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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더 짙어진 '박원순 그림자'… 박영선, '20대 여성票' 지지율 추락

담바우1990 2021. 3. 26. 04:48

210326  더 짙어진 '박원순 그림자'… 박영선, '20대 여성票' 지지율 추락

 

4·7 재보궐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3월 25일 나타났다. 한 달 전만해도 오세훈 후보를 가뿐히 앞섰던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이여자'로 불리는 '20대 여성'들이 등을 돌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표심이 돌아선 것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비롯한 잇단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의 '반성없는 태도' '소극적 대응' 등에 대한 실망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 단일화 움직임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10일 가량 여론을 집중시킨 것도 박 후보에게는 악재였다.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대표는 모두 '중도 성향'이 강한 정치인들이다. 이에 박영선 후보가 중도층 표심에 어필할 기회를 놓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지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는 중도층이 늘어난 점도 변수로 꼽힌다.

 

◇ 한 때 文 지지율 95%… '이여자' 놓친 박영선
3월 24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55%, 박영선 후보는 36.5%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8.5%포인트다. 연령대별로는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0대(만 18~29세)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다. 박영선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1.2%로 오세훈 후보(60.1%)를 40%포인트 가까이 뒤졌다.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만 유일하게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57.9%로 과반을 넘었다.

 

성별로는 박영선 후보에 대한 여성의 지지율은 37.4%로, 오세훈 후보(53.9%)와의 지지율 격차는 16.5%포인트다.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 추락은 20대 여성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른바 '이여자'로 불리는 20대 여성 유권자들은 한때 문재인 정부 출범의 1등 공신이었다. 정권 초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대 여성의 지지는 95%(한국갤럽, 2017년 7월 조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이 지지를 철회하면서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주저앉고 있는 것이다.

 

◇ '박원순 그림자'에 발목… 朴 인물 경쟁력도 안먹힌다

‘이여자’들의 지지율 추락에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박원순 전 시장의 귀책 사유로 치뤄지는 선거라는 태생적인 한계에서 비롯된다. 민주당은 ‘재보선 발생 책임이 있으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기존 당헌을 고치면서까지 후보를 냈다. 그런데도 여전히 당 내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을 옹호하는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3월 23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며 박원순 전 시장은 두둔하는 발언을 했으며, 정치권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 날 박원순 전 시장의 치적을 재차 열거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도 "지금까지도 (박원순 전 시장의) 유고 원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지난 3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피해호소인'으로 부른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음에도, 박영선 후보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점도 실망감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영선 후보 선거캠프에서 요직을 맡고 있던 이들은 지난 3월 17일 피해자 기자회견 다음날 모두 캠프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요구한 '징계'가 아닌 '자진 사퇴'라는 점에서 '뒷짐만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 후보'이며 과거 '비문(非文)'으로 분류돼 중도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박영선 후보의 경쟁력은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젠더 이슈에 공감하는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박영선 후보의 대처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중도층과 무당층을 끌어안는데도 실패한 모습이다.

 

◇ 중도층 지지율도 30% 밑으로 추락…정면 대응 나설까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그림자'에 발목이 잡혀있을 동안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에 성공한 오세훈 후보는 중도층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도층에서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64.9%로 박영선 후보(26.5%)와의 지지율 격차는 38.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3월 23일 단일화 결과 발표 후 안철수 대표가 오세훈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한 것도 중도층 표심이 오세훈 후보로 흐르게 만들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3월 2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아 "이번에 지면 내년 정권교체는 물론 이 땅의 정의와 공정, 상식과 공동체의 가치가 돌이킬 수 없는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정권 교체를 이루고 한국 정치를 바꾸고 싶다"고 했다.

 

20대 여성 유권자와 중도층에 대한 박영선 후보의 확장성이 통하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당 일각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정면 대응'해 돌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박원순 원죄론'에 계속 발목 잡혀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박영선 후보가 전날 "(피해자와)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면 만나겠다"고 한 것도 이같은 맥락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박영선 후보가 나서 구체적인 사과와 후속 대책 등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피하고 숨는 식의 대응으로는 진정성을 인정 받기 어렵다. 근본적인 해결 없이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한편에서는 선거를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박영선 후보의 이같은 대응이 오히려 지지층을 분산시킬 수 있고 주장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론이 형성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 선거를 십여일 앞둔 지금 박영선 후보가 움직인다고 해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긴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지율보다 중요한 것은 선거의 승패"라며 "보통 투표율이 50%는 넘어야 여론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재보선은 투표율이 30%대다. 이 경우 조직력이 가장 중요한데 박영선 후보의 정면돌파 카드가 핵심 지지층을 분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했다.

 

 

 

野 단일화 후 첫 조사… 오세훈 55% vs 박영선 36.5%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는 결과가 3월 25일 나왔다. 특히 60세 이상 및 노인층을 제외하고 20대의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와 눈길을 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3월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라고 답했다. 응답자 36.5%는 박 후보라고 대답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 오세훈 후보는 60.1%, 박영선 후보는 21.1%로 나타났다. 3배 가까운 차이가 난 것이다. 20대의 박영선 후보 지지율(21.1%)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보다도 낮았다. 전 연령대에서는 유일하게 40대가 박영선 후보(57.9%)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오세훈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34.7%에 그쳤다.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50대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47.1%, 박영선 후보가 45.2%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오세훈 후보가 서북권(53.1%), 동북권(49.4%), 강서권(56.6%), 강남권(62.8%) 등 모든 지역에서 박영선 후보를 앞섰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세훈 후보 57.9%, 박영선 후보 36.4%의 지지율을 보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13.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7%, 민주당이 30.1%, 국민의당이 9.1%, 정의당은 5.0%, 열린민주당은 3.7%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평가가 35.0%, 부정 평가가 61.3%로 나타났다.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 벚꽃 개화… 1922년 관측 이래 가장 빨라

 

서울에도 벚꽃이 폈다. 약 100년만에 가장 빨리 개화한 셈이다. 3월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벚꽃이 전날인 3월 24일 개화했다. 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가장 빨리 벚꽃이 피었다. 서울에서 역대 가장 빨리 벚꽃이 핀 지난해보다도 3일 앞섰다. 평년값인 4월 10일보다도 17일이나 빨리 서울에서 벚꽃이 핀 것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한 벚꽃나무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면 개화한 걸로 본다. 다만 서울 내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관측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국회 6문 앞 세 그루를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올해 2월~3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시간도 많아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했다.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은 2.7도,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17.1시간 많은 181.0시간으로 집계됐다. 3월 평균기온은 8.3도로 평년보다 5.1도 높았고, 일조시간은 158.5시간으로 20.2시간 많게 나타났다.

 

 

 

 

 

 

 

 

 

 

 

 

 

 

 

 

 

 

 

 

 

 

 

 

 

 

 

 

 

진달래꽃 곱게 핀...... 3월말의 원주 용화산

 

 

 

 

 

분꽃나무......

 

 

 

 

 

3월말에 핀....... 원주 용화산 진달래꽃

 

 

 

15:25  해발 260m의 원주 용화산 정상에.....

 

 

 

 

 

 

 

 

 

능선 쉼터를 지나......

 

 

 

 

미세먼지로 희미한...... 치악산 비로봉

 

 

하산길에 만난...... 용화산 진달래

 

 

 

양지꽃

 

 

 

 

개암나무

 

 

 

 

 

포스코 더샵 1차 아파트......

 

 

건너다 본.....  배부른산

 

 

 

 

치악초등학교

 

 

예술관길

 

 

15:55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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