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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5 ALCS-2 휴스턴, 벌랜더 124구-13K-완투승… 선택은 옳았다

담바우1990 2017. 10. 15. 09:57

171015 (일)  ALCS-2 휴스턴, 벌랜더 124구-13K-완투승… 선택은 옳았다



메이저리그 일부 선수, 코칭스태프는 저스틴 벌랜더를 두고 '던지면 던질수록 강해지는 선수'라고 설명한다. 벌랜더를 설명하는 수식어 가운데 하나가 '괴물'이다. 시속 100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1회부터 9회까지 던진다. 2015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올 시즌까지 200이닝을 넘겼다. 2006년 신인상, 6차례 올스타, MVP, 사이영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이 그를 설명한다.


그런데 올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을 때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높은 연봉과 팔 부상 위험도, 그리고 꾸준히 하락하는 성적이 원인이었다. 벌랜더는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었던 8월 31일에야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유망주들이 그의 반대급부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은 "포스트시즌에서 큰 힘이 돼 달라"는 바람으로 벌랜더를 영입했다. 벌랜더는 휴스턴으로 이적하고 자신을 둘러싼 우려를 모두 지웠다.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34이닝에서 삼진 43개를 잡았을 정도로 예전 구위가 돌아왔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그의 진가가 나오고 있다.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승과 구원승을 올려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1차전에선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10일 4차전에선 중간 투수로 나와 2⅔이닝을 1실점으로 지켜 구원승을 챙겼다. 10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벌랜더는 '괴물 투수' 위용을 뽐내며 2-1 완투승을 거뒀다.


벌랜더는 공 124개로 경기 시작부터 끝을 홀로 책임졌다. 삼진을 무려 13개 뽑았다. 피안타는 5개, 1볼넷, 1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경기 초반엔 최고 시속 100마일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6회 이후엔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마운드를 장악했다. 8회까지 108개를 던지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벌랜더는 1회와 큰 차이 없는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시속이 계속해서 97마일, 98마일을 찍었다. 양키스 타선은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맥없이 물러났다. 벌랜더가 이날 던진 마지막 패스트볼 구속은 96.7마일, 첫 패스트볼은 94.5마일이었다.


또 벌랜더는 투구 수 124개 가운데 93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정면으로 붙었다. 커트 실링에 이어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스트라이크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경기 탈삼진 13개 이상 기록한 투수는 2000년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벌랜더가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탈삼진 기록은 128개로 늘려 그렉 매덕스(125개)를 넘어 역대 7위에 올랐다.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시절은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과정만을 생각할 뿐"이라며 완벽한 휴스턴 맨이 됐다.



알투베, 역대급 질주로 '끝내기 득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역대급 질주'를 선보이며, 팀의 기적적인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알투베의 질주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까지 가져갔고, 9이닝 1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친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완투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휴스턴은 10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9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2루타, 그리고 맹렬한 질주로 득점을 올린 알투베의 활약을 앞세워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홈에서 열린 시리즈 1, 2차전을 쓸어 담고 원정에서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벌랜더의 호투도 눈부셨지만, 알투베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9회말 1사 이후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작렬,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알투베는 후속 타자 코레아의 우중간 2루타 때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하며 팀에게 끝내기 승리를 선사했다. 중계 플레이 타이밍 상 아웃이 될 뻔도 했지만, 양키스 포수 개리 산체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홈 송구를 놓치는 행운도 따랐다.


'MLB.com'에 따르면, 알투베는 경기 후 현지 중계 방송을 맡은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루를 돌 때 '경기를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때마침 3루 주루 코치도 홈으로 달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100% 전력을 다해 3루까지 도달했고, 홈에 파고들 때 산체스가 볼을 놓치는 것을 보고 '해냈다. 우리가 이겼다'라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팀 동료 코레아도 알투베의 적극적인 주루에 혀를 내둘렀다. 코레아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알투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빠른 주자다"며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을 때 '알투베가 홈까지 들어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알투베의 끝내기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이틀 뒤부터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3, 4, 5차전을 치른다. 2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 올린 휴스턴이 양키스의 안방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흥미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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