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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3 70대 보수 아버지… 윤석열에 등 돌린 결정적 이유

담바우1990 2021. 8. 13. 04:14

210813 (금)  70대 보수 아버지… 윤석열에 등 돌린 결정적 이유

 

오랜만에 만난 40대와 70대 부자지간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내년 대선주자에 대한 품평으로 시작됐다. 아버지는 여전히 '반 문재인' 정서로 도배돼 있는 유튜브 등에 심하게 노출돼 있으신 바, 작금의 상황이 심히 못마땅하신 듯했다.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들, 윤석열 후보는 어떤 것 같으냐?" "왜요? 생각보다 별로예요?" "그러게.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았는데. 지금은 영. 처가 문제까지만 해도 그냥 헛소문이겠거니 했는데 요즘 하는 걸 보니 마뜩치가 않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아버지의 호감도는 꽤 단단한 편이었다. 현 정부의 반대편에서 시원시원하게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법무부장관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조직을 지키는 그의 모습을 아버지는 흡족해하셨다. '남자답다'라나. 심지어 아버지는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와 관련된 소위 '쥴리' 인터뷰가 터졌을 때에도 꿈쩍하지 않으셨다. 평소에 대통령의 품격이나 인품을 중요시하던 당신이었기에 난 아버지가 당장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줄 알았지만 착각이었다.

 

아버지는 윤석열 후보와 처가는 다른 문제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으셨다. 아내의 'Yuji'(유지) 논문 논란도 어디까지나 김건희씨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 윤석열 후보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랬던 아버지조차 윤석열 후보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셨다. 아직 제대로 검증대에 서보지도 않은 윤석열 후보이건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윤석열에 대해 실망하고 계신 걸까? "왜요 아버지? 윤석열 후보 뭐가 마음에 안 들어요?" "처음에 나와서 도리도리 할 때부터 약간 이상하긴 했는데, 요즘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너무 무식한 것 같다. 기자들 과장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하지 싶은데? 평생 칼만 휘두르다 보니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 같아.“

 

그러면서 아버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그의 발언들을 하나하나씩 짚기 시작하셨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정식품을 먹여도 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폭발하지 않았고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 '집은 생활필수품이니 세금을 걷을 필요 없다' 등 아버지는 발언 대개가 기가 막힌다며 혀를 끌끌 차셨다. 어떻게 검찰총장이나 한 사람이 필부인 당신이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발언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가 떠올랐다.

 

아버지는 그 세대가 으레 그렇듯 박근혜 대통령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마음을 돌리게 된 것은 최순실의 등장 때문이었다. '우리의 대통령 박근혜'가 나보다 잘난 게 없어 보이는 최순실의 꼭두각시였다는 사실 그 자체가 충격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아버지 세대에게 있어서 대통령은 그가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이어도 최소한 똑똑해야 하는 존재인 듯했다. 제왕적 대통령에 익숙해 있는 그들에게 후보가 무식하다는 평가는 최악일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아버지는 윤석열 후보를 다시 보고 있으셨다.

 

최재형은? 1960~70년대 사고방식이 노출된 윤석열 후보. 그렇다면 그 대체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괜찮을까? 안됐지만 아버지에게 있어서 최재형 후보 역시 윤석열 후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수준이었다. "그럼 최재형 후보는 어때요?" "전 감사원장 말이지? 거기도 영. 저번에 기자회견 봤더니 아는 게 없던데? 다 준비해서 말하겠다고 하고. 도대체 왜 대선에 나왔는지 모르겠더라." 윤석열 후보에 대한 평가와 비슷했다. 아버지에게 대선 후보라 하면 최소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야만 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 후보처럼 아버지에게 그런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냥 기독교 열심히 믿는 판사 출신의 전 감사원장일 뿐이었다. 아버지는 최근 이슈가 됐던 최재형 후보의 국민의례 사진까지 알고 계셨다. 비록 뉴스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버지가 접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에는 그 내용이 돌아다니고 있는 듯했다. "요즘 유행하는 그 국민의례 사진도 보셨어요?" "그럼. 집안에서 식구들끼리 모였는데 애국가 4절이 다 뭐냐.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고. 5시 되면 국기하강식도 하려고 하는 건가? 그리고 그걸 또 왜 굳이 인터넷에 올렸대. 판사까지 한 양반이 참 이상해."

 

♠ '준비 안 된 대통령 후보'라는 비극
아버지는 전체적으로 답답해하셨다. 어쨌든 문재인 정권은 잘못한 것 같아 정권교체는 필요한 것 같은데 도대체 믿을 사람이 나오지 않으니 안타까운 형국이었다. 그렇다면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 "윤석열, 최재형 다 아니라면 아버지는 누가 대통령 되면 좋겠어요? 야당에는 괜찮은 후보가 있어요?" "글쎄다. 홍준표는 여전히 불안하고. 원희룡은 잘 모르겠고. 그나마 유승민 후보가 낫지 않나? 경제도 많이 알고 똑똑해 보이고. 뭐, 자기 사람들 챙겨주고, 그런 남자다운 맛은 없다고 하더만, 그래도 지금으로 봐서는 유승민이 제일 나은 것 같은데?"

 

"그럼 더불어민주당은 어때요?" "뭐, 이재명은 어쨌든 일을 잘 할 것 같고, 이낙연은 성품과 인격으로 봐서는 대통령 감이지. 그래도 어쨌든 이번에는 정권교체를 해야 하니까." 물론 우리 아버지가 그 세대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바라시는 아버지를 통해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과 최재형 두 후보의 지지율이 왜 약간 떨어지거나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지는 짐작해볼 수 있다.

 

70대 보수 어르신에게조차 그들은 대통령을 하기에 너무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아직도 자신은 1960~70년대를 살아가면서 21세기, 그것도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대한민국을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비극일 수밖에 없다. 그들에 대한 지지율이 개인이 아니라 진영에 근거한 이상, 그들은 자신의 능력과 상관없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디 두 후보는 좀 더 치열하게 공부하시길 바란다. 혹여 정권이 바뀌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21세기를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밥에 꼬불꼬불한 털"… 체모 뽑아 넣은 블랙컨슈머 CCTV에 포착

 

포항의 한 갈빗집을 방문한 남성이 음식에서 체모가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월 10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는 갈빗집을 방문한 남성이 고의로 악성 민원을 제기해 고초를 겪은 업주의 사연이 방송됐다. 40대로 보이는 중년 남녀는 포항의 한 갈빗집에 들어서 6만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했다.

 

두 사람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식사를 시작했다. 잠시 후 남성이 밥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며 직원을 호출했다. 남성은 "모양이 이상하다", "확인을 좀 해봐라"라며 큰 소리를 질렀고 직원이 유심히 살펴본 결과 체모였다. 남성은 직원에게 "어떻게 고기에는 달걀 껍데기가 밥에는 머리카락도 아니고 꼬불꼬불한 털이 나오느냐"며 화를 냈고 당황한 업주는 두 남녀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기 바빴다. 결국 화가 난 남성은 음식값을 치르지 않고 가게를 나갔다. 하지만 폐쇄회로 영상을 확인하자 진실이 밝혀졌다.

 

업주는 "고기 다듬는 장소와 달걀 쓰는 장소가 각각 분리되어 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해 CCTV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 안쪽에서 무언가를 꺼내 찌개에 투척했고, 이어 다리 쪽으로 손이 향하더니 밥에 무언가를 뿌렸다. 즉, 자기 체모를 뽑아 음식에 넣은 것이다. 업주는 "손님이 준비해 온 이물질을 음식에 올려놓고 그렇게 저희를 몰아간 것"이라며 분노했다. 결국 업주는 남성이 작성한 수기 명부를 통해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번호와 인적 사항은 모두 허위로 밝혀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또 포항 남구청은 이 남성이 수기 명부를 허위 작성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아빠 차 GV80 몰다 '쾅'… 현대차 정의선 장남 '만취 교통사고'

 

새벽 시간대 ‘만취 교통사고’를 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장남 정모씨가 몰았던 ‘현대차 제네시스 GV80’은 아버지 소유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8월 1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45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정씨가 탑승했던 차량은 현대차 제네시스 GV80으로 정의선 회장 명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강남구 삼성동의 아파트에서 3.4㎞ 구간을 음주운전했다.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는 없었다고 한다.

 

주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정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1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서울동부지검은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약식기소했다. 앞서 광진서는 지난 6일 정씨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6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가 발생한 전날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날이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 회장은 아들의 사고 발생 당시 국내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1)의 장남 정 모 씨(22)가 만취 상태에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오늘(8월 12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의 아들 정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6일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월 24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로 운전석 쪽 범퍼와 타이어 등이 심하게 파손됐으나 다른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정씨를 입건했으며 사고 당시 차에 동승자는 없었다.

 

정씨는 강남구 삼성동의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차량을 몰고 나와 3.4km 구간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4%로, 이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사고가 발생한 날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다음 날 새벽으로,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7월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시상식에 참석했고 이후 일본으로 이동해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선수단을 격려했기에 국내에 부재하던 상황이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다는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 관련 추가 조사를 검토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51) 회장의 장남 창철(22)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내고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창업주 정주영→정몽구→정의선에 이어 현대차를 이끌 창철 씨가 만취 음주 사고를 내면서 불명예스럽게 언론에 데뷔했다. 정창철 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정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운전석쪽 펌퍼와 타이어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하지만 다행히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추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거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부터 약 3.4km 구간. 정 씨는 현대차가 생산하는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직접 몰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동승자는 없었다. 사고 발생 이후 1시간 이후 음주 측정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였다.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 정씨가 운전한 제네시스 GV80은 현대차의 히트상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구입한 차로 더 잘알려진 SUV차량이다. 에어백이 10개나 되어 사고시에도 안전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거 우즈도 제네시스 GV80을 직접 운전하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차량 전면부가 완파됐다. 그러나 정작 탑승자인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우즈가 운전하던 차는 중앙분리대와 도로 표지판 두 개를 들이받고 산비탈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도로에서 30야드(약 27.4m) 떨어진 약 6m 아래 지점에서 멈춰섰다. 당시 경찰은 우즈가 시속 45마일(72km) 제한 속도의 도로에서 과속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차량에는 10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회피형 스티어링 기술 및 잠들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사고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후계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정의선ㆍ정지선(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딸)부부 슬하에 진희(女ㆍ24)ㆍ장철(男ㆍ22)을 두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창업주 고(故)정주영 명예회장의 차남이지만 실질적 장남 역할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가(家)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정주영→정몽구→정의선으로 이어지는 3대 가업승계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51세의 정의선 회장에 이은 4세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에서 장남 창철 씨가 만취 추돌사고로 언론에 첫 등장하면서 향후 승계 과정에서 이미지 개선 등 진통이 예상된다. 창철 씨가 사고를 낸 당일 정의선 회장은 해외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달 7월 16일 미국 출장을 떠나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했다. 양궁선수단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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