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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3 이정후, '멀티히트는 언제쯤'... ARI전 1안타-타율 0.285

담바우1990 2025. 5. 13. 14:03

250513 (화) 이정후, '멀티히트는 언제쯤'... ARI전 1안타-타율 0.285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를 만나 2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285, OPS(장타율+출루율)는 0.787을 기록했다.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번타자 중책을 맡게된 이정후는 이날 반가운 투수를 만났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활약했던 애리조나 선발투수 켈리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정후는 2017시즌과 2018시즌 켈리를 만나 타율 0.467(15타수 7안타) OPS 1.126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1회말 2사 1루 첫 만남에서는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4회말 1사 1루에서 켈리와 리턴매치를 벌여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 아래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결과를 만들었다. 1루주자 헤일럿 라모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6회말 2사 1루에서 켈리와 세 번째 승부를 펼쳤으나 5구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8회말 2사 1루에서는 좌완 불펜투수 제일런 빅스의 2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와 투수전 끝에 1-2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24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22승20패로 같은 지구 4위에 위치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 1실점 8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262승에 빛나는 저스틴 벌렌더는 6이닝 2실점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불발로 올 시즌 첫 승 대신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