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180101 원주 야산 천매봉에서..... 무술년 새해맞이 산행

담바우1990 2018. 1. 1. 10:08

180101 (월)  원주 야산 천매봉에서..... 무술년 새해맞이 산행

60년 만에 다시 온 황금개띠의 해 2018 무술년의 첫 날이 열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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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 첫 날.....  북한산에 오른 문재인대통령


07:28  남원로를 건너 천매봉으로 해맞이 산행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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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 어린이공원


시청로333  남원주중학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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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근린공원.....  詩壁


81계단을 오르면 천매봉 소공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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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4  천매봉 조망터에서 무술년 해맞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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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의 마루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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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본......  비로봉(1,288m)


치악재쪽의 黎明.......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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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쪽.......


당겨 본......  십자봉(985m)


무술년에 떠오를 태양을 기다리는 사람들......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새해 첫 날의 태양은 그 의미가 다른 듯......

  

미세먼지가 사라진.....  무술년 새해 첫 날 치악의 마루금


해발 450m의 치악재와 시명봉(1,187m) 사이에서 오늘의 태양이 솟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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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  드디어 무술년의 태양이 얼굴을 내민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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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천매봉에서 맞은 무술년 해맞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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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봉산 - 배부른산도 새해를 맞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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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눈을 밟으며 천매봉 정상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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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해발 254m의 천매봉 정상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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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매봉 능선을 따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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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쉼터를 지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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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매봉 날머리 풍경......

 

강원지방우정청


원주국민체육센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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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뚜주차장에서 본 치악의 마루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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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5  삼성으로 회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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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개띠의 해.....  2018 무술년의 해맞이


대관령목장에서 맞은 동해 일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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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DB극장 재개'... 무술년 새해 선두 탈환


원주DB가 기분 좋은 새해 출발을 알렸다. 원주DB는 1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와의 홈경기에서 버튼과 두경민의 맹활약에 79-70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결과로 원주DB(20승 9패)는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전주KCC(20승 10패)는 2위로 내려앉았다.


◆ 1쿼터 : 전주KCC 27-20 원주DB
양 팀은 팽팽한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원주DB가 연속 3점슛 2방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지운과 김태홍이 각각 두경민의 킥 아웃 패스, 벤슨의 피딩을 받아 3점슛을 터뜨렸다. 전주KCC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하승진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 혹은 절묘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2점차 이내 시소게임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전주KCC였다. 하승진의 제공권 장악이 주효했다. 하승진은 벤슨이 빠진 원주DB의 골밑을 유린했다. 매 공격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승진의 공격 리바운드는 전주KCC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연달아 6점을 집어넣은 전주KCC는 종료 3분 30초를 남겨놓은 시점 19-13으로 달아났다. 1쿼터 막판에 접어들자 원주DB의 추격 분위기가 형성됐다. 버튼의 조율 아래 모든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수비 성공 이후 재빠른 속공 가담,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의 끊임없는 스크린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두경민, 김태홍이 득점 기회를 점수로 맞바꿨다. 1쿼터 종료 2분 전, 원주DB가 3점차로 따라붙었다. 다시금 팽팽해진 경기 균형 속에서 전주KCC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에밋이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로 이정현의 돌파, 송교창의 3점슛을 도왔다. 연속 득점에 성공한 전주KCC는 7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 2쿼터 : 전주KCC 42-32 원주DB
전주KCC의 2쿼터 출발이 좋았다. 원주DB가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주춤하는 사이 에밋, 로드가 나란히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시작 후 약 2분 만에 전주KCC의 경기 첫 두 자리 수 리드가 형성됐다(31-20, 전주KCC 리드). 원주DB는 작전시간을 통해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작전시간 이후 침체되었던 득점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불이 붙은 전주KCC의 득점 행진 역시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활발한 득점 교환 속에서 양 팀의 격차는 오랜 시간 유지됐다. 원주DB가 2쿼터 막판 들어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윤호영을 대신해 교체 출전한 서민수가 연속 2개의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살렸다. 두경민과 벤슨의 속공 득점도 연달아 터졌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원주DB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6점차로 따라붙었다. 전주KCC는 원주DB에 흐름을 내주었음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떨어졌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반격을 감행했다.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원주DB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수비 성공 이후 에밋이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전주KCC가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전주KCC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높은 집중력으로 2쿼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되는 원주DB의 추격을 잠재웠다. 42-32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 3쿼터 : 전주KCC 58-53 원주DB
전주KCC가 2쿼터 막판 흐름을 이었다. 원주DB가 버튼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감행했지만, 차분하게 맞받아쳤다. 이정현의 점퍼, 송교창의 바스켓카운트, 송창용의 3점슛, 이정현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3쿼터 시작 후 쉴 새 없이 원주DB의 림을 폭격한 전주KCC는 약 3분 만에 16점차로 달아났다(52-36, 전주KCC 리드). 원주DB는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전주KCC의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공격 활로가 전부 틀어막혔다. 팀의 장점인 활동량과 패스 흐름 역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버튼이 꾸준하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외곽으로 패스가 전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원주DB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버튼에게 공격에서 최대한 많은 역할을 부여했다. 버튼은 유연한 돌파로 전주KCC의 수비를 해체시켰다. 자연스레 외곽에 위치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났다. 버튼은 주저 없이 킥 아웃 패스를 뿌렸고, 외곽에서 슛이 날아들었다. 여전히 외곽슛은 림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버튼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으로 이를 만회했다. 버튼의 계속된 분전 속에 원주DB는 3쿼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5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원주DB는 터질 듯한 함성 속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주KCC가 거칠게 저항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종료 56초 전 이정현에게 파울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서민수가 정확한 점퍼로 만회했다. 5점의 격차 속에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원주DB 79-70 전주KCC
4쿼터 초반에도 원주DB의 상승세는 매서웠다. 에밋이 시작과 함께 턴오버를 범하자 김주성이 3점슛을 터뜨렸다. 양 팀의 격차는 단 2점차. 원주DB는 멈추지 않았다.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버튼이 현란한 개인기로 연속 4득점을 터뜨렸다. 버튼은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으로 원주DB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에밋이 2점을 만회했지만, 상승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원주DB는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로 전주KCC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두경민이 이정현의 공을 뺏어내 속공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시작 후 1분 47초만에 원주DB가 스코어를 역전했다(62-60, 원주DB 리드).원주DB의 상승세에 당황한 전주KCC는 연이은 공격 실패를 마주했다. 슛 기회는 계속해서 났지만, 던지는 슛마다 족족 림을 벗어났다. 전반전에 잘 들어갔던 자유투 역시 말을 듣지 않았다. 원주DB는 리드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더욱 견고해진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전주KCC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 이후 꼬박꼬박 득점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었다. 끊임없는 시간 흐름 속에서 원주DB는 종료 1분 27초전 전주KCC의 공을 뺏었다. 두경민이 절묘한 스틸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스틸은 윤호영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포였다. 남은 1분여의 시간동안 원주DB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전주KCC의 계속된 추격을 집중력으로 잠재웠다. 종료 40초를 남겨놓고 버튼이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무술년의 주인공은 원주DB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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