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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날아간 류현진 10승… 트라웃, 동점 투런포

담바우1990 2019. 6. 11. 14:09

190611 (화)  날아간 류현진 10승… 트라웃, 동점 투런포


역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동점 투런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시즌 10승이 날아갔다. 류현진은 6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9개였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가운데 승리 조건을 갖추고 7회말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 그러나 다저스의 불안한 불펜은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스 스트리플링이 1사 후 루이스 랭기포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불운이 시작됐다. 스트리플링은 토미 라 스텔라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딜런 플로로와 교체됐다.


결국 투수교체의 실패였다. 플로로는 트라웃에게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3 동점. 그걸로 류현진의 10승, 그리고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류현진에게 꽁꽁 묶였던 트라웃은 류현진이 강판하자 시즌 18호 홈런을 때려내며 본색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이날 트라웃을 세 차례 상대해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1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3회말과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특히 5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트라웃에게 바깥쪽 커터를 던져 삼진을 뽑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 류현진 투구의 백미였다. 이로써 트라웃은 류현진 상대 통산 10타수 무안타가 됐다.


류현진, 아쉬운 10승… 6이닝 1실점 호투, ERA 1.36

류현진(LA 다저스)이 불펜진 난조 탓에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6월 11일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지며 7안타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스트리플링에게 물려주고 내려왔다. 그러나 스트리플링과 플로로가 2점을 잃어 3-3 동점을 만들어주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는 데에는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1.36으로 약간 높아졌다. 류현진은 1회를 1안타로 막은 뒤 2회 1사 이후 칼훈에게 중월홈런을 맞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류현진은 4회는 실책 하나로 끝냈다.


5회 루크로이와 토바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6억 달러의 사나이’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는 6회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루크로이를 삼진으로 낚아냈다. 다저스는 2회 시거의 2루타와 마틴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 때 테일러의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터뜨려 테일러도 홈을 밟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3-1로 쫓기던 7회말 구원투수 플로로가 트라웃에게 좌월 2점홈런을 내주는 바람에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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