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14 (수) 겨울과 봄 두 계절이 공존하는.... 상고대 핀 4월의 치악산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4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 치악산에 들다.
설악산은 오늘 아침 영하 7.8도까지 내려갔다는 뉴스를 듣고
운이 좋으면 4월의 치악산 상고대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 속에 황골에서 비로봉 치악산행에 들다.
예년보다 더 따뜻해진 날씨 탓인지
황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니 피나물꽃을 비롯한
병꽃과 매화말발도리 등 4월의 야생화가 산객을 반긴다.
입석사를 지나 악명 높은 황골 너덜겅을 올라 1100고지를 지나면서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4월 중순의 치악산 상고대를 만나니
지난 3월 황홀하게 다가왔던 감동이 다시 몰려온다.
두 시간 만에 치악의 정상 비로봉에 올라
파란 하늘과 어울린 멋진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으며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두 얼굴을 가진
치악산의 4월 풍광에 흠뻑 취한 후
10:48 황골로 원점회귀하다.
멋진 4월의 봄날이었다.
06:58 황골에 차를 대고..... 4월의 치악산행에 들다
4월의 치악산 야생화....... 피나물꽃
금낭화
병꽃
복숭아꽃
매화말발도리
산벚꽃
산괴불주머니
엊그제 내린 비로 눈이 녹아..... 물이 넘치는 황골계곡
진달래
07:30 치악산 입석사에......
흰제비꽃
괭이눈
현호색
종모양의 자주색 꽃이 핀..... 미치광이풀
개별꽃
황골 너덜겅 된비알 오름길의 고드름.......
07:57 해발 951m의 중간 안부에...... 비로봉까지 1.9km
1100고지 조망터에서 만난 4월의 치악산 상고대.......
08:22 해발 1155m의 황골 - 남대봉 갈림길 삼거리에
4월 중순에 핀...... 비로봉 오름길의 상고대
08:31 쥐너미재 전망대에.......
삼봉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양평의 용문산(1157m)
08:42 해발 1247m의 헬기장을 지나......
08:48 계곡 갈림길에서 본...... 치악산 비로봉 상고대
08:58 두 시간 만에 치악의 정상 비로봉에......
산신탑 - 용왕탑
칠성탑
사다리병창쪽 전망대로 이동....... 천지봉 - 매화산 조망
상고대 아래로 보이는...... 사다리병창 능선
09:05 다시 비로봉 정상에 올라......
1004봉 능선과 부곡리(횡성군 강림면)
다시 본...... 천지봉 - 매화산
치악남릉...... 향로봉 - 남대봉 - 시명봉
4월 중순에 핀 비로봉 정상의 상고대......
당겨 본....... 남대봉(1182m) - 시명봉(1196m)
원주시내 조망........
09:20 하산......
노랑제비꽃
09:38 1206봉..... 쥐너미재 전망대
09:45 황골 삼거리에서 뒤돌아 본..... 비로봉
1000고지의 조릿대 군락지.......
10:20 다시 돌아온 입석사......
입석대의 진달래
미나리냉이
관중
하산길의 신록.......
줄딸기꽃........
복숭아꽃
황골의 봄.........
10:48 3시간 50분의 4월 치악산행을 마치고 황골로 회귀......
원주로.......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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