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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1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 재소환된 박근혜

담바우1990 2022. 3. 31. 04:18

220331 (금)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재소환된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특활비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 논란까지 재소환하며 의혹에 해명하자, 국민의힘은 의상비 공개를 압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3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의상지출을 모두 사비로 했다면 비판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런데 청와대가 알아야 할 것은 모두사비로 했다는 주장은 반례 하나에 깨진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특활비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문재인 정부이기에 반례가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출 사례가 나오면 옷을 반납해야 된다고 으름장을 놨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가세했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의 의상을 모두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했지만, 특활비 내역도 지출 내역을 끝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며 영부인 옷값이 무슨 국가 기밀이란 말인가. 청와대는 무엇이 두려워 감추는 것인가라고 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의 청와대 특활비 내역과 사비 지출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특활비를 쓰지 않았다면 국민에게 떳떳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사비로 부담했다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설령 특활비를 썼어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양해를 구하면 될 일이다. 숨길수록 의혹만 증폭될 뿐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과 이른바 진보 성향의 방송인은 연일 청와대 감싸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 시절 누구 돈으로 산 옷인지 밝히라며, 출금·송금 내역까지 제출하라고 다그친 바 있다라며 문 대통령도 본인은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내 편은 되고 네 편은 안된다는 이중 잣대로는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엄단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입증하지 못하는 진실은 진실이 아니다. 청와대는 특수활동비 내역과 사비 지출 내역을 떳떳하게 공개하기 바란다라며 그것이 청와대 해명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청와대는 연일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논란 수습에 나서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비로 산 옷에 대해 마치 특활비로 활용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김정숙 여사의 옷 값과 관련해 특활비를 공개하라는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탁현민 비서관은 청와대 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와 그 문제를 제기했던 국회조차도 특활비 공개 못 하고 있다국회에서 상의해서 국민적으로 특활비 공개에 대한 요구가 높으니 모두 다 공개하자고 하면 안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 논란도 거론했다. 탁현 비서관은 아시다시피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 문제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분노했고, 거기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라며 애초부터 여사님의 의상 문제에 관해서는 사비로 진행한다라는 것을 원칙적으로 정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의상비에 국정원 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의상비 관련 정보공개 소송 당시 청와대는 개인이 부담했다고 밝혔지만, 검찰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직 국정원장들로부터 33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그 일부가 의상실 유지비 등으로 사용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김정숙 여사를 둘러싼 옷값 논란도 마찬가지다. 한국납세자연맹이 문 대통령의 특활비 내역과 김정숙 여사의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면서 불거졌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의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시민단체다.

 

청와대는 국가 안전 보장, 국방, 외교 관계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거부했다.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될 것이라는 이유도 제시했다.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거나 국민경제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기록물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정해 최장 15(사생활 관련 기록물은 30) 동안 비공개 대상으로 묶인다.결국 이를 둘러싼 갈등은 법정 소송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김정숙 여사 의상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청와대는 지난 3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동안 옷값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청와대는 지난 329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김정숙 한복 6벌, 구두 15켤레… "전액 5만원권으로 보좌관이 지불"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에 들어간 뒤 한복 6, 구두 15켤레 등을 구입하면서 이를 매번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정숙 여사는 이 때마다 청와대 A () 비서관과 동행했고, 이 비서관이 봉투에 든 현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107호 김해자 누비장인은 330일 조선닷컴에 김정숙 여사가 2017년 영부인이 된 직후 수행원 2명과 함께 대구 공방을 직접 찾아와 누비 2, 일반 치마 저고리와 두루마기 각 1벌을 사갔다. 이와 별도로 원단을 직접 가져와서 1벌을 맞춰갔다700만원어치였고, 결제는 전액 5만원권 현찰로 했는데, A 비서관이 종이봉투에 담긴 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이어 그해인가 그 다음해인가는 김정숙 여사가 휴가라며 경주 공방에 들러 300만원짜리 한복 코트를 맞춰갔고, 그때도 같은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가) 옷을 살 때마다 A 비서관과 의상 담당자 등 3명이 함께 왔다고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가 김해자 장인으로부터 사간 옷 가운데 한벌인 누비는 그해 7월 방미(訪美) 때 입고 있다가 허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부인인 조앤 허버드 여사가 아름답다고 칭찬하자 즉석에서 벗어서 선물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해명대로 옷 값을 모두 김정숙 여사 사비로 지출했다면, 굳이 수백만원의 현금을 찾아 비서관이 종이봉투에 담아 전달한게 석연치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330일 아침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모든 의류와 장신구는) 사비로, 카드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조선닷컴은 김해자 장인에게 혹시 신용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다고 했느냐고 물어봤다. 김해자 장인은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나는 손님이 주는대로 받는다. 카드 주면 카드받고, 현금 주면 현금받는 거지라고 대답했다. 김해자 장인은 김정숙 여사는 과거에도 서울 공방과 전시실 등에 종종 들렀는데, 그땐 구경만했고 한번도 구매한 적은 없다. 실제로 상품을 산 것은 당선 직후가 처음이었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에게 수제화 15켤레를 판매한 서울 성동구 JS슈즈디자인연구소 전태수 대표의 증언도 다르지 않았다. 전태수 대표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20175월 당선 직후 버선코 구두9켤레를 주문했다. 전태수 대표는 어떤 사람들이 와서 치수 측정을 위해 출장이 가능하냐고 묻기에 거절했더니 청와대라고 하더라. 그래서 갔는데 손님은 김정숙 여사였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는 그해 가을 다시 전태수 대표 구두를 샀다. ‘갈색 장어 가죽 힐6켤레였다. 전태수 대표는 두 번째는 매장에 직접 깜짝 방문을 하셨다고 했다. 그는 두 번 모두 김 여사의 보좌진이 봉투에 현찰을 넣어 내게 건넸다고 했다. 전태수 대표가 만드는 구두는 켤레당 20~50만원 수준이다. 전태수 대표 매장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김정숙 여사 한복 구매에 동행한 A비서관은 대선 후보 부인이던 김정숙 여사를 2012년부터 수행했고, 20175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으로 임명됐다가 2019년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영전해 1년간 근무하다 퇴임했다. 조선닷컴은 김정숙 여사의 김해수 장인에 대한 옷값 현금 결제에 대해 묻기 위해 A 전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A 전 비서관은 기자가 신분을 밝히자 통화하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었다.

 

조선닷컴 기자가 영부인 옷 구매할 때 비서관님께서 현찰을 봉투에 넣어 결제하셨다고 합니다. 그 관련 통화 부탁드립니다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지만, 그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는)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사용했다국가정상회담, 해외 방문 등 공식 행사 때 의전 비용은 행사 부대 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를 거쳐 일부 지원 받는다공식 행사에 사용된 의류는 (박물관에) 기증하거나 (대여해 준 업체로) 반납했다고 했다.

 

 

 

 

 

 

 

의 사람들 '이완규' ' 지검장' 되자 사표

 

2020 11 24일 결국 터질게 터졌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식물총장으로 만드는 측근 학살 인사를 벌인 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겨냥해 검찰총장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일이다. 추미애 전 장관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을 총장직에서 몰아내기 위해 들었던 이유는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6가지였다.

 

당시 윤석열 당선인으로서는 검사징계위원회부터 직무 배제와 징계 조치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 등을 전력으로 맡아 줄 적임자가 필요했다. 당시 법조계에선 추미애 전 장관이 무리하다는 평가가 중론이었지만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검사징계위부터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위원 구성의 전권을 가졌고, 대통령 결재가 떨어진 징계 결정을 법원에서 뒤집어야 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검사 생활 최대 위기의 순간 직접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이가 바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출신인 이완규(61·23) 변호사였다.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법적 대응을 돕겠다고 자원한 검찰 출신 법조계 인사들이 줄을 섰다고 한다. 이들의 자원을 고사하고 윤석열 당선인이 이완규 변호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법조계에선 검찰 내 최고 형사법 이론가였던데다 제일 마음 편한 사람이니까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완규 변호사는 손경식(60·24), 이석웅(63·14) 변호사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을 소송전을 도왔다.

 

 똑 닮은 두 사람 늦깎이 연수원 동기·소신파·법치주의자

윤석열 당선인이 이완규 변호사에게 편한 마음을 가진 데는 대학 때부터 오랜 친구 사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둘은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창으로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두 사람 모두 연수원 기수가 또래보다 많이 늦었다. 알려진 것처럼 윤석열 당선인은 사법시험을 9수 만에 합격했고, 이완규 변호사는 서울대 박사과정을 밟다가 늦었다. 이완규 변호사는 윤석열 당선인보다는 사법시험에는 한 해 먼저 합격했으나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연수원 입소를 늦춰 23기 동기생이 됐다.

 

둘은 검사 시절엔 권력에 굽히지 않는 소신파로 통했다. 이완규 변호사는 2003년 초 고()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가진 전국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해 대통령의 면전에서 검찰 인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대검찰청 연구관이었던 이완규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이 가진 이 제청권, 실질적 인사권을 가지고 정치권의 영향력이 수없이 저희 검찰에 들어왔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판사 출신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 검찰과 정권 사이 긴장감이 높을 때였다.

 

그의 소신은 친구인 윤석열 당선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 5월 당시 대전고검 소속 검사였던 윤석열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발탁될 때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법무부 장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장관의 제청 없는 대통령의 중앙지검장 임명은 법과 제도에 어긋난다면서다. 이완규 변호사는 당시 부천지청장으로 검사장 승진을 앞둔 시점이었지만, 사표를 내고 검찰을 떠났다. 그래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이완규 변호사 사이가 갈라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완규 변호사는 하지만 절차적인 문제를 지적했던 것이지 윤석열이 중앙지검장이 되는 것 자체를 반대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해도 절차를 지키지 않고 권한이 남용되는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고 주변에 설명했다고 한다. 윤석열 당선인 역시 2013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팀장 시절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외압을 폭로하며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혀 국민에게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법과 원칙을 신봉하는 철저한 법치주의자이기도 하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3 4일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통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검수완박)'에 반발해 검찰총장직을 스스로 던지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6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완규 변호사 역시 뼛속까지 법치주의자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의 문제점을 낱낱이 분석한 저서 2020년 검찰개혁법 해설에서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법치주의와 법체계 및 법 이론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그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완규 변호사는 평상시에는 공개적으로 발언을 잘 하지 않지만 법치주의가 위협받는 순간엔 언제나 목소리를 높여왔다.

 

  행정소송, 최대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이완규 변호사는 이른바 ·윤 갈등의 클라이맥스 국면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정치 참여의 명분을 쌓는 데 큰 도움이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미애 전 장관의 영향력이 컸던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사유에 대한 집요한 반박과 징계위원 기피 등 절차적 문제 제기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결국 행정법원은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직무배제를 집행정지한 데 이어 정직 2개월 징계도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결재한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징계의 효력이 정지되자 당시 법조계에선 윤석열의 완승, 추미애의 완패라는 평이 나왔다. 다만 만만찮은 과제도 남아있다. 징계취소 본안 소송에서는 달라진 재판부가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 등 징계 사유 일부를 인정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패소한 것이다. 이완규 변호사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신분으로 바뀌어도 항소심에서 정당성 회복을 위해 끝까지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검찰·사법 정책에 직간접 영향 줄 듯

이완규 변호사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주자가 된 이후엔 선거 운동엔 나서지 않고 손경식·이석웅 변호사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 본인과 가족 사건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네거티브 대응을 측면 지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진 않고, 형사사법 이론가로서 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그가 윤석열 정부의 검찰·사법 정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그는 2020년 검찰개혁법 해설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강행됐던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완규 변호사는 현재 검찰의 문제는 검찰이 특별수사를 너무 많이 함으로써 거대권력화되고, 그 특별수사에 있어 정치적 편향성이나 불공정, 권한남용 등의 폐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자는 것이고 그 방향은 적절하다고 본다면서도 검찰이 담당하고 있는 특별수사 영역을 치안 관련 범죄 수사를 해야 하는 경찰이 담당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담당하는 특별수사 기능을 담당할 사법경찰기구를 경찰과는 별도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 공수처를 소규모의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구가 아니라 검찰이 담당하는 특별수사영역을 담당할 수 있는 대규모 수사기구 즉, 국가수사청을 설립하는 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완규 변호사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체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대한 일반적 지휘·감독권이 있으니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폐지해도 되고 이는 세계적 추세"라며 "기소배심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검찰평의회 등의 별도의 제도를 통해 검찰총장을 통제하는 것이 오히려 참여형 통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이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는 자신은 검찰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인데, 오히려 거꾸로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석 작심발언 '지하철 막기' "법 위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 30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해 "장애인 단체가 아니라 일반 단체라고 해도 지하철을 막는 방법으로 투쟁하면 실정법 위반"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전장연 측에서는 '20년을 기다렸다'지만, 그렇다고 해 서울 지하철을 중지시키는 방법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에서는 장애인 문제 등에 개입하면 손해를 본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저는 이번에 전장연이 하는 (시위)방법을 제지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몇개월이나 됐는데도 정치인이 장애인 단체 시위라는 이유로 방치(했기 때문)"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다만 장애인 이동권 보장 건에 대해선 "쟁점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59초 쇼츠 공약을 보면 제가 만든 것이 세 번째 공약인데, (내용은)광역·시외버스에 휠체어 탑승용 리프트 설치"라며 "이동권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세세하게 공약했다"고 했다.

 

 "저는 장애인 단체 중 전장연이라는 단체의 행동 방침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장연 측에서 요구한 사과를 놓곤 "사과를 하려면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저에게 '장애인 혐오'란 말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혐오라는 단어를 너무 가볍게 쓴다. 제 언행 중 장애인을 비하한 게 있느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를 보는 당내 시선은 복잡해보인다. 말을 아끼거나 시민 불편에 초점을 맞추되 전장연과는 각을 세우지 않는 방식을 주로 취하는 분위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전날 관련 질문에 "제 답변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당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원내로 질문을 해달라"고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는 전날 전장연을 찾아 이들의 입장을 경청했다. 해당 분과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경청하러 왔다.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은 단기·중기·장기적인 것에서 검토 중"이라며 "여러분의 절박하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부분도 이해합니다만, 이로 인해 다른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계시니까"라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판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시각 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자신을 향한)혐오의 감정과 짜증 섞인 표정을 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시위를 해야 했음을 누군가는 인정하고 들어주는 노력을 하는 게 정치 지도자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장애를 갖는 딸이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전장연이 민주당·정의당 소속이라 할 정도의 성향을 가진 단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 시위 활동도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도 "그러나 지하철에 100%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위하는 것을 조롱하거나 '떼법'이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에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부터 다음 달 4 20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일단 장애인 권리 예산과 관련법 개정 요구에 대한 인수위 답변을 기다리고,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면 이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신 이 기간 매일 오전 8시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릴레이 삭발 투쟁을 진행키로 했다. 또 오전 9시에는 혜화역 승강장으로 이동해 선전전을 여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전날 "인수위 면담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에 필요한 4가지 법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답을 줄 것과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출근길 지하철 타기는 내일부터 잠시 멈춘다. 그 대신 더 기다릴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복궁역에서 한 명씩 삭발하기로 했다"고 했다.

 

 

 

 

 

 

 

3월 끝날 단구동의 봄...... 박경리 문학공원 - 단관공원 - 시청로

 

09:15  단구동으로........

 

 

 

구곡택지 시네마 11번가........

 

 

 

 

 

10:05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돌단풍꽃.......

 

 

산수유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현호색

 

 

 

 

 

원주구곡초등학교.......

 

 

 

 

 

임윤지당 기념관........

 

 

 

단구중학교.......

 

 

개화를 앞둔.......  목련

 

 

10:38  박경리 문학공원에.......

 

 

 

 

 

 

 

꽃을 피운....... 목련

 

 

산수유

 

 

박경리 선생이 말년에 원주로 올라와 살던 집.......

 

 

 

 

 

 

돌단풍........

 

 

 

 

 

 

 

 

 

홍매........

 

 

흙무덤 - 돌무덤......

 

 

일송정.......

 

 

진달래도 피고.......

 

 

10:55  단관공원에..........

 

 

 

 

 

 

단관공원 신토불이탑......

 

 

 

 

 

 

 

돌구유

 

 

풀매

 

 

돌절구

 

 

연자매

 

 

챗돌

 

 

 

 

 

 

 

시청로.......

 

 

한국가스공사.........  KOGAS

 

 

 

 

 

옥매봉 들머리 81계단.......

 

 

남원주중학교

 

 

천매경로당

 

 

하양어린이공원

 

 

천매봉길......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조금 내린 기름값...... 휘발유 1973원  /  경유 1868원

 

 

매화........

 

 

원주시 명륜2동행정복지센터

 

 

 

11:50  삼성으로 회귀.......

 

 

 

 

명자나무 移植.......

 

 

 

칠엽수........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