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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3 "하늘은 왜 착한 놈만 먼저 데려가노"… 눈물의 발인식

담바우1990 2022. 6. 13. 04:33

220613 (월)  "하늘은 왜 착한 놈만 먼저 데려가노" 눈물의 발인식

 

6 12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은 그 어느때보다 비통함이 음습했다. 원래 장례식장은 슬픈 곳이지만, 이날은 지난 6 9 7명이 숨진 대구 법무빌딩 방화참사 피해자 5명의 발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해자 6명 중 결혼한 지 한 달여 만에 숨진 30대 여직원은 전날 발인했다. 이날 오전 6 50분쯤 50대 직원을 시작으로 희생자 5명이 순차적으로 발인했다. 일부 유족은 소리 없이 눈물을 훔치며 영구차에 오르는 관을 내려치기만 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이렇게 보내도 되나” “하늘은 왜 착한 놈만 먼저 데려가나” “억울해서 우야노. 억울해서라고 울부짖었다.

 

사촌형제지간인 김모 변호사와 사무장의 관이 차례로 나오자 탄식은 더욱 깊어 졌다. 발인 직전 빈소에선 좀 깨어났으면 좋겠다” “오빠 어떡하노 하며 울음이 터졌다. 김 변호사의 아내는 잠깐 갔다 온다 했잖아. 자기, 집에 와야지"라며 관 위에 흐느끼며 쓰러졌다. 친인척들은 "진짜 이건 아니다, 아니다", "우리 새끼 우야노", "뭔 일이 이렇게 되노", "진짜 미치겠다", "사촌들이 이게 뭐고"라며 함께 울었다. 아직 학생인 자녀들은 입술을 깨물고 먼 곳을 응시하며 슬픔을 억누르는 듯 했다.

 

곧이어 사무장의 관이 나오자 유족들은 운구차량의 관을 두드리며 오열했다. 장례지도사가 이제 보내드릴게요라며 안내하자 겨우 뒤로 물러섰다. 숨진 김변호사와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한 배모(72) 변호사는 "가슴이 너무 무거워서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고,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어떤 식으로든 유족들한테 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배 변호사는 방화범의 투자금반환소송 상대방 변호인이다. 나머지 희생자들의 발인식도 9시까지 엄수됐다. 한 유족은 아이고라며 오열하다 다른 유족의 부축을 받아 차량에 탑승하기도 했다. 이날 발인한 희생자들은 모두 대구명복공원에서 화장돼 가족묘원이나 공원묘원 등에 안장된다.

 

발인은 끝났지만, 대구지방변호사회는 6 13일 오후 6시까지 합동분양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은 "내일 오후 6시에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추도문을 낭송하고 익명의 시민들이 남겨놓은 편지를 읽는 등 헌화와 분향을 하는 것으로 분향소의 일정을 마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전국의 변협과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진행 중인 모금이 끝나는 대로 유족들에게 모금액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소가 차려진 첫날 낮 12시에 설치돼 3일간 운영 중인 재난심리지원 창구도 유족들의 불안 등 상담 4건과 호흡법, 병원진료 안내 등 정보를 제공한 뒤 오전 9시쯤 철수했다.

 

앞서 지난 6 9일 오전 10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남쪽 법무빌딩 2층에서 각종 소송 패소에 앙심을 품은 천모(53)씨가 소송 상대방 변호를 맡은 법률사무소에 난입, 흉기를 휘두르고 인화물질을 뿌린 뒤 방화했다. 이 불로 다른 김변호사와 사무장 등 6명이 희생됐다. 방화범도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씨는 대구 수성구 범어3동 신천시장 재개발에 투자했다가 미분양으로 수익은커녕 원금조차 회수하기 어렵게 되자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각종 소송을 제기해 잇따라 패소했다. 사건 전날에는 시행사 측이 천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 당일에는 현재 자금을 관리 중인 신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삭발 이광재 직언"이재명·전해철·홍영표 불출마해야"

 

지난 6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자택에서 만난 이광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삭발을 한 모습이었다. 그는 까슬까슬해진 짧은 머리를 만지더니 강원지사 선거에서 지고 다 내 탓이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깎았다민주당이 네 탓이라고만 해서는 살길이 없어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전 의원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내내 만연한 네 탓이오내 탓이오로 바꾸는 것이 분열로 가는 민주당의 첫 번째 개혁과제라고 강조했다. 8월 전당대회가 친이재명(親明)계와 반이재명(反明)계의 정면대결로 치닫는 상황을 지적한 말이다. 그는 이재명 의원은 물론 반명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전해철ㆍ홍영표 의원 등이 모두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고, 70~80년대생 신진 세력에 기회를 주는 것이 민주당의 분열을 막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Q : 대선ㆍ지선 연패 뒤에도 전대를 앞둔 계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A : “이재명 의원은 당의 좋은 자산이다. 다행히 인천 계양에서 일할 터전을 마련했으니, 일단 국회에서 자신의 공간을 마련하는 게 먼저다. 지금 전대를 통해 친문(親文) 배격의 양상을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이 의원과 전 의원, 홍 의원이 모두 불출마하고 후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한다. 지금 민주당에는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단합, 둘째는 자기혁신, 셋째는 유능한 민생 평화 정당이 되는 것이다. 이광재 의원과 전해철 의원, 홍영표 의원의 불출마는 당 단합에 도움이 되고 쇄신과 세대교체라는 면에서도 좋은 시그널이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공존의 의미이기도 하다.”

 

Q : 이광재 의원이 대표를 거쳐 대선에 재도전한 ‘문재인 케이스’를 염두에 뒀다는 평가도 있다. 상임위도 문 전 대통령과 같은 국방위원회를 지망했다.

A : “사실 '문재인 케이스'는 리스크가 컸다. 야당 대표는 집중포화를 받는 자리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결국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넘겨주고 물러났다. 이낙연 전 대표에게도 이런 이유로 전대 불출마를 건의했지만 듣지 않았다. 특히 이광재 의원은 결코 인지도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던진 의문에 답해야 할 과제를 받은 상태다. 먼저 국민의 질문에 답하고 비전을 세우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낙선 후 왜 긴 외국 생활을 했겠는가. 대선 후보는 당 대표보다 권력을 나누어 주면서 힘을 키우는 게 지혜로운 길이다.”

 

Q : 86그룹 용퇴론도 나온다. 신진 세력이 중심에 설 방안이 있나.

A : “세 사람이 출마하지 않으면 충청권의 강훈식, 영남권의 전재수, 제주의 김한규 등 젊은 층의 공간이 열린다. 그럼 이준석 대체효과가 가능할 수도 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도 소중한 자산이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키워 나가야 한다. 70~80년대 생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 주요당직을 맡길 수도 있을 거다. 86그룹은 이미 많이 써먹어 봤다. 이제 자기 변화가 있는 사람만 살아남고, 변화가 없다면 사라져야 한다. 다선 의원들도 한 지역구에서 3선 또는 4선 이상을 하지 못하게 하고 험지 등으로 지역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대신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으로 생환 가능성을 높여서 개혁에 동참하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유승민이 배신자가 돼 공천에서 탈락하고, 김부겸이 떨어지게 해선 안 된다. 큰 정치인을 만들 제도가 보완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광재 전 의원은 과도한 팬덤 정치에 대해 적을 더 많이 만들어 지지하는 정치인을 왜소화시키고 섬에 가두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노사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하자 이제 잘하는지 견제하겠다고 했던 건강한 세력이었다그러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 때부터는 무조건 지지라는 흐름이 강해지며 타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게 민주당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다.

 

Q : ‘팬덤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A : “BTS의 팬들은 경쟁 가수를 인격적으로 욕하거나 타인을 공격하지 않는다. 경쟁자에 대해 선악의 개념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지금의 팬덤은 열성 당원이나 유튜브 지지자를 말한다. 이들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들만 바라보는 정치는 반대한다. 정치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팬덤과 일반 국민의 인식차가 있다면, 이를 좁혀나가고 수렴해 나가는 게 정치력이다. 그래서 논쟁적 이슈에 대해선 신속하게 500, 1000만이 참여하는 여론조사 시스템 등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사실 탈원전과 검수완박은 진영논리로 끌고 갈 문제가 아니었다.”

 

Q : 검수완박에 대한 비판에도, 팬덤을 내세운 강경파들은 오히려 개혁이 부족했다고 주장한다.

A : “개혁은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해야 한다. 지금은 2004탄돌이 시절과 비슷한 상황인데, 당시 결론은 2008년 민주당의 몰락이었다. 국민도 검찰개혁을 원했지만, 더 강한 요구는 절대 일방적으로 하지 말라는 거였다. 개혁도 정치의 본질인 국민의 삶과 국가의 안위에 대해 유능함을 보일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야 한다.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이지만, 삶의 질은 30위권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도대체 뭘 했는지, 북한이 핵을 가진 상황에서 햇볕정책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Q : 선거를 통해 국민이 민주당에 던진 과제가 무엇인가.

A : “국민은 촛불을 거쳐 절대적 지지율과 거대 의석을 줬다. 그런데 5년 만에 적폐청산의 선봉장이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당 후보로 출마해 대통령이 됐다. 민주당 대표였던 김한길ㆍ안철수는 인수위원장 등을 했다. 26번 부동산 정책을 바꾸고도 사과는 없었고, 오로지 나만 옳다는 선악의 프레임으로 국민을 가르치려고 했다. 당도 ‘20년 집권론에 취해 서울ㆍ부산시장 공천 등에서 무원칙으로 일관했다. 86그룹도 도대체 어떤 후배를 키웠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

 

이광재 전 의원은 2019년 말 사면된 뒤 2020년 총선 때 원주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9년 만에 정계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번 강원지사 선거에서 김진태 후보에게 패해 낙선하면서 2년 만에 다시 야인(野人)이 됐다. 선거에 출마한 이유를 묻자 그는 한동안 침묵했다. 그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작은 동상을 가리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기 있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함께 ()광재ㆍ좌()희정으로 불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다. 그의 책상엔 지금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상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벼루가 놓여있다.

 

Q : 결국 강원지사 선거에서 낙선했고, 사퇴한 원주 갑 보궐선거도 패했다.

A : “만류했던 선거였다. 원내대표 등 꽃길을 마다하고 왜 그 길을 가냐는 반대가 많았다. 명분과 실리를 놓고 고민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했던 자가 이 정도 용기를 못 가지고서 어떻게 노무현의 정치를 말할 수 있겠냐는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또 낙선이 꼭 죽는 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내 운명 자체가 있는 길을 따라간 삶이 아니었다. 내 에너지가 있다면 언젠가 또 쓰임을 있을 거라 믿는다.”

 

Q : 패배한 선거에서 느낀 점이 있었을 것 같다.

A : “여의도 기득권 생활 때 몰랐던 국민들의 삶과 고민을 머리가 아닌 내 몸에 체화했다는 데서 내내 행복한 선거였다. 내가 여태까지 책상머리에 불과한 싱크탱크(Think Tank)’였다는 많은 반성을 했다. 정말 삶에 와닿는 문제에 천착한 솔루션 탱크(Solution Tank)’가 돼야 한다는 걸 배웠다. 청년과 노년층에 돈을 줄게라는 공급자 중심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의 요구는 억울한 내 말을 좀 들어달라는 거다.”

 

Q : 2년 뒤 총선과 5년 뒤 대선에 도전할 생각인가.

A : “머리를 깎았다. 머리를 깎았으니 자랄 때까지 깊이 생각하겠다.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 잊히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국가의 비전을 세우는 일, 미ㆍ중ㆍ일ㆍ러에 쌓아온 외교 인맥을 이용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특히 후배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이광재 전 의원은 인터뷰를 마치려 하자 한마디만 더 하자며 정치교체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세상을 변하게 하고 싶으면 자신부터 변화시켜야 한다. 민주당이 나요. !’, ‘내 탓입니다!’, ‘함께 바꿔봅시다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의 싸움은 필연이지만, 젊은 그룹에 전면을 내주고 막후에서 협상과 타협을 해야 한다. 민주당이 담론과 사람, 제도에서 확실한 정치교체를 이뤄야만 2년 뒤를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멀고 먼 울릉도1시간 하늘길로 열린다

 

"앞으로 1시간 뒤 울릉도 도동항에 입도합니다." 뱃길따라 210. 이미 3시간을 시속 40~60로 달리던 배 안에서 안내 방송이 나왔다. 도착 방송을 기대했던 승객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 출렁이는 배를 타고 아직 1시간 길을 더 가야 한다. 울릉도는 멀었다. 오전 540분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버스와 쾌속선을 갈아타고 8시간 가까이 걸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울릉도의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울릉공항은 바다 위에 지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공항이다. 평균 수심 23m, 최대 31m에 달하는 바다를 메워서 짓는 해양매립공사다. 인천국제공항의 평균 수심은 1m, 건설 예정인 가덕신공항의 수심은 20m. 지난 69일 찾아간 울릉공항 건설 현장은 작업으로 분주했다. 울릉도의 거친 기상 조건 탓에 1년 중 작업기간은 7~8개월에 불과하다. 현재는 바다를 메우기 위한 매립 작업의 전초 단계인 물막이 역할을 하는 방파제 건설이 한창이었다.

 

국내 공항건설에 최초로 도입되는 케이슨 공법이 적용됐다. 케이슨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해상구조물로 1개함이 12층 아파트 3개동 크기다. 주로 항만공사에 쓰였다. 16000t짜리 케이슨을 포함해 모두 30개함이 포항에서 제작돼 울릉공항 현장으로 운반된다. 공사를 맡은 건설사 DL이앤씨의 이수형 울릉공항현장소장은 "케이슨을 포항에서 제작해 210를 해상으로 이동하는데만 52시간이 걸리는 힘든 공사"라며 "올해 11개함을 운반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슨은 현재까지 모두 4개함이 제작됐고, 이날 방문한 현장에는 이 중 첫번째 케이슨이 섬에서 160m가량 떨어진 바다 위에 자리를 잡았다.

 

43크기 해상공합1200m 길이 활주로 1

아직은 바다 위에 지어지는 공항의 모습이 쉽사리 그려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매립작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케이슨과 방파제로 물을 막은 후에 인근 산인 가두봉을 잘라내어 얻은 토사 915로 바다를 메우는 매립작업을 30개월 동안 진행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공항의 부지면적은 43. 1200m 길이의 활주로 1개와 헬기·경항공기 6대가 쓸 수 있는 계류장이 마련된다. 시설들은 전부 해수면보다 23m가량 높게 지어진다. 해상공항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상의 이유다.

 

공항부지 외곽 방파호안 높이도 24m로 설치해 강한 파도에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됐다. 2025년 공항이 완성되면 기차·배를 타고 7시간 이상 걸리던 길이 1시간대로 줄어든다.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가서 오징어, 독도새우를 먹고 저녁에 돌아갈 수도 있다. 운항되는 항공기는 50여명이 탈 수 있는 경항공기다. 기종은 국내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김포~제주 노선 등에 운행 중인 ATR 기종이나 Q300 기종이 될 전망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울릉공항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곽인길 사동2리 이장은 "응급환자가 생겨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는데,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나아지고, 관광객도 많이 찾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연간 항공 이용객은 111만명(2050년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효과도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공항 건설로 98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36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울릉공항 개항시점에 맞춰 관광인프라를 늘리고, 관련 프로그램도 종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공항자체를 관광상품으로 한 '풍경공항' 개념을 도입했다. 절취한 가두봉을 형상화 한 전망대나 울릉 전통가옥을 외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도서 지역 첫 소규모공항으로 공항자체가 관광상품이 되도록 후속 특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지역 교통, 숙박,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연계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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