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머위 / Petasites japonicus

담바우1990 2022. 5. 12. 06:42

머위  /  Petasites japonicus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국화목 > 국화과 > 머위속

원산지 : 아시아 (대한민국,일본)

서식지 : 산지와 길가 습지

크기 : 5cm ~ 45cm

학명 : Petasites japonicus

꽃말 : 공평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학명은 Petasites japonicus 이다. 머위, 머우, 머구 등의 여러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한방에서는 햇볕에 말린 뿌리줄기를 봉두채라고 부르는 한약재로 사용한다. 동의보감에는 머위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또 기침을 멎게 하고 폐결핵으로 피고름을 뱉는 걸 낫게 한다. 몸에 열이 나거나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허한 몸을 보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잎은 신장 모양이고 땅속줄기에서 바로 나오며, 지름이 30에 달하고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60까지 자란다. 꽃은 흰색이며 이른봄에 비늘처럼 생긴 포()들에 싸인 꽃대 위에서 산방상으로 피는데, 하나하나의 꽃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하나의 두상꽃차례이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꽃차례를 이루며 수꽃은 약간 노란색을 띤다. 잎자루는 껍질을 벗긴 다음 물에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번식은 뿌리에 의해 이루어진다. 야생의 머위는 그늘지고 습지에서 많이 자란다. 습기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뿌리가 물에 잠기면 습해를 입으므로 물이 고이는 것은 피해야한다. 머위와 비슷한 털머위는 남쪽 지방과 울릉도의 바닷가 숲속에서 자라는데, 머위와 달리 암꽃과 수꽃으로 따로따로 피지 않고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으며, 꽃색도 노란색이다. 털머위의 잎자루도 머위의 잎자루처럼 나물로 먹으며, 잎은 부스럼이나 습진 또는 칼로 베인 상처 등의 치료에 쓰고 물고기를 잘못 먹어 중독되었을 때도 쓴다.

 

비타민A 함유량이 높은 머위는 뿌리부터 잎까지 모두 활용도가 높다. 특히 잎자루 부분의 머위대는 육개장이나 나물 반찬에 이용된다. 기침이나 가래가 나올 때 꽃을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땅속줄기는 해열에, 뿌리는 어린이의 태독 치료에 쓰인다. 머위의 꽃봉오리와 줄기는 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리고 머위 뿌리는 캐어서 햇볕에서 말려서 사용한다.

 

 

 

 

 

 

 

 

 

 

 

 

 

 

 

 

 

털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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