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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6 추신수, 역전승 발판 동점 투런… 시즌 10호 홈런

담바우1990 2018. 6. 6. 12:45

180606 (수) 추신수, 역전승 발판 동점 투런… 시즌 10호 홈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짜릿한 동점 2점 홈런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추신수는 6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그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9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넘겼다. 또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을 178개로 늘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4 동점을 이룬 뒤 8회말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 조이 갤로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어 7-4로 이겼다.


4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6을 유지했다. 시즌 타점은 26개로 늘었다. 볼넷 1개도 얻은 추신수는 지난 4월 14일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를 21경기로 늘렸다. 이는 추신수 개인에게 세 번째로 긴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는 2012∼2013년 2년에 걸쳐 최장인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아울러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추신수는 1회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볼넷 때 2루에 간 뒤 노마 마자라의 좌익수 뜬공 때 3루를 파고드는 기민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진 못했다. 0-2로 뒤진 2회 2사 1, 2루에서 아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엔 3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수비 시프트를 펼친 오클랜드 3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잠잠하던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폭발했다. 오클랜드 우완 구원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 올려 왼쪽 담 바깥으로 보냈다. 추신수는 8회엔 삼진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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