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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3 '별들 무덤' 22사단 또 뚫려…노크·오리발 귀순이어 '새해 월북'

담바우1990 2022. 1. 3. 04:26

220103  '별들 무덤' 22사단 또 뚫려 노크·오리발 귀순이어 '새해 월북'

 

 

새해 첫날인 1 1일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지역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해 논란이다. 군 당국은 월북자가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을 당시 감시장비에 포착됐는데도 3시간가량 월북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경계감시망 허점뿐 아니라 부실 초동조치 부실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월북자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월북한 미상 인원 1명은 1 1일 오후 6 40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어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로 진입했다. 이 같은 모습은 경계감시장비 CCTV에 포착됐다. 하지만 CCTV 감시병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1차 제지 기회를 놓쳤다. 미상 인원은 이렇게 DMZ에서 북쪽을 향해 이동했으며 3시간 뒤인 오후 9 20분 우리 군에 포착됐다. 군은 이에 즉각 병력을 출동시켜 월북 제지 작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 미상 인원은 포착된 지 1시간 20분 뒤인 오후 10 40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에 성공했다. MDL에 근접한 상황에서 그를 발견해 우리 병력이 그를 뒤 따라가 제지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MDL 월북 4시간 전에 CCTV로 포착했지만, 3시간 동안 아무 대처를 하지 못해 월북을 허용한 꼴이 됐다. 합참 관계자는 초동조치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확인했다면 하는 미흡한 부분은 있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요원들이 현장에 급파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은 강원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긴 해안을 함께 경계하는 부대다. 이런 환경 등으로 인해 사건·사고가 잇따라 별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지난 10여년간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사단장이 그렇지 않은 사단장보다 많다고 할 정도다.

 

이 부대에서는 작년 2월 북한 남성 1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을 통해 오리발 등을 착용하고 뚫린 배수로를 통해 월남한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3개월 전인 2020 11월에는 북한 남성이 최전방 철책을 넘은 지 14시간 30분 만에 기동수색팀에 발견돼 초동 조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북한 남성은 GOP 철책으로부터 1.5 남쪽까지 이동해 있었다. 2014년엔 임 모 병장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단장과 참모들이 줄줄이 보직 해임됐다. 2012 10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일명 노크 귀순이 발생했다. 2009년엔 민간인이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하는 사건이 있었다.

 

인기 배우 송중기가 근무해 유명해진 육군 22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감시소초(GP)와 일반전초(GOP) 등 전방경계와 해안경계를 동시에 맡는 사단이다. 책임구역을 보면 전방 육상 30, 해안 70 등 총 100에 달한다. 다른 최전방 GOP 사단의 책임구역이 254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너무 넓다는 평가다. 군사분계선(MDL)과 맞닿은 철책 지역은 한국군 최전방 지역 중에서도 가장 험준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 때문에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장비 운용이나 작전병력 투입에 애로사항이 많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을 고려해 22사단의 잇단 경계 부실 문제를 동정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이번 월북 사건도 최초 CCTV 포착 시 제대로 초동 대처했으면 월북을 제지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월남 사건 때도 북한 남성이 새벽 해안으로 올라온 이후 해안 철책 하단의 배수로로 통과하기 전까지 해안 경계 CCTV 등 카메라에 총 8차례 포착됐는데도 부대는 제대로 대응 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22사단, 새해 첫날부터 월북 이어지는 오명의 역사

검은 호랑이 해의 첫날, 경계취약 부대의 대명사인 22사단에서 우리 국민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사단에서의 월북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2사단 월북사건은 모두 해안 경계지역이 아닌 내륙산간 경계지역에서 발생했다. 1 2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 오후 9 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해 신병 확보 위해 작전 병력 투입해 DMZ 작전 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 40분께 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다"면서 "미상 인원에 대한 구호 차원에서 서해지구 통신선 대북 통지문 오늘 아침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화형을 당했던 점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여진다. 다만, 22사단의 과거 사례를 볼때 미상 인원은 22사단 복무 경험자일 가능성도 높다. 22사단 지역은 남북모두가 GOP철책을 전방으로 추진해 양측 철책 간의 거리가 짧은 편이다. 22사단은 북측으로부터의 경계뿐 만이 아니라 민간인 통제선 이남의 통제도 어려운 곳이다. 1

 

984 6 26 '국군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이라 불리는 '조준희 일병 총기난사 및 월북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22사단 56연대(현 여단) 4대대 TOC(상황실)에서는 수류탄 폭음과 아비규환의 비명소리가 보고됐다. 522GP 상황병이던 조일병이 전우들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소총을 난사한 후 북한으로 월북한 것이다. 이 사건은 다음 날 조 일병의 대남월북권유 방송을 통해 월북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조 일병을 추적하던 병력들 중 일부가 지뢰를 밟았고, 오인사격으로 사망하는 악재가 더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1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2005년에는 예하 55연대 전방 GOP 대대의 무기고가 민간인에게 탈취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22사단을 전역한 중사와 병장으로, 부대사정에 밝았던 이들은 상황병을 속여 K2 소총 2정과 실탄 700여발·수류탄 6발 등을 탈취했다. 2009년에도 22사단 전역자인 강동림이 56연대 경계책임 구역의 철책선을 끊고, 월북했다. 군 당국은 폭행전과가 있던 강씨가 월북한 사실도 북한측이 대대적으로 알리기 직전까지 알지 못해, 사건을 은폐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왜 저주의 22사단인가 총체적 난국 풀기어려워

22사단은 경계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해당부대 GOP를 복무한 장교들은 "저주받은 전장환경과, 과학화 경계의 맹신, 관광지 특성의 지역민원, 현 정부들어 추진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등이 묶인 총제적 난국"이라고 답했다. 익명의 영관 장교는 "22사단 경계책임구역은 내륙 28km, 해안 69km로 총 97km.타 최전방 경계부대의 경계책임구역의 수배에 달한다"면서 "더욱이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인해 민통선 이북의 통일전망대,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등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장병들의 경계임무가 유독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부사관은 "22사단 일대에는 에전부터 양간지풍(襄杆之風)과 통고지설(通高之雪)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영동지방의 푄현상에 의해 발생한 강한 바람과 많은 눈이 장병들을 괴롭힌다"면서 "군 당국은 병력감축 효과 등을 내세워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맹신하듯 칭송했지만, 이런 기후환경은 장비오동작을 불러 일으킨다. 더욱이 중국제 부품이 사용되면 신뢰성은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22사단이 속한 8군단은 '별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병력감축과 맞물려 군단이 해체되면 22사단의 경계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2010년 귀순자 완전작전과 2018년 귀순자 유도작전을 빼면 2012년 귀순자 노크귀순 사건 2014년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 2017년 최전방 음주파티 사건 2020년 북한주민 철책훼손 귀순사건 2021년 해안초소 오리발 월책사건 등 경계관련 사고가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 당국은 이례적으로 53사단장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까지 마친 여운태 육군3사관학교장을 지난해 8 22사단장직에 보직시켰고, 불과 4개월 만에 22사단의 상급부대인 8군단장에 앉히며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일각에서는 22사단의 경계 취약성을 감안하더라도 여 중장의 진급에 일부 논란이 있었던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만큼, 그가 경계실폐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3m가 넘는 철책선과 상단의 Y자형 저지구조물을 사람이 절단하지 않고 단숨에 뛰어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미상 인원은 철책선 하단의 침투저지봉 보다 더 깊은 깊이로 땅을 파고 넘어갔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상단 시간 동안 경계인원들이 월북행동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동부전선 철책 통해 1명 월북 감시없이 3시간 DMZ 활보

 

새해 첫날인 1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월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 "어제 오후 9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해 신병 확보를 위해 작전 병력을 투입했다" "DMZ 작전 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40분께 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후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후 640분께 미상 인원 1명이 GOP 철책을 넘는 영상(CCTV)을 통해 확인했다" "합참은 현재 전비태세 검열실에서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월북자가 이날 오후 6 40분께 철책을 넘은 뒤 군은 9 20분에야 신병 확보 작전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3시간 가까이 월북자는 군의 감시없이 DMZ 안을 돌아다닌 셈이다.

 

군은 이후 1시간 20분 동안 작전을 펼쳤지만 결국 월북을 막지 못했다. 현재까지 월북자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어 월북자의 신변에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2020 9월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우리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군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1 2일 오전 대북통지문을 발송했다.

 

합참은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면서 다만 월북자가 MDL을 넘어간 이후에 북한 지역에서 신원 미상 인원 4명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다만 월북 상황과 직접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월북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동부전선 육군 22사단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는 지역이다. 육군 22사단은 지난해 2월 북한 주민의 이른바 '헤엄 귀순'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으로 북한 주민이 헤엄을 쳐 귀순한 가운데 감시장비 경보음이 울렸으나 대응을 하지 않아 경계실패라는 비난을 산 바 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 1명이 새해 첫날 강원도 철책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한강을 통한 월북 사례는 있었지만 육로에서 철책을 뚫고 월북한 사례는 2009년 이후 약 13년 만이다. 1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신원미상 인원 1명이 전날 오후 10 40분께 월북했다. 군은 월북 동향을 파악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비무장지대 안으로 병력을 투입했지만 이 인원을 붙잡지 못했다. 이 인원은 한국군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다.

 

한강 하구를 통해 헤엄쳐 월북하는 사례는 있었다. 반면 육로로 월북하는 것은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있는 GOP 철책을 몰래 넘어야 하는데다가 비무장지대 통과 과정에서 미확인 지뢰 지대를 지나야 하는 등 위험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2004년 중부전선 월북 사건을 연상시키는 측면이 있다. 2004 10 26일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철책이 뚫린 채 발견됐다. 군은 철책 절단형태가 북한의 침투 특징인 ''자나 ''자가 아닌 ''자 형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나있는 점, 현장 족적과 손자국 등이 남에서 북으로 찍혀있는 점, 무장공비 침투와 관련된 특이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우리 민간인이 월북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다만 훈련받지 않은 민간인이 초병 감시를 피해 민간인 통제선(민통선)을 무사통과하고 지뢰가 널려있는 1.5~2 거리 비무장지대를 뚫었다는 점에서 의문이 남았다. 2009 10 26일에도 민간인 강동림씨가 동부전선 강원 고성군 철책을 뚫고 월북했다. 2001 9월부터 2003 11월까지 해당 부대의 GOP에서 기관총 사수로 근무했던 강씨는 지형지물을 파악한 상태에서 경계망을 뚫었다. 한국군은 월북 이튿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이 월북을 보도할 때까지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간 육로로 월북한 사람들 중에는 군인이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유운학 중령이다. 1977 1020일 연천 일대 비무장지대를 담당했던 육군 20사단 62연대 대대의 대대장이었던 유운학 중령이 무전병 오봉주 일병과 함께 월북했다. 당시 유 중령은 철원 역곡천을 따라서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 군인 월북자 중 동료를 학살하고 넘어간 사례도 있었다. 강원 고성군 까치봉 전방 감시초소(GP)에서 근무하던 조준희 일병이 1984 626일 동료 15명을 죽이고 월북했다. 조 일병은 동료 15명을 소총과 수류탄으로 죽인 뒤 고성 남강을 건너 북으로 갔다. 조 일병을 추격하던 같은 부대 수색대원 3명은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지뢰를 밟고 숨졌다. 월북 이후 조 일병은 북한에서 훈장을 받고 북한 매체에 소개됐다.

 

월북한 군인 중에는 미군도 6명 있다. 주한미군은 1968 '김신조 청와대 습격 사건' 이전까지 비무장지대 서부전선 일부 지역의 경계작전을 담당했다. 찰스 로버트 젠킨스 하사는 1965 1월 음주 상태에서 월북했다. 젠킨스 하사는 북한에서 일본인 소가 히토미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2004년 일본으로 이주한 뒤 2017년 사망했다. 제임스 조지프 드레스녹 일병은 1962 8월 무단외박 뒤 중대장이 군사재판에 회부하려 하자 홧김에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 로또 16 · 11 · 15 · 24 · 32 · 39당첨금 약 14억원

 

새해 첫 날인 202211‘996회 행복드림 로또추첨 결과 ‘6·11·15·24·32·39’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8명으로 각각 1491185771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의 당첨금은 52018109원으로 86명이 받게 됐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313명으로 각각 135305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고정 당첨금 5만원)은 만 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고정 당첨금 5000)은 만 명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임인(壬寅) 2022 '호랑이 기운' 깃든 곳 소개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 검을 '', 호랑이 ''자를 쓴다. 예로부터 한반도 전역에는 호랑이가 살았고, 우리 선조에게 호랑이는 두려움의 대상이면서 한편으로 경외하는 동물이었다. 호랑이를 '산군' , 숲의 주인이라 칭하며 숭배하기도 해 아직도 곳곳에 호랑이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호랑이의 해를 시작하며 호랑이를 직접 보고 그 기운을 받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호랑이를 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서울대공원'부터 떠오른다. 1984년 개장한 서울대공원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매년 250만명이 찾는 명소다. 서울대공원에는 호랑이 아종 중 몸집이 가장 큰 시베리아 호랑이가 있다. 추운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몸집이 크고 영역도 가장 넓다. 이에 한겨울에도 서울대공원 맹수사에서는 추위 속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좀 더 멀리 가면 에버랜드에서도 호랑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2021 6월 태어난 아기 호랑이 5남매도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도 아기 호랑이 오둥이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버랜드에서는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나 주목받았다. 5남매의 이름은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이다.

 

최초 약 1kg으로 태어난 아기 한국호랑이들은 현재 10kg도 훌쩍 넘어 타이거밸리에 적응하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고 싶다면 경상북도 봉화군으로 가야 한다. 문수산 일대 해발 1000m 내외 고산지대에 위치한 '백두대간수목원'에 백두산호랑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수목원에는 축구장 7개 면적 크기의 '호랑이 숲'이 있다. 이곳은 우리 땅에서 사라진 지 100년 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전과 야생성을 지키기 위해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둔 장소다. 여기에서는 숲속을 거니는 호랑이 4마리를 볼 수 있다.

 

10월 말 에버랜드에서 두 호랑이 태범·무궁이가 수목원으로 유학을 왔지만, 아직 적응 훈련을 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2022 5월께 공개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속 호랑이 기운이 깃든 장소들을 찾는다면 새해 분위기와 잘 맞는 곳이 있다. 경복궁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경복궁과 창덕궁까지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태종실록에는 1405년에 호랑이가 경복궁 근정전 뜰까지 들어왔고, 세조실록에는 1465년에 창덕궁 후원에 호랑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북악에 가서 호랑이를 잡아 돌아왔다는 기록도 있다. 과거부터 경복궁에는 호랑이 이야기가 이어져 왔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에는 호랑이상도 있다. 근정전은 2층 구조로 이루어진 월대를 사방으로 두르고 있는데, 호랑이상은 근정전 월대 1층의 정면 계단 양쪽에 놓여있다. 무서운 호랑이가 아닌 귀엽게 앉아있는 모습이니 보물찾기를 하듯 찾아보자.

 

근정전을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을 보면 인왕산이 병풍처럼 서 있는데, '호랑이 기운'을 가진 산이다. 조선은 한양을 건설할 때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고 도성을 수호하는 진산으로 삼았다. 인왕산으로 오르는 길 정면에 호랑이 동상이 서 있을 정도니 '호랑이 산'이라 불릴 만하다. 이 밖에도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호랑이 조형물이 세워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귀여운 호랑이 모형이 앉아있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도 8m 크기의 호랑이 캐릭터가 기다리고 있다.

 

 

 

 

 

 

 

6·1 지방선거 D-150 서울시장 오세훈 대항마는 누구?

 

6·1 지방선거가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첨예하게 각축을 벌일 서울 시장과 경기도지사직에 어떤 후보들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4·7 재보궐선거 때 당내 경선에서 격돌했던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장관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그리고 박주민·박용진·기동민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하마평에 오른다.

 

특히 우상호 의원의 경우 비공식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거의 확정한 가운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우상호 의원으로서는 연세대 대학생 시절 학생운동을 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서울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할 수 있다.

 

서울시장 낙선 뒤 이재명 선대위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위원장 역을 맡으며 약 8개월 만에 정계에 모습을 드러낸 박영선 전 장관의 재도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행정력을 인정받아 시장선거에 출마했으나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에 대한 여론을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 고문을 지내며 심기일전한 뒤 선대위에 복귀했다.

 

현재로서 여권 인사는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전 부총리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서울시장 외에도 종로 재보궐선거 출마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도 시장직에 하마평이 거론된 박용진 의원은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앞으로 6개월의 시간이 남은 만큼 변수는 존재하는 상황이다. 야당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재선 도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에서는 조정식·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애초 경기도지사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박정 의원의 경우는 현재 의사가 불투명해진 상황으로 전해졌다. 최장수 교육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유은혜 부총리는 출마 의사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측근인 조정식 의원의 도전도 눈에 띈다.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안민석 의원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관련 질문에 간접적으로나마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수원시 최초 '3'인 염태영 시장은 최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요구에 대해 사실상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야당에서는 개혁파로 불리는 정병국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재도전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재명으로 기울어진 대선판도급격한 윤석열 하락세

 

새해맞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명후 여론조사마다 우세를 보였던 윤석열 후보는 연말을 거치면서 급격히 뒤지는 모양새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229, 30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화면접방식, 4자구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4.3%, 윤석열 후보는 28.7%였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0%,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5%로 조사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에 지난달 12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화면접방식, 5자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39.3%, 윤석열 후보는 27.3%, 안철수 후보 8.1%, 심상정 후보 3.2%,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0.4%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상대로 12%포인트 앞서나가는 것이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2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화면접방식, 4자구도)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4.9%, 윤석열 후보는 26.0%, 안철수 후보 7.8%, 심상정 후보 2.6%로 조사됐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12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화면접방식, 4자구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32.4%, 윤석열 후보는 31.4%, 안철수 후보 6.2%, 심상정 후보 3.7%로 조사됐다.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2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화면접방식, 4자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35.5%, 윤석열 후보 30.9%, 안철수 후보 10.3%, 심상정 후보 4.1%로 나타났다.

 

여러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에서 차이가 있을 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서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대동소이한 상황이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을 당시 이재명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큰 폭의 변화다.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는 불과 두 달여 남짓 남은 대선 판도의 변동성을 보여준다. 여론조사만 볼 때 이재명 후보는 쾌재를 부를만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11일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듣기 불편한 퇴행적 말씀을 하시다 보니 그분(윤석열 후보)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제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에 대해 언론 등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후보의 발언 논란, 부인 김건희씨의 경력 논란에 더해 당내 갈등 상황까지 이어진 것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본 셈이다. 그동안 군소후보로 분류됐던 안철수 후보는 JTBC방송에 출 해 "1월 말부터 2월 초순, (구정)설 주변으로 제가 ’3강 트로이카 체제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론조사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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