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3 (일) 대서(大暑)날의 단상
대서(大暑)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서(小署)와 입추(立秋) 사이에 든다. 대서(大暑)는 음력으로 6월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7월 23일 무렵에 든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예부터 대서(大暑)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대서(大暑) 입기일(入氣日)로부터 입추(立秋)까지의 기간을 5일씩 끊어서 삼후(三候)로 하였는데,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을 보면 대서(大暑)는 6월 중기로 초후(初候)에는 썩은 풀에서 반딧불이 나오고, 차후(次候)에는 흙에 습기가 많으며 무덥고, 말후(末候)에는 큰 비가 때때로 온다고 하였다.
대서는 중복(中伏)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때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한다.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게 된다. 무더위를 삼복(三伏)으로 나누어 소서(小署)와 대서(大暑)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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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원주의 야산 용화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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