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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윤대통령 및 여야… 광주 5·18 42주년 기념식 총집결

담바우1990 2022. 5. 19. 04:27

220519 (목)  윤대통령 및 여야광주 5·18 42주년 기념식 총집결

 

 

윤석열 대통령 및 여야는 518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총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5·18기념식 참석을 요청하자 여당은 소속 의원 100여명이 참석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통합' 행보에 보조를 맞췄다. 호남을 전통 지지기반으로 둔 더불어민주당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등 국민의힘을 견제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당 소속 의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730분 서울역에서 '광주행 KTX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새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함께했다. 해당 열차는 이번 5·18기념식 참석을 위해 편성된 특별편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전용칸인 1호 차에 탑승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무위원들과 2~3호차에, 나머지 의원들은 다른 호차에 나눠탔다. 국민의힘은 열차 내에서 기념식 제창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를 사전 배포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 100여명은 개별 이동 수단으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별열차에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가면 좋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공식 제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는 전날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 등에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5·18기념식에 나란히 자리한 여야 지도부는 함께 팔뚝질을 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5·18 추모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이 2년 가까이 해왔던 호남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당 모든 의원들이 5·18기념식에서 같이 기념하는 이런 상황을 2년 전에는 누가 예상했겠나"라며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변화가 절대 퇴행하지 않는 불가역적인 변화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논의하기 위한 헌정특위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선 "저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지금 정국에서, 총리 임명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상황 속에서 다른 과제들이 나오는 게 부담스럽긴 하다""당연히 민주당은 그런 진정성을 보이려면 현재 정부가 출범하기 위한 각종 조치들에 빨리 협조해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에 넣는 건 개헌을 상정하는 것인데, 개헌 논의가 시작될 때마다 권력구조 개편이나 큰 과제가 등장하게 돼 있다""끝이 없고 기약 없는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 당연히 언젠가 개헌이 된다면 5·18 정신을 헌법에 담는 문제는, 양당 간 이견이 별로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소감에 대해선 "우리 당 인사 중에서도 개별적으로 제창하는 분도 있었지만 오늘은 당 차원에서 다같이 제창하자고 방침을 정해서 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당정이 특별열차를 타고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 것 관련해선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대통령께서 지방행보, 첫 국가기념행사로서 5·18 행사를 하게 된 것이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더 큰 통합 행보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의문 앞에서 "여야가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아직 진실이 밝혀져 있지 않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이뤄지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서 여야가 함께 했다고 하는 것만으로 5·18 정신이 제대로 받들어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찾아서 광주 시민께서 이루려고 했던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화해를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혐오 발언을 일삼던 사람들이 아직도 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있다""이런 분들부터 반성하고 후보 사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5·18 광주 정신을 진정으로 계승해서 여야가 앞으로 개정 헌법을 논의할 때 5·18 광주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는 문구가 헌법 전문에 추가되기를 희망한다""아쉽게도 대통령께서 기념사에서 그 부분을 발언하는 걸 검토 하셨던 걸로 아는데 포함되지 않은 것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나아가 "42년 전 광주 시민들께서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 우리 국민들을 대신해 투쟁하셨다면 지금 우리는 42년이 지난 뒤에도 또다시 검찰 출신 검찰 하나회가 부활하는 것은 아닌지, 신군부 대신 신검부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우리 광주 시민께서 지켜오신 민주주의를 더욱 꽃 피우기 위해 우리는 신검부의 등장을 경계하면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많은 의원들이 참석하신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오늘 참여가 보여주기 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오늘 이렇게 참여가 보여주기 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5·18 왜곡 자리를 만들었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사퇴가 첫번째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5·18 은 공동체 민주주의를 만드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있다""그런 지점들에 대해 이번 정부가 진상 규명을 철저히 밝힐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치를 말했는데 협치의 기본은 역지사지"라며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임명했는데 협치를 말하려면 사퇴부터 돼야 한다. 그것이 광주 정신을 이어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43.8% 김동연 43.2% 강용석과 단일화 시 격차 더 커

 

오는 6 1일 지방선거에서 차기 경기지사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어봤습니다. 조사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3.8%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43.2% 강용석 무소속 후보 5.5%, 잘모름 4.2% 없음 1.5%로 나타났습니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 간 단일후보로 김은혜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은 김은혜 후보 46.5% 김동연 후보 40.6%로 나왔습니다.

 

강용석 후보와 김은혜 후보와 간 단일후보로 강용석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은 김동연 후보 47.5% 강용석 후보 21.0%로 나왔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새 정권 견제론'과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새 정권 안정론' 중 어디에 공감하는 지도 물어봤습니다. 조사결과 '새 정권 안정론' 49.8% '새 정권 견제론' 4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관해서는 매우 잘할 것 31.1%, 대체로 잘할 것 20.3%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51.4%였고, 매우 잘못할 것 33.0% 대체로 잘못할 것 10.5% '잘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43.5%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 26.7%,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18.4%, '교통 인프라 확충' 16.4%,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12.1%, '복지확대' 1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사개요 >

조사의뢰자 : MBN / 선거여론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지역 대상 :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일시 : 2022 5 16()~17()/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표본의 크기 :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 /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RDD(10%) / 응답률 : 5.6% (총 응답 14,362명 중 806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2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삼겹살에 미친 '푸틴 효과'한국인 밥상 엎는다

 

최근 식료품 등 밥상 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한국인 외식 1위 메뉴인 삼겹살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를 보면, 삼겹살 1kg당 소비자 가격은 지난 1728230원이다. 지난해 517일에는 23648원이었는데, 1년 사이 가격이 19.4%(4582) 올랐다. 한 달 전 가격인 23490(415)과 비교해봐도 가격 상승세가 도드라진다. 2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만해도 7000이상 떨어진 한국의 밥상 물가가 흔들릴지 예상하지 못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가뜩이나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불안정한 국제 곡물 가격을 밀어 올렸다. 곡물 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은 돼지 농가를 시름에 빠지게 하고, 마침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수요까지 증가하며 소비자 가격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사료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 보니 양돈 업계에서는 삼겹살 가격이 아직 고점을 찍지 않았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2: 국제 곡물 가격 들썩

코로나19 대유행, 가뭄과 같은 이상기후 등의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여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세계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출이 마비되면서 밀·옥수수·콩 등 곡물 가격이 오르고, 이를 주원료로 하는 배합사료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옥수수··보리·해바라기유 등의 주요 생산 및 수출국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밀이 세계 곡물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9%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은 전쟁 위기가 본격화하던 2월 초부터 나타났다. 국내로 수입된 밀 1t 가격은 지난 1359달러에서 2369달러, 3402달러, 4377달러로 집계된다.

 

3: 사룟값 빨간불

밀은 빵·라면 등 밀가루를 재료로 하는 식품뿐 아니라 소·돼지·닭 등 가축 사료의 원료로도 쓰인다.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약 20%, ··옥수수 등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국내로 수입되는 사료용 밀의 70%가량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4월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최근 3(20192021) 평균 사료용 밀 수입량은 125t이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수입밀은 각각 61t(48.9%), 18t(14.3%)을 차지했다.

 

한국사료협회 쪽은 배합사료의 원료 중에 옥수수·밀 등 곡물이 약 60%를 차지한다. 그뿐만 아니라 단백질 공급용인 콩깻묵과 밀기울도 결국 곡물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국제곡물가격이 오르면 사료 원료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를 보면, 양돈용 배합사료의 1kg당 공장 출하 가격은 1년 새 100원 이상 올랐다. 양돈용 배합사료 가격은 지난해 3581원에서 지난 1671, 2674, 3694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관련 업계는 -우 전쟁이 사료 가격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기를 하반기로 전망한다. 사료용 밀 등은 56개월 치를 미리 구매하기 때문에 현재 가격에는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시세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3~4: 농가 돼지 팔아도 적자

사료 가격 상승은 양돈농가에게 생산비용 증가를 의미한다. 농가가 체감하는 사룟값 인상률은 정부 통계 보다 더 높다. 경기 양주시에서 돼지 4500마리를 사육하는 ㅈ(57)씨의 경우, 비육돈 생산비용의 70% 이상이 사료대금이다. ㅈ씨는 작년 초보다 현재 사료 대금이 1kg200원 더 올랐다. 한달에 사료 230t을 쓰는데, 작년에 12천만원이 들었다면 현시점에서 16천만원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북부 지역은 2019년 가을에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돼지들을 모두 살처분한 뒤 농가들이 어렵게 버텨왔다. 지금은 돼지 한 마리를 팔 때마다 적자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은 제외하고 사료 가격 인상분만 반영했을 경우, 올해 비육돈 생산비용이 지난해보다 17.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지금 삼겹살 가격이 오르는 것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식 수요가 증가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현재 오른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각종 물류비 상승분을 감안했을 때 농가는 역대 최악의 경영 악화가 우려된다. 현재 삼겹살 가격이 비싸도 비싼 게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3곡물가 급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들은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사료구매자금 상환 시기 연장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유관 부처인 농식품부에 요구하고 있다.

 

5: 소비자는 얇은 지갑고민

돼지 농가는 적자를 호소하지만 사룟값 인상은 도매 가격을 끌어올린다. 축산물 유통정보를 보면 돼지(탕박)4월말 전국 평균 경락가격(도매시장 및 공판장에서 경매하여 낙찰된 가격) 16862원이었는데 17일 현재 17528원으로 올랐다. 당연히 소매가격도 들썩일 수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을 보면 삼겹살 100g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780~2980(6일 기준)으로 한 달 전 보다 20% 안팎 올랐다. 한 근(600g) 가격이 2만원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 정육점은 물론이고, 최근 삼겹살을 파는 식당들도 가격을 소폭 올리거나, 인상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소득은 크게 늘지 않았는데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소비자들은 얇은 지갑 사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약 2년 동안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로 놀러 간 박아무개(32)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놀랐다. 삼겹살 가격을 직원에게 물어보니, 직원이 좋은 고기라 비싸다고 말끝을 흐리며 한근(600g)24천원 정도 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당초 일행 6명이 먹을 돼지고기로는 세근 가량을 사려 했으나, 박씨는 고기를 두근가량 샀다. 대신 카트에는 값이 싸면서도 양이 많은 소시지가 담겼다.

 

 

 

"삼겹살 사려다 부부싸움할 뻔"밥상 물가 '비상'

 

경기 고양시에 사는 주부 이모 씨(35)는 주말 동네 정육점에 장보러 갔다가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두달 전 대형마트 행사 때 100g1600원도 안하던 고기값이 3800, 한 근(600g)22000원을 훌쩍 넘었다. 이 씨는 너무 비싸 그냥 돌아왔는데 남편이 캠핑용으로 가장 비싼 무항생제 칼집 삼겹살(100g4780)을 사왔다국산 삼겹살보다 최고급 수입 소고기가 더 싸게 느껴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서민 먹거리삼겹살을 비롯한 축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최근 곡물가격 폭등으로 사료값과 물류비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두달새 50% 오른 돈육가일상회복에 공급 부족 심화

518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국산 돼지 삼겹살(100g)의 소비자 가격은 3739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6.5% 올랐다. 삼겹살과 함께 구이용으로 인기 있는 돼지 목살(100g)3467원으로 같은 기간 25.1% 가격이 인상됐다. 3월까지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삼겹살 가격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직후 급격히 치솟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주말 국산 돼지(탕박) 1kg 도매가격은 7356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1일 기준 4847원보다 51.8% 급등했다.

 

특히 삼겹살 데이(33)’를 전후로 산발적으로 이어졌던 대형 유통업체들의 프로모션이 끝나면서 체감가격 상승은 더 가팔랐다. 한돈자조금과 프로모션으로 5월 첫째주 삼겹살(100g)1700원대에 팔던 A 마트는 일주일 만에 3000원대로 가격을 올렸다. 돼지고기 가격 폭등의 가장 큰 이유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 농가에서 지난해 4분기(10~12) 돼지설사병(PED) 등으로 국내산 자돈(새끼돼지)30% 이상 폐사했다. 이로 인해 해당 자돈의 출하시기인 올 4월 하순부터 도축 두수가 감소했다. 업계에선 다음달까지 공급 부족이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돼지고기를 찾는 수요는 늘었다. 3월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고 이달 전국 모든 초중고교 등교로 급식이 정상화되면서 육류 소비가 증가했다. 캠핑도 늘고 있다. 국산 돼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냉동 삼겹살 가격도 1년새 20% 가까이 올랐다. 사료 가격도 1년새 30%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사료용 밀(t329달러)과 옥수수(t327달러) 수입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30.8%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곡물수입단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1~3) 100이 안됐지만 계속 상승해 올 2분기(4~6) 158.9로 관측됐다. 최근 인도의 밀 수출 중단조치가 반영되면 지수 오름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돼지값 인상분에 유통 마진까지 계산해야 하는 정육점, 식당들은 비상이다. 서울에서 돼지 오겹살 식당을 운영 중인 B 사장은 지난달 초 kg18000원 하던 공급가격이 최근 25000원으로 39% 올라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다. 정육점 사장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삼겹살(100g)4000원 넘게 판다는 글이 적지 않다. 대형마트들은 물량을 대량 구매한 뒤 자체 유통센터를 통해 마진을 최소화하고 진공포장 등으로 유통 기간을 늘리는 등 가격 낮추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쌈채소도 줄줄이 인상수입 소고기-닭고기 등도 오름세

대체제인 다른 육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소고기는 수입육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미국산 갈비 100g 17일 기준 4393원으로 1년 전(2476)에 비해 77.4% 급등했고 호주산 갈비(100g4385)는 같은 기간 81% 올랐다. 고기에 곁들이는 채소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국산 깐마늘은 지난달 100g2244원으로 지난해 5월 대비 25% 올랐고, 적상추(146%), 깻잎(92%) 값도 각각 올랐다.

 

닭고기(육계) 소매가격은 올초보다 19% 오른 6155원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2월 초(5901), 폭염 및 말복 수요가 겹친 같은 해 8월 초(5991) 가격을 넘어섰다. 닭가슴살 제품을 생산하는 하림은 4월초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올렸고 CJ제일제당은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계란 한판(특란 30) 가격은 지난달 7000원을 넘었다. 7000원을 넘은 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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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풍경길에서 내려와 치악초등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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