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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 김정은 20일만에 등장…그래도 궁금한 의문

담바우1990 2020. 5. 3. 03:42

200503 (일) 김정은 20일만에 등장…그래도 궁금한 의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신변이상설을 불식시키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들은 52일 일제히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 관련 사진 20여장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 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노동당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4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고, 다음날인 12일 관련 보도가 나온 것이 마지막 공개행보였다. 지난달 4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신변이상설에 휩싸였다. 이날 검은색 인민복 차림으로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준공테이프를 절단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신상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동시에 20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이유에서 잠행을 했는지를 둘러싸고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선, 김정은 위원장이 왜 20일 간 잠행했는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등 방역활동을 위해 잠시 몸을 피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 신변에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반응 등을 종합해 봤을 때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인구가 밀집한 평양을 떠나 원산 등 지방에 은신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장소'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을 드러낸 장소가 곧 대외적으로 발신하는 메시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준공식이 열린 순천인비료공장은 북한이 농업분야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177월 착공한 곳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올해 첫 현지지도로 이곳을 낙점하고 찾은 바 있다. 대내적으로 민생을 챙기는 최고 지도자라는 메시지를 주고, 대외적으로 대북 제재 속에서도 경제개발을 통한 자력갱생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의 건강상태 이상 유무에 대해서도 여전히 궁금증이 남아 있다. 김정은 위원장 관련 영상이 나와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지만, 준공식 참석 뒤 팔짱을 끼며 공장을 둘러보는 사진과 얼굴 혈색 등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은 물론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는 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식 참석 보도와 여러 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도 그간 의혹을 일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전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출 때마다 각종 이상설은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최장기간 공개활동을 중단했던 2014년에도 이목이 쏠렸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494일 보도된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공연 관람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고, 이후 40일 만인 같은 해 1014일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당시에 김정은 위원장은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는데 우리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발목의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행사 사진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핵심 실세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눈에 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준공식 주석단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김여정 제1부부장보다 공식 서열이 높은 김덕훈 당 부위원장보다도 상석에 앉았다는 점을 봤을 때 핵심 실세임을 재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코로나사망자 500명 넘어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2500명을 넘었다. 사망자 수만 놓고 보면 한국(520시 기준 250)의 두 배다. NHK는 이날 코로나 환자 31명이 숨지며 일본 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가 530(요코하마 크루즈선 사망자 13명 포함)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하루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70~90대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사망자 비율은 한국이 여전히 높지만, 사망자 수만 놓고 보면 일본이 2배나 많다.

 

일본의 인구(12650만명)는 한국의 2.5배다. 일본 전역의 일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4월 말 한 때 100명대까지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는 56일 긴급사태 선언의 당초 시한을 나흘 앞두고 다시 3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른 일본 전역의 코로나 누적 감염자수는15589(크루즈선 712명 포함)이다.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외출 자숙과 자택근무, 휴업 등의 실시에도 여전히 확산의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도쿄에선 이날 하루 16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165명 확진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477명이다. 오사카가 165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1074, 사이타마현 886, 지바현 847명으로, 도쿄를 포함한 4개 수도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7284명이나 된다. 아베 총리는 오는 54일 긴급사태를 연장할 방침이다. 시한은 5월 말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며, 대상 지역은 현재와 같이 일본 전역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달 말 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어느 정도 지구전은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금배지 언박싱' 논란"십만원에 팔면 재테크"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용혜인 전 기본소득당 대표(29)'금배지 언박싱(unboxing·상품의 포장을 풀고 사용해보는 것)' 영상을 공개했다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용혜인 당선인은 지난 429일 기본소득당 유튜브에 지난 415일 있었던 21대 총선 이후 수령한 자신의 국회의원 당선증과 금배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 따르면 일련번호 '0011'이 적힌 상자에서 금배지를 꺼낸 용 당선인은 "원래는 남자와 여자의 배지가 달랐다"21대 총선부터 성별 구분 없이 모두 자석형으로 바뀐 배지의 모습을 화면에 비췄다.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당선자가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서 금배지 언박싱 방송을 한 것이 논란이다. 소수당에게 국회 진입 길을 열어주자는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더불어시민당이 기본소득당의 추천을 받아 공천한 후보가 용혜인 후보였다.

 

앞으로 용혜인 당선자가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되면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가 활동하게 된다. 그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 용혜인 당선자가 출연해 "제가 국회의원이 됐다. 세계 최초 국회의원 금배지 언박싱 방송을 하겠다"며 금배지 공개를 했다는 것이다. 언박싱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뜻한다. 국회의원 금배지를 신제품 소개하듯이 가볍게 다뤘다는 점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게다가 재테크 운운하는 농담까지 했다.

 

금배지에 담긴 무게를 소홀히 여겼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금배지를 반드시 무겁게 받들어야만 하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국회의원 표식에 불과한 배지를 인터넷을 통해 친근하게 소개한다고 해서 국회의원의 책무를 소홀히 했다고 할 수 있을까? 국회의원직을 너무 무겁게들 보고 있다. 이러니 권위주의가 생겨난다. 보다 가볍고 친근한 언행의 국회의원이 등장하는 것도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북유럽에선 국회의원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친근한 존재다. 이번 언박싱 사건만으로 용혜인 당선자의 자질을 규정하는 것은 섣부르다. 중요한 건 경박해 보이는 태도가 아니라, 앞으로 의정활동을 어떻게 하는가와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는가이다.

 

진중한 태도로 별 성과도 없는 의정활동을 하거나, 소수 기득권층만의 이익을 대변한다면 문제가 있다. 반면에 경박한 태도라도 의정활동에 성실하고 다수 서민의 이익과 국익을 대변한다면 좋은 정치인이다. 그러니까 한두 사건에서 드러나는 태도가 아닌, 의정활동을 통해 정치인의 자질을 평가해야 한다. 앞으로 용혜인 당선자가 부실한 의정활동을 한다면 이번 언박싱 사건까지 소급해서 비판할 수 있다. 반면에 성실한 의정활동을 한다면 언박싱 사건은 신세대 의원의 탈권위주의적 태도 정도로 정리될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금배지를 가볍게 대하는 태도가 언박싱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금배지를 신주단지처럼 떠받들지 않은 점에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언박싱 소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금배지 퇴출로까지 나아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국회의원 금배지는 은에 금도금해서 만든다. 일개 국회의원 표식에 불과한데 귀금속을 쓸 이유가 무엇인가? 철배지도 괜찮고 나무배지로 만들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국회의원이 금배지를 단다고 해서 국회의원이 대리하는 민의가 더 존중받는 것이 아니다. 단지 국회의원의 권위만 더 부각될 뿐이다.

 

이번에 많은 사람들은 용혜인 당선자가 금배지 언박싱한 것을 두고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책임을 가볍게 여겼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금배지는 민의 대변 책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회의원의 권위를 높이는 상징이다. 그러니까 용 당선자가 가볍게 다룬 것은 국회의원의 책임이 아니라 권위라고 할 수도 있다. 권위만 가볍게 다룬 건지, 책임까지 가볍게 여기는지는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그 문제와 별개로 금배지에 대해서는, 이 기회에 금배지 퇴출까지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5월에 지양산 국기봉 & 원주행


05:05  어둠을 밝히며......


05:15  지양마을에서 국기봉에 들다


황매화



지양산 국기봉 가는 길.....


05:35  능고개.......







뒤돌아 본...... 능고개



5월 아침의 지양산 둘레숲길.......



국기봉 직전의 마지막 오름길 계단.....


05:48  국기봉 정상에......




국기봉 정상의 태극기.....











구로올레길......



06:05  다시 돌아온 능고개......







노린재나무......


안산체육회......



지양산 쉼터의 5월 풍경.......





병꽃


황매화



06:27  지양마을로...... 회귀


06:27  아레테시티에......






작년 5월의 옥상 텃밭......




08:30  큰아들 맛집탐방차 수원행.......




 광주로 떠나는 15머 6087......




10:23  성남을 지나 원주로......


연휴로 지체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초월 IC


11:00  여주 우두산을 지나며......


11:30  동현아파트.....  라일락


11:45  신기냉면에.....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