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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김주성 은퇴투어'..... SK전 3연승, 단독 1위 유지

담바우1990 2018. 1. 6. 05:44

DB, '김주성 은퇴투어'..... SK전 3연승, 단독 1위 유지


DB가 또 다시 SK를 제압,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원주 DB는 1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디온테 버튼(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두경민(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로드 벤슨(15득점 8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은퇴투어 첫 경기에 나선 김주성은 3점슛 2개 포함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주성의 첫 은퇴투어에서 3연승 및 SK전 3연승을 질주한 1위 DB는 2위 전주 KCC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SK는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더불어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쿼터 초반 외곽수비가 무뎌져 10점차까지 뒤처진 DB는 1쿼터 중반부터 추격전을 펼쳤다. 교체 투입된 버튼이 연달아 돌파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전환했고, 한정원과 김태홍의 리바운드 가담도 큰 힘이 됐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0-22였다.


DB는 2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테리코 화이트의 돌파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두경민이 맞불을 놓으며 계속해서 SK를 괴롭힌 것. 벤슨의 골밑득점까지 더해 접전을 이어가던 DB는 2쿼터 막판 나온 서민수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40-39로 2쿼터를 끝냈다. DB의 기세는 3쿼터까지 이어졌다. 서민수, 김주성 등이 4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점차 격차를 벌린 DB는 벤슨이 덩크슛까지 터뜨려 SK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3쿼터 종료 직전 정재홍에게 3점슛을 내줘 4점차로 쫓기며 3쿼터를 마무리한 것은 ‘옥에 티’였다.


DB는 4쿼터에도 SK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최준용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한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려 4쿼터 중반 2점차까지 쫓긴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DB였다. 윤호영과 김주성이 연달아 3점슛을 넣어 급한 불을 끈 DB는 윤호영이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경기종료 3분여전 격차를 11점까지 벌렸다.


DB는 이후 최준용을 앞세운 SK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31초전 서민수가 자유투 2개를 넣어 7점차로 달아났다. DB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DB는 1월 7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SK는 같은 날 열리는 KCC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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