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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 윤대통령엔 "삼촌" 김여사엔 "작은엄마"… 대통령실 행정관 됐다

담바우1990 2022. 6. 18. 04:39

220618  윤대통령엔 "삼촌" 김여사엔 "작은엄마"대통령실 행정관 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지인의 아들이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채용된 사실이 617일 확인됐다. 이날 <한겨레>의 취재 결과,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공식적으로 밀착 수행해 논란을 일으켰던 황아무씨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의 아들로 윤석열 대통령을 삼촌’, 김건희 여사를 작은 엄마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수행한 대통령실 직원 2명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해온 코바나컨텐츠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대통령실의 여러 자리가 사적 인연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황씨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청년 관련 업무를 일부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년기본법이 2년 전에 국회를 통과해 청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총리실에 마련돼 있다“(황씨가) 청년들이 국정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의 채용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황씨의 부친이 윤석열 대통령과 특수 관계이기 때문이다. 강원도 동해에서 전기공사 업체를 운영하는 황씨의 부친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며 함께 골프를 치는 멤버로도 알려졌다. 황씨의 부친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통하는 문고리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이런 인연을 방증하듯 아들 황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선 출마 전부터 밀착수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윤봉길기념관을 사전 답사했는데, 이때 옆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했던 사람이 황씨였다. 황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도 비공식적으로 대외 일정 수행을 맡았다.

 

대통령실 쪽에서는 황씨의 채용 경로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개 채용을 하는 게 아니라어디선가 추천을 받아오긴 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황씨의 채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선 황씨가 선거 땐 (윤석열 대통령을) 현장 수행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비서실 소속이었다일을 안 했거나 뜬금없이 들어온 거면 특혜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650만원 낸 비행기 기내식"수준이 너무하네"

 

650만원짜리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고도 기대 이하의 기내식을 지급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613일 한 포털 커뮤니티에는 '항공사 서비스 질 저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주 한 국내 항공사의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을 타고 하와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왔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편도 티켓값만 650만원에 육박했다며 티켓 가격을 공개했다.

 

A씨는 "비행기에서 먹다 지쳐 잘 거라는 원대한 꿈을 갖고 탔지만 서비스를 받자마자 부족하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A씨는 "특히 기내식 양에 놀랐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감자 몇 조각과 신용카드 하나 크기의 스테이크 한 조각, 구운 야채 몇 조각과 소스가 든 기내식이 담긴 사진이었다. A씨는 "기내식이 나오자마자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곳곳에서 나왔다"면서 "담당 승무원은 고객에 양해를 구했고 여러모로 안쓰러워 그냥 주는 대로 먹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조금 뒤 다들 라면을 시켰고 조금 늦게 주문했더니 라면도 떨어졌다더라"라며 "치즈는 손바닥만 한 것을 3종류 들고 다니며 회 뜨듯이 얇게 썰었고 과일은 비닐장갑을 낀 채 포도를 알알이 떼어 덜어줬다"고 했다. A씨는 "승무원 서비스는 최고였다"면서도 부족한 기내식에 대해선 "다시 봐도 놀랍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사연에는 "비용은 두 배로 올랐는데 제공되는 서비스는 반토막이 났더라", "요금만 비즈니스고 이코노미 식사를 받았다" 등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잇따랐다.

 

그밖에도 "스테이크가 딱 한 입 거리네요", "비즈니스에서 이러면 이코노미는 굶나요", "승무원만 욕받이 될까 걱정되네요", "다음에 비행기 탈 땐 먹을 거 챙겨서 타야겠네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해당 편 서비스를 한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 B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해당편 후기를 써주신 승객분께"라는 글을 올려 사과했다. B씨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부족해 못 드린 승객분도 계실 거다. 저희 승무원들은 다 드리고 싶다.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도착 방송에서 말하는데 그마저도 부끄럽다"고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과는 경영진이 해야 하는데 속상하다""승무원분들 그날 고생 많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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