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두루미꽃 / Two leaf beadruby

담바우1990 2021. 8. 7. 04:58

두루미꽃  /  Two leaf beadruby

 

동의어 : 좀두루미꽃
분류 : 백합과
학명 : Maianthemum bifolium (L.) F. W. Schmidt
분포지역 : 우리나라, 시베리아, 유럽, 캄차카 반도 등지
개화기 : 5~7월
용도 :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무학초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시베리아, 유럽, 캄차카 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잎은 길이가 2~5㎝, 폭은 1.5~4㎝로 모양은 하트형이며 줄기에서 2~3장이 나온다. 잎의 끝은 뾰족하고 뒷면에는 돌기 모양의 털이 난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끝에 5~20송이 정도가 무리지어 달린다. 잎과 잎 사이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필 무렵에 잎이 두 장이 더 나와 그 사이에서 꽃이 피는 특성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적색으로 달린다.

 

키도 작고 꽃도 작은 것이 무리지어 피지만 가는 줄기와 두툼한 이파리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키는 8~15㎝ 내외로 작은 편이며, 5~7월에 꽃 역시 아주 작게 피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루미의 머리를 닮았다. 그러나 잎과 잎맥 모양이 두루미가 날개를 넓게 펼친 것과 비슷해서 두루미꽃이라고 부른다.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를 닮은 꽃을 보면 때론 아무렇게나 핀 듯해서 정겨운 것도 많지만 고고한 품위가 느껴지는 것도 있다. 마치 귀한 공주나 왕자처럼 피어 있는 꽃을 보면 꽃에도 귀한 것이 따로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꽃은 어느 것이나 소중하다. 두루미꽃은 마치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를 보는 듯 품위가 느껴지는 야생화다. 두루미꽃은 빽빽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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