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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박원순 피해자 회견에… 與 '무거운 침묵'

담바우1990 2021. 3. 18. 04:33

210318 (목)  박원순 피해자 회견에…  與 '무거운 침묵'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3월 17일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양향자 최고위원 등 여성 정치인들이 개별적으로 자성의 목소리를 냈을 뿐 당의 공식적인 반응은 내지 않았다. 야당은 민주당이 정치적 방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엘시티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피해자가 남인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는 질문에 "지금 그것과 관련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피해자가 이낙연 위원장의 사과가 무엇에 대한 것이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고 묻자 "내가 (기자회견 내용을) 잘 모른다. 좀 보고 이야기를 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 후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언급할 내용은 없고 박영선 캠프에서 대응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이날 오전 이낙연 위원장과 박영선 후보의 사과에 대해 "지금까지 사과는 진정성도, 현실성도 없는 사과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에는 소속 정치인들의 중대한 잘못이라는 책임만 있었던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으로 제 피해사실을 축소, 왜곡하려 했고 '님의 뜻을 기억하겠다'는 말로 저를 압도했고, 투표율 23%의 당원투표로 서울시장 후보를 냈고, 지금 (박영선 후보) 선거캠프에는 저를 상처줬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남인순 의원은 반드시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민주당 차원의 징계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거듭 머리를 숙이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단 회견을 보고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그만큼 제가 더 잘해야 하겠다. 이런 죄송한 일이 서울시에서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첫 여성 시장으로서 두 배로 더 겸손하게, 겸허하게 서울 시민들을 잘 모시겠다"고 답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사건 초기 '피해 호소인'이라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에 동의했고 저의 잘못"이라며 "한 정치인이기 전에 한 여성으로서 피해자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저의 작은 사과가 피해자께서 안고 있을 절망 중 먼지 하나 만큼의 무게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박영선 후보 캠프의 남인순 의원(선대본부장)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 보호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박원순 전 시장이 사망한 후에도 피해자에 대한 가해가 이뤄졌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며 "과연 이 나라가 정상적인 법치국가인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권력이 있으면 성폭력을 해도 괜찮고, 당한 사람은 계속 2차 가해를 받는 것이 현 실정이 아닌가"라며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방지책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의 호소를 왜곡하고 2차 가해를 양산한 민주당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박영선 후보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한 남인순 의원을 캠프 선대본부장에 앉힌 것은 사과와 미안함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의 회복을 방해하고 고통을 가중한 것은 피소 예정사실 유출, 피해호소인 명칭, 사건 왜곡, 당헌 개정, 2차 가해 묵인 등이었다"며 "결국 민주당이 피해자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적 자기방어에만 몰두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박영선 후보 캠프에는 피해자를 '피해호소인' '피해고소인'이라고 불렀던 인사들이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피해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준 캠프 구성원들의 '자진 사퇴'"라고 촉구했다. 범진보 계열인 정의당 역시 피해자의 요구에 민주당이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그 분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게 존재한다'는 피해자의 말 앞에 정치권은 처절히 반성해야 한다. 쏟아지는 2차 가해는 외면하고 선거 승리만을 외치는 후보들과 정당들은 고개 숙여야 한다"며 "이번 재보궐 선거가 왜 시작됐는지 모두 다 잊어버린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 역시 마찬가지"라며 "여성정책을 발표하던 날,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으나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고 진정성도, 후속조치도 없는 텅 빈 사과였다"고 말했다.

 

 

 

 

 

 

 

 

吳-安 단일화 협상 또 결렬… 쟁점 두고 평행선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3월 17일에도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이끄는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부터 중단·재개를 반복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여론조사에서 후보의 '경쟁력'을 묻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어느 후보가 서울시장으로서 경쟁력이 뛰어난지 묻는 방식을,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야권 후보 각각의 가상 양자 대결을 벌여 어떤 후보가 우세한지를 비교하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국민의당은 박영선 후보에 대한 각 후보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이 단일후보 선출의 취지에 맞는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2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경우, 통계학적으로 어떤 후보를 승자로 정할지에 대한 전례가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유무선 전화 비율은 유선전화 10% 이상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의당은 유선전화 없는 100% 무선전화 가 공정하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당 정양석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비율이 최대 쟁점이라면서 "접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결과가 2∼3%포인트 차이로 결정날지 모르는데, (유선전화 비율을 높여) 핸디캡을 몇 %씩 안을 수는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상 유선 전화 조사는 보수, 무선 조사는 중도·진보 정당에 유리하다. 양측은 이날 늦은 오후와 다음날 오전까지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3월 18일 오전 협상이 타결되면 즉시 여론조사를 시작해 19일 오후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생강나무꽃 노랗게 핀.... 원주 천매봉 3월 풍경 속으로

 

 

명륜2동행정복지센터의 매화

 

 

원주시시설관리공단으로 변한.... 옛날의 원주소방서

 

 

남원로를 건너......

 

 

 

 

 

08:54  하양공원

 

 

 

 

08:58  천매봉 오름길 81계단......

 

 

 

 

미세먼지로 희미한 치악산 조망......

 

 

 

 

 

개암나무

 

 

 

3월 중순에 노랗게 핀 천매봉의 생강나무꽃.......

 

 

 

09:03  해발 254m의 천매봉에.......

 

 

 

 

천매봉의 생강나무꽃.......

 

 

 

 

 

 

 

 

 

 

 

 

 

 

 

한 송이가 핀 진달래를 찍는 중......

 

 

 

천매봉 날머리 풍경.......

 

 

 

09:43  삼성으로 회귀.......

 

 

 

 

 

10:00 남원로527번길......

 

 

 

원주종합운동장둘레길........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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