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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3 김진수 ‘결승골’… 한국, 바레인 꺾고 8강 진출

담바우1990 2019. 1. 23. 05:52

190123 (수)  김진수 ‘결승골’… 한국, 바레인 꺾고 8강 진출


힘든 승리였다.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그래서 비판받아야 할 부분도 있다. 그러나 우승으로 가는 과정, 단판 승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단은 승리했음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벤투호가 참으로 어렵게 첫 번째 토너먼트를 넘었다. 1월 22일 밤 10시(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1이던 연장 전반 추가 시간 김진수가 이용의 크로스를 멋진 다이빙 헤더 슛으로 마무리 하며 극적 승리를 낚았다.


이제 한국은 이라크를 1-0으로 꺾은 카타르와 1월 25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지난 중국전과 비교해 큰 변화 없는 베스트 11을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아닌 바레인의 몫이었다. 바레인은 작정한 듯 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높이 올리고 적극적으로 한국 진영을 공략했다. 이는 전반 3분 만에 바레인이 첫 슛을 때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바레인은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기회를 잡았고, 마르훈에게 첫 슛을 허용했다.


답답하게 흐르던 경기는 전반 30분을 지나면서 조금씩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출발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해법 찾기가 쉽지 않던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드리블과 패스를 시도했고, 좌우 오픈 패스도 선보이면서 바레인의 단단했던 수비를 조금씩 풀기 시작했다. 결국 첫 번째 골도 손흥민의 오픈 패스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바레인 진영 중간 지점에서 볼을 잡은 후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이용을 보고 패스를 넣었다. 이용은 곧장 페널티 박스 정면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바레인 골키퍼를 맞고 굴절된 볼을 황희찬이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전 초반엔 전반전 초반보다 나았다. 일단 패스 미스가 적었고, 바레인이 과감하게 전진하지 못하는 틈을 이용해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특히 후반 10분엔 황희찬이 얻은 프리킥을 정우영이 직접 슛으로 마무리 하며 추가골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과 바레인 모두 이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는 건 쉽지 않았다. 여전히 경기의 균형은 쉽게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그러자 바레인이 후반 12분 먼저 선수 교체를 단행했고, 벤투 감독도 10분 뒤인 후반 22분 선수 한 명을 교체했다. 벤투 감독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청용을 빼고 중앙 미드필더 주세종을 넣으며 첫 번째 변화를 줬다.


양 팀 모두 선수를 바꾼 후 기회는 바레인이 먼저 잡았다. 바레인은 한국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김영권이 패스 미스를 범하자 라시드가 회심의 슛을 날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김영권의 결정적 패스 미스였다. 그러나 이 순간 골키퍼 김승규가 몸을 날려 볼을 쳐냈고, 한국은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몇 차례 바레인의 공세를 잘 이겨낸 한국은 후반 25분이 넘어가며 다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원 톱 황의조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잘 버티며 공격 기회를 이었고, 왼쪽 측면 수비수 홍철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크로스나 패스가 부정확해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후반전 32분 바레인은 한국의 황희찬이 넘어져 있는 사이 공격 속도를 높였고, 두 차례 슛을 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그 슛이 모두 막혔는데, 리바운드 볼이 알로마이히에게 갔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1-1이 되자 벤투 감독은 두 번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황희찬을 빼고 지동원을 넣으며 공격 형태에 변화를 줬다. 황의조 원 톱에서 지동원과 투 톱을 이루게 한 것이다. 만만치 않은 바레인의 중앙 수비를 격파하기 위한 벤투 감독의 승부수였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황인범을 빼고 이승우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 카드까지 사용했다.


승부는 결국 90분 안에 나지 않았다. 한국은 황의조가 전반 종료 직전 바레인 골키퍼와 1:1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골문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경기는 결국 30분이 더 주어졌다. 양 팀은 연장 전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시작했다.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특히 이승우는 연장 전반 2분도 안 돼 슛을 때리며 사기를 올렸다. 그러나 계속해서 골이 터지지 않던 연장 전반이 끝나갈 무렵, 기적처럼 바레인의 골문이 열렸다.


주인공은 한국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던 김진수였다. 김진수는 연장 전반 5분 홍철과 교체 투입됐는데, 연장 전반이 끝나기 직전 이용이 바레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정확한 다이빙 헤더 슛으로 마무리 해 동점골을 뽑았다. 2-1로 앞선 한국은 바레인의 연장 후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내며 한 골 차 극적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바레인을 상대로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든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베트남-일본(1/24 22:00), 중국-이란(1/25 01:00), 한국-카타르(1/25 22:00), UAE-호주(1/26 01:00)




















다시 포근해진 날씨로 오늘도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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