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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이천 화재… "순간적 폭발, 대부분 제자리 사망"

담바우1990 2020. 5. 1. 04:24

200501 (금)  이천 화재… "순간적 폭발, 대부분 제자리 사망"


4월 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사고의 사망자 대부분은 순간적인 폭발로 인해 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생존자들이 폭발 당시 건물 입구 근처에 있던 덕분에 목숨을 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작업 위치가 생사를 가른 셈이다.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사고 다음 날인 4월 30일 오전 10시 40분 이천 한익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근처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물류창고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다. 전날 사고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9개 업체 근로자 78명 가운데 38명이 숨졌다. 다친 10명 가운데 8명은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중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종 과장은 “층마다 사망자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지상 2층에서 희생자가 다수 나왔다”며 “건물 내부에 우레탄 작업이나 도색 작업을 하면서 유증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 폭발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종 과장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건물에 흩어지지 않고 일정한 좁은 곳에서 숨을 거뒀다. 작업 도중 순식간에 발생한 폭발로 탈출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박수종 과장은 생존자 위치에 대해선 “내부 생존자가 거의 없다. 순간적인 폭발로 (건물) 입구 근처에서 (생존자들이) 밀려 나왔다고 보고 있다”며 “사고 직전 각 층별 작업 인원 등 정확한 내용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확인한 다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친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물류창고 건물을 7차례에 걸려 정밀 수색한 결과 사망자는 최종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상 2층에서 18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나머지 5개 층에서 각 4명이 수습됐다. 사망자 중엔 중국인과 카자흐스탄인 등 모두 2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가운데 29명은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지문 확인이 불가능한 나머지 9명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찾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수종 과장은 “물류창고 신축 공사 중 폭발과 함께 급격히 연소가 확대된 화재로, 내부 우레탄 작업으로 체류 된 유증기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건물 내부 곳곳에서 우레탄 작업이 이뤄져 발생한 유증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화원(火原)을 만나 폭발하면서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는 설명이다.


11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건축법 위반 사항 등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경찰은 화재 이후 시공사 등의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모두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공사 자료 7건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공사 등의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이 일용직이라는 말도 들리는데 전체 인원이 현재까지 다 파악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며 “희생자들이 보험에 들어놨는지 등 세부 내용도 곧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정밀 인명 수색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 45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인명 수색이 종료된 가운데 시작된 이날 감식에서는 참사의 시작이 된 폭발을 일으킨 화원을 규명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 신규확진 4명… 72일만에 지역발생 '0명'


4월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의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4월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평균 2.29%이지만 60대에 2.60%, 70대 10.44%,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천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459명으로 134명이 줄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52명, 경북 1천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46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413명(59.57%)으로 남성 4천352명(40.43%)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6명(18.17%), 40대 1천427명(13.26%), 60대 1천348명(12.52%)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9천881명이다. 이 중 60만4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천63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더이상 '국보' 아니다… 46년만에 바뀐 붉은무늬 백자


국적과 가치를 두고 논란이 이어져온 '백자 동화매국문병(白磁 銅畵梅菊文 甁)' 이 국보에서 해제된다. 1974년 7월 국보 제168호로 지정된 지 46년만이다. 4월 29일 문화재청은 이 유물에 대해 "중국 원나라 제작품으로 우리나라 도자사에 끼친 영향이 미흡하다"며 국가지정문화재(국보) 지정 해제를 예고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백자 동화매국문병'은 당초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와 몸통 앞 뒤로 매화와 국화 무늬가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는 백자 병이다. 무늬에 사용된 진사, 즉 붉은 색 안료는 고려시대에 쓰이기 시작했으나 조선시대 들어서는 후기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재료로, '백자 동화매국문병'은 조선 전기에 보기 드물게 진사를 사용한 점 등이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언론과 학계에서는 형태·크기·기법·문양 등으로 볼 때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후 문화재청은 중국과 한국 도자사 전문가의 조사연구와 문화재위원회의 관련 분과의 논의를 거쳐 결국 해제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의 중론으로 실제 조선 전기 백자에 이처럼 진사를 안료로 사용한 사례가 없다는 점, 형태·크기·기법·문양 면에서 유사한 사례가 중국에서 ‘유리홍(釉裏紅)’이라는 원나라 도자기 이름으로 다수 전해지고 있다는 점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됐다.


문화재청은 또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외국문화재라도 우리나라 문화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은 국보나 보물로 지정할 수 있지만 ‘백자 동화매국문 병’은 ▶출토지나 유래가 우리나라와 연관성이 불분명하고 ▶같은 종류의 도자기가 중국에 상당수 남아 있어 희소성이 떨어지며▶ 작품의 수준 역시 우리나라 도자사에 영향을 끼쳤을 만큼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보 해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앞서 국보에서 해제된 사례로는 국보 제274호, 국보 제278호 등이 있다. 국보 제274호였던 '귀함별황자총통'은 거북선에 장착된 화기로 알려졌으나 1996년 가짜로 판명돼 국보 지정이 해제됐다. 국보 제278호 '이형 좌명원종공신녹권 및 함'은 2010년 한 단계 아래인 보물로 강등됐다.






5월을 열며원주천 새벽시장 - 서울행

07:15  원주천 새벽시장에......











상추, 고추, 호박, 토마토 등 모종 구입.....





08:35  성남 모란사거리......



08:50  강변북로.....





09:10  양화대교를 건너.....


09:25  신월동 아레테시티에.....








10:20  옥상 텃밭에 채소 심을 고랑 만들기.....





12:30  강서구 방화동에......




홍짬뽕......


13:20  영등포 COSTCO에......



















17:00  아레테시티 옥상 텃밭 채소 심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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