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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0 침묵 중 노래 띄운 이준석… '윤핵관' 겨냥?

담바우1990 2022. 7. 10. 04:59

220710 (일)  침묵 중 노래 띄운 이준석 '윤핵관' 겨냥?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의미심장한 노래를 SNS에 공유했다. 그가 이날 공유한 노래는 디즈니 만화영화 포카혼타스’(감독 마이크 가브리엘·에릭 골드버그)에 삽입된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이다. 이준석 대표는 Mnet ‘위키드에 출연했던 오연준 군이 부른 번안곡 유튜브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바람의 빛깔은 주인공 포카혼타스가 존 스미스에게 아메리카 원주민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노래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예찬하고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포용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같은 가사로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인 자신의 심정을 이 대표가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대표가 이 곡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을 공개 비판하면서 바람의 빛깔을 거론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번 징계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던 안철수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친윤석열계를 겨냥해 이 곡을 재소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이 결정된 전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징계 처분을 보류할 생각이다. 가처분이나 재심 등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TV조선 9시뉴스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윤리위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 당을 위한 길을 심사숙고해달라고 촉구했다. 당 안팎에서도 격론은 계속되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구 매호동 아트센터달에서 열린 저서 북콘서트에서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면서 윤리위원회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이준석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역시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리위가 당원과 국민이 뽑은 당권에 대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당 내분 사태를 중재하는 중진의원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면서도 이준석 대표를 향해 휴식기간으로 삼고 대표직에서 사퇴하지 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아베 살인범자위대 출신 41세 야마가미

 

아베 신조(安倍晋三·67) 전 일본 총리의 절명을 가져온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는 해상자위대원 출신이다. 현재 41세로 일본의 고도(古都) 나라(奈良)현 오미야초(大宮町)에 거주하고 있다. 78NHK방송 등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앞에서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사제 총기(추정)로 공격한 뒤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나라 서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향후 야마가미를 살인 혐의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죄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 살해할 생각으로 (총을) 겨눴다고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아베 전 총리의 정치 신조(信條)에 대한 원한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범인이 아베 전 총리에게 어떤 불만을 가졌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야마가미는 최근까지 사제 권총이나 폭발물을 만들어 왔다고 진술했다. 그의 자택에서도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다. 야마가미는 범행을 위해 크로스백에 사제 총을 숨긴 채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설하는 아베 전 총리를 공격하기 직전 박수를 치며 현장을 맴도는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NHK 등은 복수의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야마가미가 200220053년간 히로시마(広島)현 소재 부대에서 임기제 해상자위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해상자위관은 우리의 해군에 해당한다. 공교롭게도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자위대가 소속된 일본 방위성의 수장이다. 그는 야마가미의 근무 이력에 대해 범인의 배경이 어떻든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마스크 피서객동해안 해변 첫 주말 15만명 '북적'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79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15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릉양양속초 등 동해안 3개 시39곳 해수욕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피서객 152605명이 몰렸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해 같은기간(47467)보다 221.5% 많은 수치다. 특히 강릉의 경우 이날 131331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지난해 같은날(19329) 대비 579.5%나 늘었다.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8일 강릉과 양양, 9일 속초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연 데 이어 동해와 삼척도 713일부터 피서객을 맞이한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수욕장 입구를 막고 체온을 재던 모습은 사라졌고, 해변에는 제한없이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 등 운영이 정상화됐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욱 다양해졌다. 동해시는 서퍼 유치를 위해 망상서핑비치를 조성했고, 고성군은 낚시와 스노클링,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호핑투어를 운영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710일까지 맥주 축제를 열고, 718일에는 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79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더위를 식히기 위한 노마스크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예년의 여름 풍경을 되찾은 모습이다.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노마스크 피서를 즐기게 된 피서객들은 마스크 없이 여름 바다에 뛰어들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 78일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열었다. 속초는 79일부터, 동해와 삼척은 713일부터 피서객을 맞이한다.

 

개장 첫날인 지난 8일 강릉 16, 양양 21곳 등 37곳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1650명의 피서객이 입장했다. 이는 전년 개장 첫날 입장객(9080)보다 약 17.3% 증가한 수치다. 개장 첫 주말 입장객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이날도 동해안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변마다 모터보트 등 물놀이 장비를 타거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 산책을 하는 인파가 대거 몰렸다.

 

대관람차인 속초아이와 접한 속초해수욕장은 이른 시간부터 전국 각지의 피서객들이 찾아왔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수욕장 입구를 막고 체온을 재던 모습은 사라졌고, 해변에는 제한없이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 등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더욱 다양해졌다. 동해시는 서퍼 유치를 위해 망상서핑비치를 조성했고, 고성군은 낚시와 스노클링,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호핑투어를 운영한다.

 

도내 유명산과 주요 관광지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찾아 여름 산행을 즐겼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63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커피거리 주변 주차장은 만차수준이었고, 닭강정·순대타운·회센터가 모여있는 속초중앙시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지역 주요 고속도로에는 특별한 정체현상 없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각 해수욕장 주변 진입도로와 7번 국도 일부 구간에서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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