 55분께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무보트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달 5월 23일 중국인 8명이 밀입국용으로 사용한 소형 보트가 발견된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과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다. 40마력의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옅은 회색의 고무보트에서는 구명조끼 2벌, 1ℓ들이 엔진오일 3통, 니퍼를 비롯한 공구, 빵 봉지 등이 발견됐다.

 

현장의 한 주민은 "보트는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며 "마도 방파제 주변에서 군인과 경찰 수십 명이 조사를 했다"고 전했다. 마도 방파제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소형 접안용 방파제이다. 군과 해경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중국인들이 또 밀입국용으로 사용했는지, 단순 유실된 것인지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신림면사무소원주시 재난지원금 카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