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200613 멀고도 힘들었던… 6월의 설악산 서북능선길

담바우1990 2020. 6. 14. 09:02

200613 (토)  멀고도 힘들었던6월의 설악산 서북능선길

한계령-귀때기청봉-서북능선-대승령-장수대 : 13km / 11시간

 

설악산 서북능선.... 귀때기청봉 오름길 너덜

 

20년 넘게 산행을 이어왔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로 끔찍하고 힘든

멀고도 험란했던 6월의 설악산 서북능선길이었다.

30도를 웃도는 불볕에서 가파른 귀때기청봉 너덜겅을 오르느라

힘을 뺀 탓인지 양쪽 다리에 쥐가 나서 발걸음을 떼기가

어려운 상태로 10km가 넘는 먼 길을 걸었으니

탈진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던

설악산 서북능선은 두고두고

잊지못할 추억이 되리라.

 

06:00 홍천 화양강 휴게소에 잠시....


화양강.....

 

 

07:25 해발 920m의 한계령 정상에.....

 

한계령의 백두대간 오색령 빗돌.....

 

 

한계령에서 28명의 원주고등학교 동문산악회원들과.....

 

남설악의 칠형제봉.....

 

한계령 설악루.....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지나 장수대로 하산할 코스.....


 

한계령 고갯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계령 삼거리까지 2.3km 오름길에......

 

한계령 삼거리 오름길 조망터에서 본 귀때기청봉

 

 

 

 

 

 

 

점봉산이 보이는 남설악 풍경.....

 

 

 

 

다시 보이는 귀때기청봉 - 서북능선.....

 

 

붉은병꽃

 

인가목

 

물참대

 

조망터에서 본 서북능선의 기묘한 암봉......

 

 

 

 

09:05 해발 1353m의 한계령 삼거리에......

 

 

함께 한 24회 동문들......

 

17회 이창원

 

설악 12-22 구조목..... 해발 1276m / 대승령 7km

 

09:45 악명 높은 귀때가청봉 너덜겅 시작.....

 

 

 

 

 

 

 

계속 이어지는 귀때기청봉 너덜겅길......

 

 

 

잠시.....

 

 

 

 

 

건너다 본..... 가리봉 - 주걱봉

 

귀때기청봉 오름길에 본.... 설악산 공룡능선 - 중청 - 대청

 

힘들게 오르는..... 귀때기청봉

 

 

 

 

 

10:40 해발 1576m의 귀때기청봉 정상에......

 

 

 

 

가야할 대승령쪽 능선.....

 

종덩굴꽃

 

끝물에 든.... 철쭉

 

눈개승마

 

매자나무

 

멀고 먼 대승령 가는 길......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1408봉

 

바람 한 점 없는 불볕의 서북능선길.....

 

 

서북능선의 거대한 주목.....

 

 

1314봉을 지나......

 

 

13:25 늦은 점심...... 계속 쥐가 나 먹는 둥 마는 둥

 

큰 앵초

 

멀고 지루한 대승령길...... 1304봉

 

시원한 쉼터를 지나......

 

17:00 드디어 해발 1210m의 대승령에.....

 

 

장수대로 하산.......

 

 

장수대 건너편의 가리봉 - 주걱봉......

 

18:30 11시간 만에 힘들게 도착한 장수대.....

 

19:10 인제읍내의 남북면옥에서 늦은 하산 뒷풀이.....

 

 

24회 배종수 수석부회장......

 

원주고등학교 동문산악회 9대회장으로 취임한 26회 이기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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