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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5 LG 구자경 별세… '비공개 4일 가족장'

담바우1990 2019. 12. 15. 05:20

191215 (일)  LG 구자경 별세… '비공개 4일 가족장'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2월 14일 오전 10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별세했다. 향년 94세로 1925년생인 구자경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LG그룹에 들어와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닦았고, 은퇴 후에는 자연인 생활을 하다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장남으로 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 1970년 45세로 LG그룹 회장에 올랐으며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한 LG그룹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경영을 맡았던 1970년 260억원대였던 그룹 매출은 1995년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물려줄 때 30조원대로 성장했다. 종업원은 2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었다. 슬하에 고 구본무 회장과 구본능 회장,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지난해 5월 장남인 구본무 회장을 떠나보낸 지 1년 7개월 만으로 구본무 회장은 화장후 곤지암 인근에서 수목장으로 영면했다. LG 2대 경영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는 작년 구본무 회장 별세 때와 마찬가지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12월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받았다.


앞서 LG그룹은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비공개 가족장'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고인의 아들 구본능 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 손자 구광모 회장 등 소수 직계 가족들만 빈소를 지켰다. 작고한 장남 구본무 회장 대신 차남인 구본능 회장이 상주를 맡았다.


LG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차분히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장례식장 앞으로 가림막이 설치됐고, 그 위로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이 적힌 천막이 덮였다. 가림막 너머로는 '부의금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문구가 방명록과 함께 놓였다. 빈소가 차려진 병원 측에서도 이날 고인의 장례식장을 별도로 안내하지 않았다. 또한 이날 외부인들의 조문과 조화도 공식적으로 받지 않았다. 실제 빈소에 조화가 수시로 왔지만 모두 돌려보냈다.


다만 범LG가인 구자원 LIG 회장 등이 보낸 조화는 받았다. 작년 구본무 회장 가족장 때는 LG, LS, GS 그룹 관계자 외에 문재인 대통령 등도 조화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조문이 시작된 후에는 일부 LG그룹 원로가 빈소를 찾았고 늦은 저녁 구자열 LG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 조문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2월 17일 오전이다.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가족장임을 고려해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블랙 아이스’ 교통 사고… 연쇄 추돌로 7명 사망·32명 부상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12월 14일 ‘블랙 아이스’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이날 새벽 4시 43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상주JC~영천JC·94㎞) 상행선 영천 방면 26.4㎞(상주 기점) 지점에서 차량 28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8대에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서는 중상자 2명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어 43분 뒤인 새벽 5시 27분께에는 첫 사고가 난 곳에서 5㎞ 떨어진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상주 방면 30.7㎞(상주 기점) 지점에서도 차량 22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장비 44대와 인력 113명을 동원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하지만 차량에 불을 끄느라 구조 작업에 애를 먹었다. 사고가 난 상주영천고속도로 통행은 이날 오후가 되서야 정상화됐다. 사망자는 구미차병원(4명), 상주성모병원(2명), 상주적십자병원(1명) 등에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은 도로 표면에 낀 살얼음에 차량이 미끄러져 잇따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라 불리는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눈, 비 등으로 도로 표면에 얇은 살얼음이 생긴 것을 뜻한다. 눈으로는 도로 색깔과 같아 보여 얼음이 낀 지 알 수 없다. 도로에 살얼음이 생겨있을 때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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