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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 고3, 5월 13일… 나머지 5월 20일∼6월 1일 등교

담바우1990 2020. 5. 5. 04:06

200505 (화) 고3, 5월 13일…나머지 5월 20일∼6월 1일 등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넘게 닫혔던 학교 문이 이달 13일부터 열린다.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이 5월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학년은 이달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서 차례로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이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만큼,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2 이하 학년의 등교는 5월 20일부터 하기로 했다. 지난달 4월 30일부터 이달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이후로 2주 동안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감염병 전문가들 의견에 따른 것이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황금연휴로부터 일주일 뒤인 5월 13일부터 먼저 등교한다. 고3은 학기 초에 이뤄졌어야 할 진로·진학 상담이 너무 늦어졌고, 대입 수시모집용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빨리 채워야 하는 등 이유 때문이다. 교육부는 "교원·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고3이 우선 등교하는 방안에 교원의 76.9%, 학부모의 85.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학년은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5월 20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5월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중·고등학교와 달리 초등학교만 저학년부터 등교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아이 돌봄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치원도 5월 20일부터 문을 연다. 유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도 하지 않은 채 휴업 중이었는데,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로 79일 만에 개학하게 됐다. 등교 수업의 구체적인 방식은 지역별·학교별로 달라질 수 있다. 교육부는 지역별 코로나19 추이와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 ▲ 오전·오후반 운영 ▲ 수업 시간 탄력 운영 등을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소규모 학교는 5월 13일부터 전 학년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중학교가 대상이다. 이날 교육부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은 방역 당국과 함께 보완해 조만간 학교에 제공하겠다면서 초안의 개괄적인 내용만 안내했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아프면 학교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이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학부모 등 보호자는 학생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이제 생활화해야 한다. 등교 전 가정에서 이뤄질 자기 조사 항목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 외에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등의 증상이 추가로 담겼다. 학생들은 등교할 때 발열 등 증상 검사를 받아야 하고, 수업을 들을 때는 1∼2m 간격을 두고 앉아서 수업을 듣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급식을 먹을 때는 식당(급식실) 자리 사이에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책상 간 거리를 떨어트린 채 먹어야 한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 학생이 발생하면 학생은 우선 교내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했다가 보호자와 함께 선별진료소로 이동한다. 등교하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학교는 보건 당국과 협의해 학생·교직원을 자가격리하고 등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지를 검토한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휴업·휴교도 고려된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학생 출결·수업·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은 조만간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교과·비교과 활동 시 유의사항, 교내대회 및 지필 평가 등 학생 평가 및 학생부 기재 시 유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등교 수업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어렵게 결정된 등교 수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려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학교 방역 지침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쏘가리 잡히는 공주보… "강이 회복됐다"


"야호~"  "걸었어." 강변에 나지막한 메아리가 울렸다. 45도 각도로 휘어진 가녀린 낚싯대가 출렁거리며 춤을 춘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시선은 강물에 고정되어 있다. 스르륵 소리 없이 감아 돌리던 낚싯줄에는 얼룩무늬 군복 차림의 쏘가리가 올라왔다. 그때야 승자의 기쁨을 만끽하는 낚시꾼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4대강 사업이 이루어진 금강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수문이 열린 세종보와 공주보 강물이 흐르는 곳에서는 낚싯대 하나를 들고 다니며 인조 미끼로 물고기를 잡는 루어꾼들이 있다. 반면 수문이 닫힌 백제보 물흐름이 없는 곳에서는 붕어, 잉어를 잡느라 텐트를 치고 10여 대의 낚싯대를 들어 올리며 떡밥을 연신 던지는 낚시꾼을 볼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여느 때처럼 두 개의 카메라를 메고 공주보 상류 강변을 걸었다. 이 시기 따뜻한 강변에서는 물떼새가 산란 중이다. 꼬마물떼새와 흰목물떼새 등이 강변 모래와 자갈밭에 작은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고 포란 중이다.


강변에 발을 내딛기 무섭게 낯선 침입자를 의식한 듯 쩌렁쩌렁한 물떼새들의 항의가 이어진다. "삑삑삑삑~" 연속해서 짖어대는 소리는 나에겐 나가라는 말로 들렸다.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 11급인 흰목물떼새가 낳아 놓은 알 3개를 확인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강변을 따라 한참을 더 올라갔다. 2018년 수문이 개방되고 빠른 유속 탓에 모래와 자갈이 쌓인 곳에도 루어 대를 휘두르는 낚시꾼이 보였다. 그는 손톱 한마디 크기의 작은 물고기처럼 생긴 인조 미끼를 매단 낚싯줄을 연신 강물에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고 있다. 물고기가 걸렸는지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지고 올라온 것은 30cm쯤 되어 보이는 쏘가리였다.


'잘 잡히세요?'란 물음에 낚시꾼은 나를 위아래로 한바탕 훑어보더니 "네"라고 짧고 간결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을 이어갔다. "쏘가리는 물이 움직이는 깨끗한 곳에서 살아요. 4대강 하기 전까지 예전에는 금강 전역이 쏘가리 포인트로 참 많이도 잡혔어요. 그런데 4대강 하면서 한 마리도 구경을 못 하다가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수문이 열리고 바닥에 모래와 자갈이 쌓인 덕분인 것 같아요. 요즘은 5~6마리에서 많게는 10여 마리까지 잡힙니다."


낚시꾼이 잡아서 물속에 매어둔 줄에는 쏘가리 3마리가 보였다. 무표정하게 낚싯대를 던지는 그의 낚싯대가 아까보다 더 크게 휘어졌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낚싯대를 감아 돌리자 은백색에 머릿밑에서 배까지 주황색을 띤 끄리 종류인 칠어가 올라왔다. "요즘은 낚시할 맛이 나요. 저 (상류 쪽) 위쪽에서는 모래무지가 엄청나게 나와요. 물론 쏘가리도 나오지만, 여기보다는 좀 작은 것들이 나오고요. 4대강하고 똥물에 붕어, 잉어만 나왔는데, 수문 열린 지 얼마 안 돼서 이렇게 빨리 강이 회복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런데 여기 장소는 알리시면 안 돼요."


두 명의 낚시꾼은 혹시나 자신들만의 비밀 포인트가 소문이라도 날까 봐 조바심을 냈다. 모래와 자갈이 훤히 보이는 강물이 출렁거리며 흘러간다. 잠깐 사이에 잡은 쏘가리가 5마리나 된다. 모래와 자갈이 깔리고 물이 움직이는 곳에는 여울성 물고기가, 그리고 탁하고 고인 물에서는 붕어, 잉어가 산다. 낚시꾼은 그런 강바닥 지형까지 다 알고 있었다. 백제보의 수문은 굳게 닫혀 있다. 수문만 열려도 이렇게 강이 되살아난다는 것은 낚시꾼들도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정부는 수문을 굳게 닫아 놓고 유지관리를 한다는 이유로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햇살을 바라보며 돌아서는 나에게 한 낚시꾼이 소리친다.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붕어·잉어를 먹고 싶은지, 쏘가리를 먹고 싶은지요. 왜 쏘가리가 더 비싼지 다들 알 거예요. 강을 강대로 보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지역 사람들까지 싸잡아 욕먹는 겁니다."








반달곰도 희생된 ‘올무’… 광양서 무더기 발견


최근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야생에서 새끼 3마리를 출산한 가운데, 곰들의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광양시 백운산 자락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멧돼지 사체가 발견됐다. 멧돼지 사체 근방에서는 지난해 사용이 전면 금지된 포획 도구인 ‘올무’가 무더기로 수거됐다. 5월 4일 시민단체 ‘반달곰친구들’은 지난 4월 27일 광양 백운산에서 올무에 걸린 멧돼지 사체와 23점의 올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반달곰친구들은 “반달곰을 포함한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불법엽구 수거 활동에서 올무에 걸려 썩어가는 멧돼지를 발견했다”며 “멧돼지가 죽은 곳에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올무가 발견됐으며, 3000평도 안 되는 이곳 주변에서 모두 23점의 올무를 수거했다”고 말했다. 사체 발견 당시 올무는 멧돼지의 목에 걸려있었다. 올무를 걸어놨던 나무는 멧돼지가 살기 위해 친 발버둥으로 뿌리째 뽑혀있었다. 반달곰친구들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여러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올무들은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설치가 아니라,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무에 걸려 죽음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멧돼지가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지 몹시 두렵고, 참담함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덧붙였다. 올가미 모양의 사냥도구인 올무는 동물들이 쉽게 끊을 수 없도록 쇠줄로 만들어진다. 보통 살아있는 나무나 묵직한 나무토막에 묶어 설치되는데, 나무토막에 묶인 올무에 걸린 동물은 이 덫을 끌고 다니다가 나무토막이 바위나 큰 나무, 덩굴 등에 걸리면 줄이 조여지면서 생명을 잃게 된다. 올무에 걸린 동물들은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뼈가 골절되는 등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며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탈진해 죽는다.


이러한 잔인성 때문에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포획 도구에서 올무를 제외하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도구에 대한 규정’을 고시했다. 멸종위기종도 여러 차례 희생됐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지금까지 모두 5마리가 올무에 걸려 폐사했으며,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3마리도 올무에 목숨을 잃었다. 특히, 2018년 6월 이동형 올무에 걸려 죽은 반달가슴곰 KM-55가 발견된 지역과 이번에 올무가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같은 백운산으로 반달곰들이 추가로 희생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반달곰친구들은 “백운산은 지리산을 벗어난 곰들이 섬진강을 건너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충분히 지나갈 가능성이 있는 야생동물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윤주옥 반달곰친구들 이사는 “올무와 덫은 목숨을 서서히 빼앗는 잔인한 살인 도구다.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장단기적 대책은 필요하지만, 밀렵 도구에 걸려 며칠을 고통받다 썩어져 구더기의 먹이가 되는 식의 살상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날 & 입하(立夏)에 5월의 배부른산행

97주년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시작인 입하(立夏).....


05:12  북원로를 지나 배부른산에 들다


하얀 꽃을 피운 이팝나무.....



무실초등학교


원주어시장......



송삼마을에서 본 배부른산.....


두부촌.....  송정


모란(목단)......


불두화


송삼마을 느티나무


무실꿈동산 어린이집


대가 블루베리농원


황매화


치악의 마루금이 보이는..... 송삼마을 배나무밭





05:37  복숭아밭을 지나......




붉은병꽃......




5월을 맞은 배부른산의 신록.....


사스레나무


흰제비꽃


검붉은 꽃을 피운..... 족도리풀


배부른산 정상을 앞둔...... 된비알의 깔딱고개








배부른산 능선의 암릉을 지나......


건너다 본 명봉산(620m)......



06:05  해발 419m의 배부른산 정상에......



배부른산 정상에서 맞은 치악의 해맞이......




5월의 배부른산 정상 풍경.....









배부른산 정상에도 돌탑을 쌓는 중.....



배부른상 정상의 원주굽이길 1코스 인증 부스


06:08  행가리쪽으로 하산.......


멍멍이바위



솔밭길........



화봉암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양치식물 관중......



배부른산 하산길의 신록.....






06:30  행가리에서 본 백운산.....



행가리 은행나무


탱자나무꽃



흰철쭉


동아제약 원주지점......


고려원을 지나며......



중앙고속도로 남원주나들목에서 본 배부른산......





무삼공원.... 원주시 무실동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무실새골길..... 변호사 빌딩


포스코 더샵 4차......


포스코 더샵 1, 2차......


07:20  배부른산을 돌아 2시간 30분 만에 삼성으로......



11:50  대박......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