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06 (화) 원주굽이길.... 봉화산 - 감박산 - 배부른산
立冬을 하루 앞둔 늦가을 아침..... 아파트의 단풍도 이젠 잎을 떨군다
08:30 두 달만에 원주굽이길 1코스의 배부른산에 들다
배부른산 가는 길에 만난 황홀한 단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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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명륜2동 행운아파트의 불타는 단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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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동으로 이어지는 용화산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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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본 오늘 올라야 할 최종 목적지 배부른산
08:50 무실새골길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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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동 근린공원
시청로.....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 춘천지방벙원 원주지원
마가목 단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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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가는 길......
노란 단풍
단풍나무의 색깔이 몇 가지인지....?????
시청로......
09:15 원주시청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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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아트홀
원주시의회
09:22 원주시청 뒤로 봉화산행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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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봉화산 오름길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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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5 단계동에서 이어지는 봉화산오름길과 합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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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0 해발 336m의 봉화산 정상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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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겨 본 연무 속의 치악산 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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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을 뒤로하고 감박산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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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갈색으로 물든...... 졸참나무 단풍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감박산
감박산 오름길 풍경....... 1
2..... 獨也靑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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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박산 정상의 고압 송전탑
10:00 해발 320m의 감박산 정상에..... 배부른산까지 1.95km
원주굽이길 1코스에 자주 보이는..... 원주가 낳은 작사가 박건호의 시
10:05 감바우(가마바우)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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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우 옆에 쌓은 작은 돌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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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본..... 멀어진 봉화산
마지막 목적지 배부른산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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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호의 시...... 배부른산
배부른산
박건호(1949.2.19-2007.12.9.)
배부린산이
배부른산으로 변한 것은
글자 한 자의 차이지만
그 뜻은 정반대일지도 모른다
지선이의 말에 의하면
옛날 이 산봉우리는
용궁 가는 나루터라고 한다
그 물결 출렁이고
용궁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내 유년의 꿈 속에 보이곤 했는데
바닷물이 마른다
천년 쯤서 말라 들어와
입술을 다 태우고
드디어 영혼까지 다 태우려는
그 소리 되살아나는 가물이 드는 때는
온 마을이 슬픔에 잠긴 채
하루를 꼬박 굶어 눈물이 되고
사나흘 계속해서 더 굶어
그 속이 주저 앉는다
옛날은 접어 두고
마을 사람들이 다 잊었는가
곳간 속에 쌀가마니 쌓아둔 산은
이제 효험이 끊겼는가
날마다 허리띠 졸라매고
두 손을 모아 비는 사람들 곁에서
서낭나무는 눈을 감는데
온 마을을 움켜 쥔 채 귀를 막는데
바닷물이 마른다
천년 쯤서 말라 들어와
항시 되살아 나는
배부른산 밑
내 고향
배부른산 정상을 앞둔 된비알의 121계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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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어지는 된비알....... 1
2....... 서쪽 사면의 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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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산 정상 직전의 암릉지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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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희미하게 보이는 명봉산(620m)
10:50 해발 419m의 배부른산 정상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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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너다 본 치악의 정상 비로봉은 여전히 희미하다
배부른산 정상의 원주굽이길 1코스 인증 스탬프 부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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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산 정상 아래에서 잠시......
10:55 하산길 풍경....... 1
2..... 멍멍이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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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좀작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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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암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행가리쪽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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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의 배부른산 하산길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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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마을보호수 행가리 은행나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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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가리 탱자나무 울타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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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원을 지나......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에서 본 배부른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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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원로......
보라색의 좀작살나무 열매
법조사거리를 건너.......
山菊
원주한지테마파크
12:00 명륜동으로 원점 회귀.... 3시간 30분 걸렸다
행운아파트...... 은행나무 단풍
불타는 단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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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삼성으로 회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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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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