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히말라야를 꿈꾸며......!!!!!!

담바우1990 2018. 4. 24. 09:13

히말라야를 꿈꾸며......!!!!!!

                                              

히말라야(HiMalaya)는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뜻하는 Hima와 ‘보금자리’를 뜻하는'Alaya가 합성된 말로 '눈의거처'라는 뜻이다. 인도 대륙과 중국 티베트 고원 사이에 형성된 거대산맥을 가리키며 서쪽의 낭가파르바트(8,125m)부터 동쪽의 남차바르와(Namcha Balwa 7,756m)까지 2,500km나 뻗어있다. 해발 7천m 이상의 고봉을 200여 개나 거느리고 있어 세계의 지붕으로도 불린다.


히말라야는 보통 크게 3개의 山系로 나뉘는데 최남단인 힌두스탄(Hindustan) 평원에 있는 시왈리크 산맥으로 이루어진 외히말라야, 그 북쪽의 소히말라야, 히말라야 산맥의 등뼈에 해당하며 네팔 영토 내 세계 최고봉을 포함하는 대히말라야이다. 편의상 이를 다시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는데 가장 동쪽에 위치한 아셈(Assam Himalaya), 부탄과 네팔사이에 있으며 카첸중가(Kanchenjunga8.598m)를 품고 있는 지역을 "시킴 히말라야(Sikym Himalaya)",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50m)를 포함하여 로체(8.501m) 마칼루(8.463m) 초오유(8.153m) 마나슬루(8.156m) 안나푸르나(8.091m)등이 속해있는 지역으로 히말라야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네팔 지역을 통틀어 "네팔 히말라야(Nepal Himalaya)"로 부른다.


그밖에 네팔 서부 국경인 칼리(Kali)강에서 인더스강의 지류 수틀레지강 사이 지역을 가르왈 히말라야(Garwal Himalays)로 부르며, 낭가파르파트를 품고 있는 수틀레지 강과 인더스 강 사이에 지역은 펀자브 히말라야(punjab Himalays)로부른다. 또한 세계 제2의 고봉k2(8,611m)를 비롯하여 4개의 8,000m급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인더스 강 북쪽 지역을 "검은바위'라는 뜻의 카라코룸 히말라야(kalakolum Himalaya)라고 부른다.


히말라야가 서양 세계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1850년대부터이다. 인도의 측량국장을 지냈던 조지 에베레스트는 약 30년에 걸쳐 히말라야 지역을 정밀하게 측량했으며 그 결과 1852년 마침내 세계 최고봉이 측량되고 1858년에는 세계 제2의봉인 K2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에베레스트는 측량기호에 의해 P15로 표기되었다.


그러나 영국인들은 산의 이름에 인명을 붙일 수 없다는 관례를 깨고 세계 최고봉에 측량국장 에베레스트의 이름을 붙였다. K2 역시 빙하 발견자인 고드윈 오스틴 이름을 붙였으며 이러한 측량 성과를 바탕으로 동인도회사에 고용된 독일에 슐라긴트바이트 형제는 1854년부터 4년간 인도의 신드지방부터 아셈지방까지 탐사했다.


그 탐사과정 중 1855년 독일에 슐라긴트 바이트 형제는 가르왈 히말라야 카메트(7,756)를 始登하고 6,740m까지 올랐다. 등산을 목적으로 처음 히말라야를 찾은 산악인은 영국의 윌리엄 그레엄이었다. 그는 1883년 히말라야로 들어와 칸첸중가의 탈룽(Talung) 빙하를 정찰한 후 가르왈로 가서 두나기리(Dunagili 7,066m)를 시험등반했다.


히말라야의 본격적인 원정등반은 1892년 영국에 콘웨이가 이끄는 원정대에 의해 최초로 이루어졌다. 1895년에는 등로주의 주창자 영국에 머메리(Mummely) 일행이 낭가파르바트 8,125m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 등반에서 머메리는 안타깝게도 디아미르(Diamil) 빙하 등반도중 눈 사태로 실종되는 비운을 겪는다. 머메리가 남긴 등로주의는 머메리즘이란 이름으로 현대등산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히말라야 등반의 첫 조난자로 기록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잠시 주춤했던 히말라야 등반은 1953년 뉴질랜드의 등반가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에 의해 에베레스트가 初登되면서 황금시대를 구가한다. 그 뒤 라인홀트 메스너는 세계 최초에 14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경외의 대상이었던 에베레스트는 오늘날에 이르러 하루에 많게는 수 십명 이상에게 정상을 허락하고 있다. 그러나 히말라야는 인간에게 언제나 밝은 면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정상을 허용한 이래 수많은 산악인들이 눈 사태와 폭풍, 추락 등 으로 목슴을 잃어야 했다.


극한 저편에 위치했기에 히말라야를 향한 인간의 발길은 멈추지 않았으며 오늘도 그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산악인들에게 있어 히말라야는 언젠가 그들이 돌아가 뼈를 묻을 고향인 셈이다. 어느덧 세계 최고의 봉우리라는 에베레스트가 등정된지도 60여 년이 지났다. 에베레스트를 보편적으로 영국인의 산이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바로 초등자가 영국인이기 때문이다. K2는 이태리이며 일본도 마나슬루라는 8,000m급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산은 네팔에 있지만 그들은 마치 자기네 나라의 산처럼 기념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그런 산이 없다.


히말라야 8,000m급 고봉을 등정한 한국의 산악인은 200명이 넘으며 14좌 완등의 쾌거를 이룬 산악인도 3명이나 있다. 하지만 새로운 등산로를 개척해 정상을 밟은 한국인은 극히 드물다. 등정위주에만 치우쳐 "개척"을 소홀히 한 탓이며 바로 이런 점이 한국 등반의 쓸쓸한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히말라야 고산에는 8,000m급 고봉뿐 아니라 6,000~7,000m급에도 등반할 대상지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한국산악인들은 미답봉 미답루트를 추구하는 현대 고산등반의 경향에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아직도 높이를 추구하는 등반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알파인 스타일의 등반이 극지법 등반에 비해 더 어렵다거나 우월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다. 극지법 등반은 필연적으로 몇 미터를 올랐는지, 몇 개 봉우리를 올랐는지가 개인이나 등반대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 따라서 등반을 등반에 의한 등반이 아닌 기록을 위한 등반이 되어버리기 쉽다. 또한 극지법 등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딛고 올라야 된다. 정상에 발을 딛고 올라서는 최종 등반자는 기껏해야 한 두 명이지만 수 십명의 대원들이 묵묵히 그뒤를 받쳐야 한다.


세계 등반세계는 이제 머메리즘이 대세를 잡어가는 느낌이다. 산이 높이(Altiude)보다는 오르는 방법(Attiude)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영국산악인 지오프리 머메리가 주창한 머메리즘은 도전과 탐험 정신을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을 뜻한다. 다녀온 쉬운 길 대신 위험을 감수하면서 길 없는 길을 가는 산행, 성공이냐 실패냐를 따지기보다 도전 과정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언젠가 나도 단독등반으로 히말라야로 가고 싶다.  

                                                                           -  박정현 글  -

                                       







 



180424 (화)  백운산 칠봉암 & 내 고향 당뒤마을

밤새 내리던 봄비가 그친 화요일 오후.....


12:50  백운산 자락의 칠봉암에 들다......  치악재 정상에 주차


칠봉암 가는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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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칠봉암 일주문을 지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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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암 주차장......


백운산 벚꽃......


밤새 내린 비로 계곡 암반은 폭포를 이루고......


칠봉암까지 이어지는 된비알


마지막 주차장


13:10  바위로 둘러싸인 암자 칠봉암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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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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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치악로 457-114


칠봉암 5층석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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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암에서 본 신록으로 물든 벼락바위봉 전위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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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싱그러운 신록에 눈이 절로 시원하다


칠봉암 전경


대웅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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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 본......  범종각


산신각


칠봉암에서 본......  신림리


백운산 칠봉암.....  1


2.......  관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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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범종각


다시 본.....  벼락바위봉 전위봉


매화말발도리


13:20  칠봉암을 뒤로하고 하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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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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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


꽃망울이 맺힌 병꽃나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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끛물 진달레


날머리에서 본 해발 1,187m의 시명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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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민들레


치악재를 지나는.....  중앙고속도로


13:50  고향인 당뒤마을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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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당뒤마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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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원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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