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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1 "40년만에 제사 중단"한 시어머니를 위해… 감사의 상차림

담바우1990 2022. 2. 1. 03:23

220201  "40년만에 제사 중단"한 시어머니를 위해감사의 상차림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음력설'을 지낸다. 그중 중국과 한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음력설은 한 해를 시작하는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21일 음력설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각 국가들은 문을 더 꽁꽁 걸어 잠그고 가족 상봉조차 막고 있다. 사적 모임의 인원 수에 제한을 두는가 하면 지역 간 이동에도 격리가 이뤄지기도 하고, 공동 구역 내 방문자에 대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나라도 있다.

 

하지만 희망을 꺾을 순 없는 법. 오미크론이라는 불청객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있지만 그 속에서 특별한 가족애가 쌓이기도 한다. 또 호랑이 해의 기운을 얻기 위해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사람들도 있다. '워킹맘' 서모(43)씨는 올해 음력설이 특별하다. 지난 12년 동안 매번 명절 때마다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왔는데 이번 설부터 제사상에서 벗어났다. 사려 깊은 시어머니 덕분이다. 2020년 초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서씨의 시어머니는 폭탄 선언을 하셨다고 한다. "이제부터 제사는 내 세대에서 끊고, 며느리들에게 제사상을 물려주지 않겠다". 시어머니의 '깜짝' 발표는 온전히 손주들을 위한 것이었다. 시골로 내려오는 어린 손주들의 건강 염려돼 내린 결정이었다. 앞으로 시부모님은 설 연휴에 두 아들이 있는 서울로 올라오시기로 했다.

 

그래서 서씨는 작년 설에 마지막 차례를 지냈다.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10년 이상 지내온 제사를 단 번에 그만두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차례상을 차려온 시어머니의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40여 년을 당신의 시어머니를 모시며 제사까지 챙겼던 시어머니는 장손 며느리였다. 차례를 지내는 게 고된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아셨을 시어머니는, 며느리들이 차례 음식을 만들고 차릴 때마다 "고생한다"며 다독여주셨다고 한다. 서씨는 늘 며느리들을 살갑게 대해주시던 시어머니 덕분에 제사를 챙기는 일이 남들보단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었다.

 

그러니 뜻밖의 '제사 중단 선언'은 의아했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1년에 10여 회 제사를 지내는 확고한 분이셨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은 그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집안의 관례보다 가족의 건강, 행복이 더 중요했다. 시어머니는 "코로나 덕분에 나에게도 휴식을 주는 거다. 조상님들도 그만큼 했으면 이해해 주실 게야"라고 말씀하셨다고. 서씨는 코로나19가 집안의 전통까지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번 음력설에는 시어머니를 위한 한 상 차림을 준비했다. 서씨는 "시어머니의 깜짝 선언이 너무 감사했지만, 한편으론 그동안 당신도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며 그간 고생하신 시어머니께 역시 '깜짝' 상차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모임 제한을 철저하게 관리하더군요." 주부 양모(41)씨는 이번 구정에도 시댁에 가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직접 만든 제사 음식만 택배를 통해 보낼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사적 모임이 최대 6인으로 제한된 이유도 있지만, 시댁 아파트 관리소의 철저한 방역대응 때문이다. 양씨의 시댁 제사는 대가족이 모여 규모가 큰 편이다. 양씨 남편의 형제뿐만 아니라 시아버지의 형제들과 그들의 아들 부부까지 참석해 북적북적하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가족 모임 수가 제한돼 아들들만 참석하고 있다. 며느리들과 아이들은 2년째 모이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시댁 아파트 관리실의 대응도 한몫했다. 재작년 설에 시댁의 아파트 호수를 대고 들어온 차가 네 대나 된다며 관리실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모인 것 같다며 빨리 해산하라는 당부였다. 양씨는 그해 추석 때부터 시댁 제사 때 가지 않고 있다. 가족들이 제사 음식만 나눠서 챙기기로 했다.

 

그런데 이 같은 풍경이 싱가포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라 사적 모임을 최대 5명으로 제한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동을 우려해 내린 방침이다. 더 나아가 정부는 각 지역의 아파트 관리소에 공동 구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즉 아파트 거주자뿐만 아니라 방문자를 직접 관리해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싱가포르 국영방송 CNA에 따르면 싱가포르 건설청(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 BCA)은 각 지역 아파트 관리소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안전 관리 조치가 준수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각 가구마다 하루에 최대 5명의 방문객만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관리소에서 모든 방문자의 세부 사항을 기록해야 한다는 지침도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이다. 아파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방문 기록을 남겨야 하고, 거주자들도 하루 방문객 수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음력설, 춘절. 지난주 광시성으로 가는 귀성열차에 오른 한 여성이 고향에 도착하기도 전에 내리고 말았다. 고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1주일 동안 호텔에 격리될 뿐만 아니라 또 자택에서 1주일간 격리 조치될 거라는 보도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호텔 격리 비용 2,100위안(40만 원)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했다. 결국 이 여성은 기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선전행 기차표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중국은 현재 설 연휴와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엄격한 방역조치를 밀어붙이고 있다. 심지어 버스나 기차, 혹은 항공편을 이용할 때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녹색 건강 코드'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각 지역에 따라 장기간 격리 조치를 내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중국 교통부는 올해 춘절 기간에 여행 건수가 118,000만 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건수지만 팬데믹 전인 2019년에 30억 건이었던 걸 감안하면 훨씬 적은 수치다.

 

중국인들은 3년 연속 가족 상봉을 막는 현실에 좌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띄우며 '귀성길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지구상에서 연간 가장 큰 대규모 이동으로 알려진 '춘절 대이동' 러시를 틀어막은 셈이다. 어쩌다 귀성길에 올라 고향에 도착하더라도 가족을 만날 수 없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허난성의 한 관리는 "중위험 또는 고위험 지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검역된 후 구금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난이 일자 그는 "악의적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만 언급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중국은 이미 검역과 구금으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각 지역에선 자체적으로 14일 격리, 7일 자가격리 등으로 대응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은 더 엄격하다. 감염 사례가 1건이라도 발생한 지역에 갔다가 들어오려는 사람은 아예 한 발자국도 들이지 못하게 했다. 중국의 이러한 강력한 방역조치는 정치적 압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CNN"현지의 엄격한 제한 조치가 실패할 경우 가혹한 처벌의 위협을 받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날개 달린 황금 호랑이를 본 적 있나요?" 베트남 하노이의 조각상 장인 부 동씨는 음력설 '테트(Tet)'를 맞아 오랜만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베트남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져 활력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올해 호랑이 해를 맞아 기운을 돋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도금된 호랑이 조각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테트는 일 년 중 가장 큰 축제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뜻깊은 기간이기도 하다. 고급 기념품 가게에서 300~3,000달러에 달하는 값비싼 호랑이 모형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하노이의 한 건축가는 자신의 집에 장식하기 위해 날개 달린 호랑이 모형을 구입했다. 그는 "도금된 호랑이는 나에게 더 높은 계층에 속한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호랑이 해에는 권력과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를 반영해 독수리 날개를 단 호랑이를 만든 부 동씨는 "제 디자인 속 호랑이는 맹렬함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고 정복하려는 힘도 보여준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값비싼 황금 호랑이 조각상을 소유한 사람은 사회에서 상류층이고 경제적으로 성공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고. 반짝이는 도금 조각상을 만드는 데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점토로 기본 틀을 만들어 칠하고 광을 내야 한다. 그 이후 금속을 붙이는 것이다. 팬데믹 동안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활기 있게 띄우려는 작업이기도 하다. 사실 베트남의 설날은 우울하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3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직원들에게 5%나 감소된 보너스를 내밀었다고 한다. 올해는 더 심한 상황. 몇몇 기업들은 구정 보너스는 고사하고 폐업 위기로 연휴가 끝나면 회사를 떠나려는 직원들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어포와 과일 한 접시 퇴계 종가의 검소한 설 차례상

 

유달리 격식을 차리는 유가의 스승 퇴계 이황 종가의 차례상에 올라온 음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술, 떡국, ,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 등 5가지 제수를 진설하는데, 전이 한 접시라기 보다 한 조각이고, 과일도 한 접시에 대추 3,  5,  1,  1, 사과 1,  1개를 담았다. 조촐하지만 갖춘 차례상이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2017년부터 제례문화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서(禮書)와 종가, 일반 가정의 설차례상에 진설하는 제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히려 종가 보다 일반 가정의 차례음식이 5~6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례문화의 지침서인 주자가례는 설날의 차례의식을 새로운 해가 밝았음을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간단한 제수를 진설하고 예를 갖추는 일로 설명한다. 그래서 설날과 추석에는 제사를 지낸다고 하지 않고 차례[茶禮]를 올린다고 한다. ‘주자가례에서는 설 차례 상에 술 한 잔, 차 한 잔, 과일 한 쟁반 등 3가지 음식을 차리고 술도 한 번만 올리며 축문도 읽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전염병이 돌 때는 설과 추석 등 명절 차례를 생략했다.

 

경북 예천에 살았던 초간 권문해의 초간일기’(1582 2 15일자)에는 역병이 번지기 시작하여 차례를 행하지 못하니 몹시 미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안동 하회마을의 류의목은 하와일록’(1798 8 14일자)에서 마마가 극성을 부려 마을에서 의논하여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정했다고 썼고, 안동 풍산의 김두흠 역시 일록’(1851 3 5일자)에서 나라에 천연두가 창궐하여 차례를 행하지 못하였다고 기록했다.

 

예로부터 우환이 있을 때 차례는 물론 제사도 지내지 않았는데, 조상에게 제수를 올리는 차례와 기제사는 정결한 상태에서 지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지만 직접적으로는 전염의 우려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사람간의 접촉 기회를 최대한 줄여 전염병을 극복하고자 한 조선 시대 거리두기인 셈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우리 제례문화도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며, “술과 떡국, 과일 한 쟁반을 기본으로 차리되, 나머지는 형편에 따라 약간씩 추가해도 예법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요즘과 같이 전염병이 창궐할 때는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일상의 변화를 통해 차례의 예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향에 폐 끼칠까 겁나요"확진자 폭증에 귀성 포기

 

"고향에 가고는 싶은데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났잖아요. 괜히 내려갔다가 할아버지께 코로나를 옮기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집에서 공부하려고요."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강모(25)씨는 이번 설에 고향에 내려가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고향 제주에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혹시나 고령인 할아버지께 폐를 끼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설 연휴 둘째날인 130일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뒤 맞이한 두 번째 설에 담담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직장인 송일석(49)씨는 "지난 18년 동안 매년 명절마다 전북 전주에 있는 장인·장모를 뵈러 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오늘 확진자가 17천명을 넘었더라. 나도 내려가기가 걱정되고 장모님도 겁이 난다고 해서 따로 설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팍팍한 고용상황에 어렵게 취직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설 고향 방문을 일찍이 단념한 모습이었다.

 

2년째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27)씨는 "지난해 11월에 봤던 임용시험에 떨어져서 1년 더 준비하게 됐다. 충주에 계씬 부모님께는 연휴에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안 내려가기로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김씨는 "코로나 상황도 심각하고 제대로 자리를 못 잡은 상태에서 내려가면 부모님도 씁쓸해하실 것 같다""같은 시험 준비 중인 친구들과 밥이라도 한 번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회사에서 채용 전환형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27)씨는 "회사의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가 갈리는 인턴이다 보니까 연휴에도 맘 편히 쉴 수 없다""고향 마산에서 오늘 저녁에 서울로 올라가려 한다. 연휴 전부터 쌓인 잔업이 있어서 출근 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성을 포기한 직장인들은 닷새간의 연휴 동안 집에서 '재충전'을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학원강사 지민주(26)씨는 "해외여행은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고, 국내 여행도 명절 때는 사람이 많아 어려울 것 같다""사람 많은 곳을 피해서 친구들과 만날 계획이다. 자취방에 친구들을 초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본가가 있는 서울 도봉구를 떠나 전남 나주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황모(29)씨는 "혼자서 휴식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서울에 코로나가 심해서 가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연휴 동안에는 쌓인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고 싶다""영화 몇 편 보고 게임을 하면서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

 

 

 

 

 

 

 

'24시간이 모자라''강행군' 대선후보들 건강 비결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며 강행군 중인 대선 후보들의 건강 관리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대선을 37일 앞둔 131일 주요 4당 후보의 건강 관리법을 살펴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타고난 체력을 내세운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 중에 제일 큰 재산이 체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잠자리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숙면하는 것도 비결이라고 선대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동 중 '토막잠'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이재명 후보가 꾸준히 해온 운동은 걷기다. 성남시장 시절에는 탄천을,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도청 주변을 주로 걸었지만, 최근에는 즉석연설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걷는 정도로 대신한다. 건강을 자신하는 이재명 후보도 최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에 눈 실핏줄이 몇 차례 터지는 등 종종 피곤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따로 챙겨 먹는 보약은 없다. 당이 떨어질 때면 좋아하는 감말랭이를 찾는 것으로 기운을 차리는 정도다. 2017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의 삼시세끼 집밥을 챙겨 눈길을 끌었던 아내 김혜경 씨는 요즘 지역 선거운동으로 바쁜 탓에 지역에서 공수한 건강음료 등을 종종 건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일상 속 걷기'를 주로 한다. 현장 행보를 할 때 일부러 차량을 목적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세운 뒤 걸어가는 방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돗개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는 윤석열 후보는 과거 검찰 재직 시절부터 반려견을 산책시키면서 운동을 겸했다고도 한다. 검찰총장 재직 중이던 202012월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 자택에 머물 때도 진돗개 토리와 산책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쪽잠'으로 수면 보충을 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윤석열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주 피곤한 몸으로 누우면 방에 불이 켜져 있어도 그냥 잠이 드는 날이 많다"며 아침에는 일찍 눈을 뜬다고 밝힌 바 있다. 가리는 음식 없이 무엇이든 잘 먹는 게 곧 건강 관리의 비법이라고 한 선대본부 관계자는 전하기도 했다. 전통시장 방문 등 현장 행보를 하면서 산 음식도 차에서 수행원들과 격의 없이 나눠 먹는다는 후문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취미인 '마라톤'으로 체력을 다져왔다. 안철수 후보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내놓을 정도로 '마라톤 마니아'. 한 달에 평균 20시간씩 총 200를 뛰었던 체력을 바탕으로 대선 후보로서의 일정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 선대위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일정 탓에 마라톤을 할 시간이 적어 아쉬움이 큰 것으로도 전해졌다. 마라톤 입문의 계기였던 딸 안설희 박사가 입국한 만큼 함께 마라톤을 뛸 계획도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에너지원은 '밥심'이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끼니를 빼먹지 않고, 골고루 잘 먹어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게 선대위 인사들의 전언이다. 워낙 부지런한데다 잠도 적은 편이어서 새벽에 시작하는 현장 일정에도 가장 먼저 도착한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 122일에는 유튜브 의학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면서 "걷는 것이 건강 비결이다. 건강검진에 대체로 정상인 부분이 많았고, 대통령직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연휴 뒤 원주 코로나검사 이원화'고위험군만 PCR검사'

 

설 연휴가 지난 다음 달 23일부터 강원도 원주시 내 코로나19 검사체계가 달라진다. 원주시 방역대책본부는 내달 2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이원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 대상의 PCR 검사만 하고, 그 외 일반 검사자는 원주종합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고 128일 밝혔다.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PCR 검사 역량을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에 집중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PCR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고위험군은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자 신속항원 및 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앞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면 검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원주종합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양성일 때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또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지만,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원주의료원)의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가 가능하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면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규숙 원주시보건소장은 시행 초기 다소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선별진료소 방문 시 사전에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폭설 내린 설날.........!!!!!!!!!!

 

 

10cm 가까이 폭설이 내린 설날 아침.......

 

 

 

 

07:30  제설 작업.......

 

 

 

 

 

10년 만에 내린 설날 폭설에 덮인 삼성아파트........

 

 

 

 

 

 

 

 

 

 

 

 

그친 듯 하더니 또 내리는 설날 폭설.......

 

 

 

 

08:50  2차 제설.......

 

 

 

 

 

 

 

09:05  아무도 가지않은 길........

 

 

 

 

 

 

 

 

 

 

 

지워진 치악산........

 

 

 

눈 폭탄을 맞으며.......

 

 

용화산 풍경길 데크.......

 

 

 

중앙공원 2교

 

 

포스코 더샵 4차......

 

 

 

 

배부른산 - 감박산 - 용화산 능선......

 

 

중앙공원 1교에서 본...... 한지공원길 - 무실동

 

 

 

 

 

 

 

09:25  중앙공원.........

 

 

 

원주문화원

 

 

한솔........

 

 

명륜어린이공원

 

 

09:35  삼성으로.......

 

 

 

 

 

 

 

 

10:00  로열 한솔행.......

 

 

 

11:25  치악예술관.........

 

 

원주여자중학교

 

 

 

 

 

원주종합운동장.......

 

 

 

치악예술관........

 

 

 

14:10  서원대로.......

 

 

설날의 원주 오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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