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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文대통령 "빠른 일상 회복 급선무… 전국민 백신 무료 접종"

담바우1990 2021. 1. 12. 04:19

210112 (화) 文대통령 "빠른 일상 회복 급선무… 전국민 백신 무료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1일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화두로 '회복·포용·도약'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축년(辛丑年) 공식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냈던 대한민국의 저력을 언급하며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불확실성들이 많이 걷혀, 이제는 예측하고 전망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하지만 국가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고용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방역과재인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룰 것"이라며 "이미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에 "충분하지 않은 줄 알지만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라며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5000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투입 하겠다. 특히, 청년·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도 한층 강화된다"며 "앞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한다.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만큼 수월해진다"며 "민생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참고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대통령 지지율 35.5%… 국민의힘 33.5% vs 민주 29.3%

 

올해 4월 치러질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33.5%로 오르며 더불어민주당(29.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조사결과가 1월 11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에서 모두 앞선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7% 포인트로 민주당을 누르며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은 35.5%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60.9%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했다가 당내 반발로 해프닝으로 끝난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 서울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월 4일 ∼ 1월 8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 포인트 앞선 33.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해 29.3%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4.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밖이다. YTN 의뢰 주간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12월 1주차에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뒤 6주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당간 최대 격차는 12월 4주차의 4.5% 포인트였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을 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 29.0%, 국민의힘 32.7%로, 국민의힘이 3.7%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에는 양당 격차가 0.3% 포인트 차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1.3%, 국민의힘이 38.8%로 나타났다. 양당간 격차는 17.5%포인트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서울, 인천·경기(32.3%), 대전·세종·충청(35.6%), 강원(39.0%), 대구·경북(45.9%), 부산·울산·경남(38.8%), 제주(30.9%) 등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47.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은 10대(29.6%), 60대(42.0%), 70세 이상(39.4%)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30대(31.7%), 40대(38.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50대에서 양당은 각각 33.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62.0%가 국민의힘을 10.8%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1%, 민주당을 지지한다는응답은 28.6%였다. 진보층에서는 53.0%가 민주당을, 13.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모름·무응답은 민주당 22.2%, 국민의 25.2%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8%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1% 포인트 내린 35.5%로 나타나 6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 포인트 상승한 60.9%였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새해 들어 지속적으로 60%를 상회하고 있다. 부정평가 최고치는 연휴인 지난 1∼2일 YTN 의뢰로 진행된 조사에서 기록한 61.7%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였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25.4%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8.9% 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6% 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부정 평가 응답은 대구·경북(11.6%포인트↑), 여성(3.5% 포인트↑), 30대(3.8% 포인트 ↑), 20대(2.5% 포인트 ↑), 정의당 지지층(10.3% 포인트↑), 보수층(2.6% 포인트↑), 사무직(8.4% 포인트↑), 학생(2.8% 포인트↑), 자영업(2.2% 포인트↑)에서 전주보다 증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6.0%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3%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27.2%,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6.1%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14.5%, 중도층에서 34.8%, 진보층에서 62.0%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27.4%였다.

 

이번 주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 논란과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황운하 민주당 의원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41.4%, 50대에서 47.4%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와 70대에선 각각 28.7%와 28.1%로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꽃다발 · 짜장면 사라진… '코로나 졸업식'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해야 할 졸업식이 추억에서 잠시 사라지게 돼 안타깝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광주·전남 일선 대부분 학교의 졸업식이 방역 당국의 접촉 최소화 방침에 따라 학생들만 참석해 치러진다. 학교들은 이달과 다음 달 예정된 졸업식에 학생 가족과 친척 등 외부인들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졸업식장도 졸업생들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자 강당과 운동장이 아닌 교실이 대부분이다. 졸업생들이 가족·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졸업식장에서 왁자지껄 지난 초·중·고 6년간, 3년간 '추억을 소환'하는 풍경도 사라지게 됐다. 가족, 친척들이 졸업생들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진학을 축하하는 장면도 쉽게 포착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로 졸업식 역사상 올해가 가장 '조촐한 졸업식 원년'이 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김모 씨는 1월 11일 "둘째 아이가 1월 14일 졸업식을 하는데 학생들 외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한다"며 "큰아이 졸업식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다 참석해 축하해줬는데 코로나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더구나 5인 이상 식사 금지에 따라 졸업식이 끝나면 온 가족이 점심, 저녁 외식을 하는 문화도 자취를 감췄다. 중 3학년 학부모 이모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졸업식 날 저녁 집에서 요리해 먹기로 했다"며 "졸업식 날 가족들과 중국음식점 가서 탕수육에 짜장면을 먹는 추억도 잠시 접어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요식업계와 화훼업계도 직격탄을 맞아 침울한 분위기다. 광주 쌍촌동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한모 씨는 "졸업식이 있는 1월과 2월이 화훼업계에서는 최대 특수 시기인데 올해는 이미 망쳤다"며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취소돼 꽃을 사가는 이들도 크게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상무지구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은 "작년 이맘때면 졸업식 날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는데 올해는 예약전화도 거의 없다"며 "하루빨리 5인 이상 식사 금지 조치라도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하 13도의 추위에...... 원주 천매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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