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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1 윤석열에게 보이는… 반기문의 그림자

담바우1990 2022. 1. 1. 04:29

220101 (토)  윤석열에게 보이는반기문의 그림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면서, 정권교체론을 등에 업고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던 국민의힘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선거 초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가 20여일 만에 사퇴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례가 겹쳐 보인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구도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대세론' 어디 가고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 행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올랐다. 외곽을 오랫동안 돌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8월에 국민의힘에 기습 입당, 당을 장악해나가는 리더십을 보이면서 대선 후보로 각인됐다. '미담 제조기'라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대 지지율을 목전에 두는 등 기대감을 모았으나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면서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야권의 시선은 윤석열 후보에게 쏠렸다. 윤석열 후보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지지율로 흡수하며 확고부동한 대세로 올라섰고, 이후 여러 차례로 나뉜 경선 과정에도 부동의 1위로 추격자들을 따돌리며 세()를 증명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명낙대전'속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사이,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론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했다. 국민의힘이 공공연히 '사지'로 보는 호남을 수차례 방문하며 기존과 다른 후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고, 그러면서도 기존 보수층을 끌어안는 포용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0% 중반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후보 진영에서 과반을 형성한 윤석열 후보 진영을 보면서 '4·7 재보궐 선거의 반복'이라는 한숨이 흘러나온다는 말이 여의도의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최근에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보다 그렇지 않다는 여론조사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NBS1230일 양당 대진표가 확정된 111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정권교체론)과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정권 재창출론)의 비중이 뒤바뀌었다고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 지난 1227293일 동안,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9%를 기록, 28%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보다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분위기가 여권 쪽으로 넘어갔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치공학-정체성 사이에서 표류한 윤석열

이런 윤석열 후보 캠프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정치공학적 필승법''정체성'이라는 2가지 요소 사이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후보 캠프의 선거 전략은 과거 친박계를 포함한 강성 지지층부터 반문까지 모두 끌어안아 여권 지지층을 박스권에 고립시키고, 동시에 우세한 정권교체론을 표로 치환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요약된다. 윤석열 캠프는 이중 반문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문제는 정치공학적으로 접근, 호남을 끌어안고 새 시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못하는 인사까지 영입해 중도의 이탈을 막는 전략을 썼다.

 

동시에 강성 지지층에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등에서 볼 수 있듯 '보수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워 정체성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2개의 다른 축을 활용해 2가지 부류의 지지층 입맛을 잡아내며 과반을 확보한 셈이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경우 경선 막판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역선택'을 우려한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홍준표 후보보다 중도적인 입장으로 평가받던 윤석열 후보였으나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보다 중도 확장이 필요하다'는 강성 지지층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표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윤석열 후보 캠프는 정치공학과 정체성 사이에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는 대세론을 확보한 뒤 '선거의 변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 '1등 후보'들이 주로 꺼내드는 '수성 전략'에 손을 댔다. 직접 사람들을 만나 브리핑을 할 수 있는 자리에서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여러 차례 잡혔고, 이재명 후보의 토론제안에도 '무용론'으로 대응했다. 아내 김건희 씨 허위 이력 의혹을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기조는 그대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김건희 씨가 사과할지 여부를 두고 "후보자와 배우자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는 말로 사실상 시간을 허비했다. 사과가 선거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새시대준비위원회는 당원·지지층과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시점에 연이어 끝없는 외연 확장을 발표하며 내실을 다지지 못한 채 전선을 넓혔다.

 

결국 지지층이 중도로 확장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지됐던 '정치공학-정체성'이라는 2개의 축은 "민주당을 못 가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전남에서의 실언과 페미니스트까지 외연을 확장하겠다며 야심 차게 추진한 신지예 씨 영입 등을 기점으로 파열음을 냈다. 특히 신지예 씨 영입의 경우, 국민의힘에서 앞서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을 영입할 당시 2030 남성층을 중심으로 한 차례 반발이 감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상 '결정타'로 받아들여졌다. 국민의힘에서는 "20대 여성 표도 가져와야 한다"며 애써 봉합하려 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새로운 여성 지지층 확보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반면 2030 남성 지지층 이탈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집안싸움까지아른거리는 반기문

이런 윤석열 후보 지지층 사이의 큰 거리감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는 윤석열 후보-이준석 대표의 갈등 사태이다. 당초 윤 후보를 위한 3개의 비단 주머니를 준비했다고 말했던 이 대표는 첫 비단 주머니인 '크라켄' 프로그램을 공개했을 뿐, 이후 윤석열 후보에게 선대위의 쇄신을 요구하며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넓은 인재 영입으로 여권을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을 품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까지 끌어안지는 못했고, 이 과정에서 보수진영 지지층은 저마다 공감대가 가까운 방향에 서서 서로를 윤핵관·이핵관으로 지목하며 서로를 할퀴며 상처는 깊어갔다. 급기야 '후보 교체론''이준석 탄핵론'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사실 민주당에서도 대표와 후보가 다른 목소리를 낸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파급력은 판이하게 달랐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외연 확장 차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이재명 후보가 "깊이 생각해본 적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논란이 곧바로 정리됐다. 송영길 대표는 1230일에도 거듭 안철수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민주당에서 대표와 후보의 관계가 논란이 되지는 않고 있다. 유독 보수층에서 갈등이 두드러진 것이다. 심지어 이재명 후보의 경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공과 과'를 함께 언급하는 등 철저하게 1등 후보와 '차별점을 없애는' 전략을 고수했음에도 절박한 선거 구도가 잡음을 잠재웠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으나 내부서부터 무너져 내리면서 허무하게 막을 내린 반기문 캠프를 떠올리게 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도 불구하고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입국할 당시에는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지지자들이 한 데 결집하면서 KTX 서울역을 2층까지 가득 채우는 등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지그룹 내 갈등 속에 확실한 정체성까지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지세가 빠져나갔고, 결국 뒤늦게 시도한 바른정당·자유한국당으로 입당 가능성까지 좌절되면서 사퇴로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한 번 갈라진 민심은 단기간에 봉합되지 않았고, 수도권-영남권, 20-60대 이상 민심의 괴리가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당시 홍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시작해 막판 돌풍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30% 선에 다다르지 못했고, 결국 40% 초반대 득표율을 얻은 문재인 당시 후보를 막지 못했다. 최근 지지세가 쪼그라든 국민의힘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무너진 지지율 복원, '과 단일화'에 해답 있나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치공학적으로 여권과 이재명 후보를 포위하는 행보인 동시에 윤석열 후보의 정체성을 묻고 있는 지지층도 만족시킬 묘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도우면서 보수 지지층과 심적 거리를 상당 부분 좁혔고, 지난 대선을 완주한 만큼 가족 리스크 등에서 자유로운 동시에 중도로 확장의 의미도 지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는 결단을 할 경우 지지층이 공감하는 확장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떠난 2030 남성 지지층을 비롯한 지지층의 결집을 위한 별도의 퍼포먼스가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 꺾이지 않고 목소리를 내온 윤석열 후보의 과거 궤적을 감안하면 최근 '공수처 통신조회' 사태처럼 강하고 선명한 목소리로 다시 정체성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열 캠프 내 한 관계자는 "가까이서 지켜본 윤석열 후보는 일단 상당히 깊이는 있고, 진정성과 리더십도 갖춘 사람"이라며 "다만 준비할 시간이 길지 않다 보니 정치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는 못했고, 보수가 워낙 한 데 뭉치질 못하고 있어 효과적으로 자신의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40.5% vs 윤석열 38.7% 안철수, 20 12.2%

 

내년 3월 대선이 6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 31일 발표됐습니다. 대선후보 4자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 40.5%, 윤석열 후보 38.7%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사이의 격차는 1.8%포인트입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5.9%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20대에서 28.3%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30대에서는 35.4%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20대에서 29.4%, 30대에서 34.2%로 집계됐습니다. 20·30연령 층에서 두 후보 모두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각 1.1%포인트, 1.2%포인트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 표심이 이탈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락한 표심은 안철수 후보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철수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20대에서만 12.2%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호남(광주·전라)에서 66.0%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23.5%로 집계됐습니다. 호남 20%대 벽을 뚫은 것입니다. TK(대구·경북)지역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45%입니다.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0.1%입니다. 이번 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단행 후 조사가 진행돼 사면 이후 TK민심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5.8%, 윤석열 후보 42.3%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시사저널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4· 9'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자영업 손실보상 500만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70% 아래로 내려왔다.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더 나오지 않고 있다""하지만 위기를 넘겼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방역조치 연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상은 하루 1만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히 확충해야 하고,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도 더 속도를 내야한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 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선지급 후정산' 손실보상과 관련해서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손실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선지급 후정산'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5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약속드린 100만원의 방역지원금도 지금까지 65만명에게 지급했다""남은 분들에게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가 그동안 난색을 보였던 '선지급 후정산' 방식을 택한 데는 자영업자들의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총리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연말 대목을 포기한 채 인건비와 임대료까지 꼬박꼬박 오롯이 부담해야 하는 자영업자들께서는 '당장 필요한 자금을 하루 빨리 지원해 줄 것'을 가장 많이 요청하셨다"고 설명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고 김 총리는 부연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1일부터 적용하되,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애초 정부는 2월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려 했으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점 등을 고려해 적용시기를 한 달 늦추기로 한 것이다. 김부겸 총리는 또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의무화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언급했다.

 

김부겸 총리는 "앞으로 2주 동안 시민의식을 조금만 더 발휘해달라. 방역상황이 안정된다면 조치 완화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께서 허락해주신 향후 2주간의 시간을 의료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오미크론에 능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의 댐'을 더욱 견고하게 쌓는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강조하여 말했다.

 

 

 

 

 

 

 

 

자연사 한 한국호랑이 '강산' 돌아왔다박제로 재탄생

 

서울대공원은 2022년 임인년을 앞두고 1231일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의 박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서울대공원이 공개한 호랑이 박제는 윤지나 박제사의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이번에 공개한 박제는 대공원의 4번째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표본으로, 앞서 대공원은 지난 2016년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1(낭림), 20202(코아, 한울)을 제작·공개한 바 있다.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이는 지난 2005년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로, 지난 201915살의 나이로 자연사했다. 서울대공원은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박제를 결정하고, 지난 6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박제를 완성했다. 이날 공개된 강산이는 활력이 넘치던 전성기 때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콧잔등에 주름 잡힌 매서운 얼굴 표정과 뒤로 젖혀진 귀, 날카로운 이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윤지나 박제사는 "뒷다리를 모으고 웅크린 자세는 다리를 펼친 자세보다 박제하기 까다로운 자세여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랑이는 서울동물원의 대표 동물이자, 우리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상징적인 동물"이라며 "힘이 닿는 데까지 소중하고 특별한 호랑이들을 표본으로 제작해 교육과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산호랑이 표본은 서울대공원 돌고래이야기관 2층에 새롭게 마련된 '동물원 속 책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강산 호랑이 박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서울대공원TV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 표본이 자연사의 기록물로서 갖는 가치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생동감 있고 정교한 동물 표본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후대를 위한 교육 및 연구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임인(壬寅) 새해..... 명륜동에서 치악산 해맞이

 

 

2022년 새해가 밝은 아침...... 영하 13도

 

 

 

 

명륜동 삼성아파트 2동 15층에서 치악의 해맞이......

 

 

 

치악남릉의 시명봉쪽에서 새해의 태양이 떠오른다

 

 

 

 

 

치악재 오른쪽의 벼락바위봉........

 

 

 

 

 

당겨 본 향로봉.......

 

 

 

 

 

 

 

 

 

 

 

 

 

 

 

 

 

 

 

 

08:09  치악의 해맞이........

 

 

 

 

 

 

 

08:15  삼성아파트 1동 15층으로 이동.......

 

 

 

 

 

2022년의 새해를 맞은 치악산 비로봉 조망........

 

 

 

 

 

 

 

 

 

 

 

 

임인년 새해...... 치악산 상원사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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