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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4 "대의에 따르는 게 맞다"… 또 철수한 안철수 왜?

담바우1990 2022. 3. 4. 04:29

220304 (금)  "대의에 따르는 게 맞다" 또 철수한 안철수 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결렬 나흘만인 3 3일 전격적으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까지 마지막 TV토론에서 두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였으나 두 후보는 이날 새벽에 만나 얘기를 나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3 3일 아침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는 안철수 후보가 했다.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혁과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했고, 윤석열 후보는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고, 함께 정권을 준비하며,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이라며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라고 해석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통합정부가 '미래 정부', '개혁 정부', '실용 정부', '방역정부', '통합정부'라고 발표했다.

 

 나흘전 결렬시켰던 안철수 왜 돌연 단일화 합의했나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백브리핑에서 왜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났는지를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 매형집에서 만났다고 이양수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어떤 마음으로 단일화 결심을 했느냐'는 질의에 그 때(결렬) 이후 많은 고민하고 많은 분들 말씀 들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 몸을 던져가면서 우리 나라 좀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바꾸자고 몸을 바친 사람이다. 그런 대의 따르는 것이 어떤 손해가 나더라도 대의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로 소통했고, 안철수 후보를 그전부터 뵙고 여러 차례 만나고 했으면 서로 훨씬 더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신뢰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많았다 토론 마치고 늦은 시간에 만나서 구체적 조건이랄 것도 없이 공동선언문에서 말씀드린 대로 대의를 함께 하기로 결의를 다지고, 바로 아침에 안 후보와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묻자 이미 여론조사 가능한 시간은 지났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10년간 저는 정치권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활동했으나 그걸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적 업무는 하지 못했다. 기회를 갖지 못했다 국민들이 체감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 시작한 게 세상 바꾸기 위해서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다만 이날 또 완주하지 못한 것을 두고 안철수 후보는 오늘 실망할 분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계속 존속하며 열심히 투쟁하기를 원하는 분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실망하지 않도록 더 좋은 나라 만들도록 실행력을 증명해서 그분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방금전 안철수 후보가 말씀하신 것을 잘 새겨봐달라 저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관계자에 이런 말을 했다. '3지대의 원칙과 소신도 중요하고 정치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계투신해 닦은 경륜으로 국민의힘과 저와 힘을 합쳐서 국민의힘의 철학과 가치의 폭을 넓혀주시고 우리와 함께 새로운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해왔던 정치활동과 철학이 금방 방향 전환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2 27일 여러분 기대했던 단일화 성사되지 못했던 것도 제3지대 소신있는 정치활동 지지해준 많은 분들의 헌신과 감사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양당 합당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치와 철학이 더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모욕적 표현을 두고 안철수 후보는 저는 별로 관심없는 이야기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말 했는지 잘 모른다. 나중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무슨 자리 주는건가? 어떤 약속 있었나

안철수 후보의 입각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철수 후보는 제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국민께 정말 도움되는 일인지, 한 단계 앞서서 나갈 수 있을지 솔직히 고민이 필요하다 여러 가능성이 있다. 선거 이기는 게 중요하고, 정권교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선거에서는 고개 드는 순간 진다는 얘기 있다. 단일화했다는 게 선거 승리한게 아니다. 더 노력하고 겸허하게 다가가 국민에 호소해야 선거승리가 가능하다 제가 하고 싶은 일중 하나는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정당으로 중도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지지층 확보와 대중정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는 일부 기득권을 보호하는 옛날 모습으로는 집권해도 실패하고 다시 외면받을 수 있다 여러 역할을 할 수 있겠으나 우선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 중도적 정당 만드는 일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사퇴설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자 윤 후보는 두당이 사실상 하나가 됐는데 사과하고 사과받는 문제 아니라 우리는 더나은 국민 삶을 위해 미래로 가는 생각만 차있다고 답했다. 합당절차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지방선거는 대선직후에 지방선거 보다 대선에 국민승리에 대선을 이끌어내고 대선직후 합당절차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벽에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 묻자 윤석열 후보는 누가먼저랄 것도 없다 거의 안철수 후보나 저나 만나고 싶어했고, 그런 얘기는 TV토론이 끝나자마자 바로 서로 연락이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저도 토론후 일정이 있었는데 그것 마치고 안철수 후보가 기다려줬고, 일정 끝날 때까지 늦은 시간에 만나서 새벽 2시 넘도록 대화했다 오늘 아침에 국민 여러분께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다당제 소신에 대한 질문에 안철수 후보는 다당제가 제 소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87년 체제 이후 민주화 추진력 가지면서 여기까지 끌고 왔다. 하지만 양당끼리 극한대립으로 서로 싸우기만 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선거 이긴 사람이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살리는 일하고 민생 돌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선거구제 개혁과 결선투표제가 필요하고 헌재 결정을 통해 개헌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지지라고 하면 공약 지지한다는 것이냐'는 등의 질의에 윤석열 후보는 저와 안철수 후보의 공약에 차이 있는 부분도 있다 단일화하고 합당해서 정부 함께 운영한다는 것은 서로 차이를 논의를 통해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취지로 봐 달라 다른 부분들은 저희들이 잘 의견을 잘 조율해가면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그래서 인수위가 있는 것이라며 공약을 갖고 실현이 가능한지 거기에 있는 재정추계를 해서 정확한 재정을 갖고 올 그 부분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단일화 결정을 한 것을 두고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단일화가 원래 어렵다. 실패한 적도 많다. 무늬만 단일화도 많다. 효과가 없는 적도 있었다 단일화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양측의 성의있는 태도가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양측은 사실 접점 찾기 어려웠었다 가장 중요한 건 정권교체라는 대의가 있었기 때문에 결렬됐을 때도 끝이죠라고 물었을 때 '꺼진불도 다시보자'고 했었다. 대의는 국민이 요구하는 바다. 정권교체다. 대의에 입각해서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단일화 선언한 윤석열-안철수"완벽한 정권교체 실현"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3일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고, 함께 정권을 준비하며,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이다.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중앙선관위 주관 마지막 TV토론회를 마친 지난 32일 밤부터 33일 새벽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장제원 의원 매형집에서 모여 회동을 통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 회동에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장제원 의원,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참석했다. 장제원 의원의 매형은 카이스트 교수로, 안철수 후보가 과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일 때 알던 사이로 전해졌다.

 

 

윤석열과 단일화한 안철수선관위에 후보직 사퇴서 제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선언을 한 뒤 중앙선관위에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국민의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안철수 후보가 오후 1230분에 중앙선관위에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후보가 직접 와서 등록을 취소하고 사퇴의사를 밝혀야만 투표용지에 '사퇴'표기가 된다.

 

34일부터 35일까지 이틀간 치뤄지는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를 현장에서 인쇄하기 때문에, 사퇴한 후보에 대해선 용지 위에 '사퇴'라고 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후보들의 사퇴가 9일 본투표에선 투표용지에 표기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를 현장인쇄하지만, 본투표를 위한 투표용지는 미리 인쇄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신 투표소 밖에 후보 사퇴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된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윤석열 후보와 함께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읽어내려간 회견문을 통해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이라며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퇴한 안철수·김동연, 후보기탁금 3억 돌려받을 수 있나

 

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투표용지 인쇄는 시작됐지만, 정치권은 후보 단일화 '합종연횡'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3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또한 지난 3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뒤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미 지난달 223~28일 재외국인 투표가 끝난 상황이라 사표 발생 여부도 관심을 끈다. 아울러 투표 당일 사용할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된 상황이라 유권자들의 혼란 또한 불가피하다. 대선 본 투표일인 39일에는 두 사람이 후보직을 사퇴했다는 안내문이 투표소 내부 잘 보이는 곳에 부착된다. 이미 투표용지 인쇄를 마쳤기 때문에 따로 '사퇴' 문구를 표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권자가 안철수 후보나 김동연 후보를 찍으면 해당 표는 무효표가 된다. 다만 3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경우 유권자들은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들어간 투표용지를 받는다. 사전투표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투표용지가 인쇄되므로 '사퇴' 표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후보를 사퇴한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경우 대선 후보 기탁금 3억 원과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다.

 

기탁금과 선거비용은 후보자가 당선된 경우, 사망한 경우, 15% 이상 득표한 경우 보전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재외국민 투표 이후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 법'을 제정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청원인은 "재외투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재외투표 과정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라며 "대사관과 거리가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버스나 기차는 기본이고 몇백만 원 들여 비행기까지 타고 투표장 가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만큼 투표가 유권자에게 있어서, 우리 민주주의에서 얼마나 큰 가치인지 아니까 그 먼 걸음도 감수하고 내 표를 던지러 기꺼이 나서는 것"이라며 "두 후보가 어떤 전략으로 단일화를 한 건지는 궁금하지 않다. 투표를 다 끝낸 이후의 후보 사퇴로 인한 강제 무효표 처리는 그 표를 던진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재외국민 투표자들의 진정한 투표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후보 사퇴 기한을 재외국민 투표자 투표 이전으로 제한하는 '안철수 법'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코로나로 국민 70% 소득 줄어월평균 1248천원 감소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줄어든 사람이 밝힌 평균 감소액은 월 1248천원이나 됐다. 코로나19로 하루 일하는 시간이 평균 43분가량 줄었지만, 그만큼 가사나 돌봄에 쓰는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이나 자기개발 활동에 들이는 시간은 감소했지만 동거하는 가족과의 친목활동 시간은 증가했다. 33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한 실태조사'(홍성우, 임현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15~22일 전국 18세 이상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조사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을 발송하는 방식의 웹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는 조사 시점인 2021 평균 월소득(세전)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30%는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2%는 월소득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자의 평균 소득 감소 금액은 1248천원이었다. 반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평균 786700원의 소득이 늘었다.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자 중 79.5%는 소득 감소액이 100만원 이하였고 12.6%101~200만원 구간이었다. 감소액이 201~300만원 사이인 응답자는 3.1%였으며 301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4.8%이나 됐다.

 

보고서는 "소득이 대폭 증가한 집단보다 대폭 감소한 집단이 많다는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사태로 중산층의 비율이 그만큼 감소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이 줄어든 것은 경제활동 시간의 감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응답자들의 경제활동 시간은 코로나19 전 하루 평균 6.34시간이었던 것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평균 5.62시간으로 0.72시간(43)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사와 돌봄 활동 시간은 코로나19 전후로 2.6시간에서 3.31시간으로 0.71시간(42.6) 늘었다.

 

동거하는 가족과의 친목활동 시간 역시 1.84시간에서 2.03시간으로 0.19시간(11.4) 증가했지만, 동거하는 가족 외 사교활동 시간은 1.6시간에서 1.16시간으로 0.44시간(26.4), 학업과 자기개발활동 시간은 1.7시간에서 1.65시간으로 0.06시간(3.6) 각각 줄었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에 대해서는 각각 39.2%43.7%'나빠졌다'고 답해 각각 5.0%5.4%'좋아졌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가족 친척과의 관계에서는 동거하는 경우 코로나19 전후 별 차이가 없었지만, 동거하지 않는 경우 '나빠졌다'는 응답이 20.4%'좋아졌다'는 응답(6.7%)보다 높았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서는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가 나왔다. 다만 조사가 진행된 시점이 '위드 코로나'(2011111)가 시작돼 확진자수가 급증하던 때이며, 상대적으로 감염력이 약한 오미크론이 퍼지기 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5점 만점 평가에서 '마스크 의무착용'(4.55),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의무격리'(4.31),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4.26), '이주노동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4.17), '종교활동 제한'(4.13), '대중집회에 대한 원천 불허'(4.09) 등이 4점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논란이 있었던 '초중고 비대면 교육정책'(3.82),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규제'(3.80), '국민지원금 이용 방식'(3.68), '방역패스 도입'(3.67) 등도 3점대 후반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반면 '코로나19 초기 중국인 입국 허용'(2.28)이나 '의료인의 자원봉사에 대한 정부의 보상'(2.81)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방역 및 보건정책'(4.32), '고용 및 노동정책'(4.24)이 중요하다고 보는 응답자가 많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정책'(3.80), '복지정책'(3.91)이라고 보는 응답자도 많았지만 상대적으로는 적은 편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나 복지 관련 정책 중에서도 '재난지원금 추가지급'(3.41)이나 '특정 집단을 배제하지 않은 비선별적 지원'(3.63)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보고서는 "재난지원금의 추가지급 같은 수혜 범위가 넓은 정책보다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계층에 대한 선별지원정책을 선호한다는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존 방역정책의 기조 유지 일정수준의 거리두기, 방역패스 등 방역 규제의 지속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사회적 합의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체계 정비 등을 코로나19 관련 정책으로 제언했다.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원주 치악초등학교

 

 

 

 

 

 

 

07:25  신분증 제시 후..... 현장에서 출력된 투표용지를 받아  사전 투표

 

 

 

 

새로 리모델링한..... 원주 치악초등학교

 

 

 

14명이 출마해 안철수와 김동연의 사퇴로..... 12명이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

 

 

 

 

 

 

 

 

18:25  KBS 1TV '6시 내고향'에 방영된...... 원주 중앙시장 소고기골목 '소망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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