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구릿대 / Angelica dahurica

담바우1990 2021. 7. 29. 04:40

구릿대  /  Angelica dahurica

 

학명 : Angelica dahurica Benth. et Hooker
분류 : 미나리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동부 시베리아
서식장소 : 산골짜기 냇가
크기 : 높이 1∼2m

 

미나리과 월년 혹은 다년초인 구릿대는 산의 물기가 다소 있는 골짜기에서 주로 볼수 있는데, 뿌리는 굵은 편이고 수염뿌리가 많으며, 줄기가 곧고 높이는 약 1.5m 정도이다. 잎은 거듭우상복엽으로 많이 갈라지고 열편은 타원형 혹은 피침형으로 끝에 날카롭지 않은 결각 혹은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7-8월에 복산형화서 형태로 피고, 과실은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으며 4줄의 유선이 있다. 구릿대는 대활, 흥안백지, 독활, 구리대, 굼배지라고도 하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백지(白芷)라고하는데, 뿌리에 byak-angelicen, byak-angelicol, angelicotoxin 등의 성분이 들어 있고, 과실에는 imperatorin, phellopter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감기, 정혈, 진통, 안면신경통, 지혈, 진정, 진해, 빈혈, 부인병, 두통, 이뇨, 역기, 간질, 건위, 사기, 치통, 통경, 중추신경흥분, 항균작용, 보익 등의 약재로 사용한다.

 

의학입문 및 본초도감에 의하면 백지는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은 맵고(辛) 독이 없어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누르고 윤기가 있게 말린 것을 풍사(風邪)로 머리가 아프고 눈 앞이 아찔하며 눈물이 나오는 것을 멎게 하고, 부인의 적백대하(赤白漏下), 월경을 하지 못하는 것, 음부가 부은 데에 쓰며, 오래된 어혈을 헤치고 피를 생겨나게 하며, 임신하혈로 유산되려는 것을 안정시킨다고 한다. 또한 유옹(乳癰), 등창[發背], 나력(瘰癧), 장풍(腸風), 치루(痔瘻), 창이(瘡痍), 옴(疥)과 버짐(癬)을 낫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며 새살이 나게 하고 고름을 빨아내거나 삭혀 버리며 얼굴에 바르는 기름을 만들어 쓰면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며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 흉터를 없앤다고 한다. 구릿대의 잎은 백지엽(白芷葉) 혹은 역마(癧麻)라하여 향을 만드는 데 넣기도 하고, 물에 넣어 끓여서 목욕하는데 사용하였는데, 도가(道家)들은 이 잎을 달인 물로 목욕하면 시충(尸蟲)이 없어진다고 하여 목욕시 사용하였다고 한다. 동속약초로는 일당귀, 개구릿대, 바디나물, 참당귀, 강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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