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이슈

201212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담바우1990 2020. 12. 12. 06:24

201212 (토)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김기덕 감독(60)이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2월 11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라트비아 현지 델피 뉴스 포털을 인용해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이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델피 뉴스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에스토니아를 거쳐 지난달 11월 20일 라트비아에 입국했다.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 휴양도시 유르말라에 집을 구매하고 영주권을 얻으려 했으나 약속된 날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지인들이 그를 찾아나섰다고 델피는 전했다. 라트비아의 유명 영화 감독 비탈리 만스키는 걱정에 병원들을 수소문했으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인해 그의 소재 파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은 김기덕필름 출신 측근을 통해 알려졌다.

 

이 측근은 이날 뉴스1에 "가족분과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고 한다"며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가족들도 이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역시 해외 영화인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키르키스스탄의 평론가 굴바라 톨로무쇼 바로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라트비아로 이주해서 활동하던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환갑일 12월 20일을 불과 한 주 앞두고 코로나19로 타계했다는 충격적인 비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트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인 오늘 사망했다고 한다"며 "한국영화계에 채울 수 없는 크나큰 손실이자 슬픔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은 올해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현지시간)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영화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그는 앞서 2004년 제5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은곰상을, 같은 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빈 집'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2011년 칸영화제에서 '아리랑'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 해당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2년 '피에타'로 제 69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으며 거장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업적은 2018년 터진 '미투 논란'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기덕 감독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코로나 확진자 폭증… 9백∼1천명 나와 3단계 갈 수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달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어느새 700명 선에 근접한 데 이어 더 치고 올라갈 기세다. 확산세가 워낙 거세 12월 12일 신규 확진자는 최소 800명대에서 900명을 넘어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를 연이어 격상했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셈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규모나 기간 면에서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넘어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선제적 검사 확대 등 연일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에 무증상·잠복 감염이 폭넓게 자리하고 있는 데다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상황이라 당분간 확산세가 꺾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9명으로 집계돼 직전일(680명)에 이어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689명은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3차 대유행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대폭 늘어 최소 800명대에서 많으면 1천명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767명이다. 이 자체로 이미 이번 3차 대유행의 최다 기록이다. 오후 6시 기준 539명과 비교하면 불과 3시간 만에 228명이 더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160명에서 11시 310명으로 불어나면서 일찌감치 300명 선을 넘었다.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새로 파악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그간의 코로나19 유행 흐름을 보면 음식점, 노래교실, 사우나, 요양원, 의료기관, 종교시설, 지하철역, 각종 소모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2월 5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36.4명꼴로 발생했다.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도 일평균 609.3명씩 발생해 600명 선을 넘었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집단감염의 경우 경기 수원시 소재 요양원으로까지 번져 두 사례에서만 2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은평구 소재 한 지하철 역사에서 직원 10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29명),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11명), 경남 창원시 음악동호회(11명), 창원시 식당(10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157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줄을 이었다. 이 같은 확산세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다음은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 방법이 없다"면서 "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기게 되는데 지금이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12월 14일부터 3주 동안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무료 검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서 먼저 전파 고리를 끊어야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주요 대학가, 집단감염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개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해당 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진단 검사 건수가 해외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라며 '방역 그물망'을 넓히는 차원에서 검사 건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2월 10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단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다 보니 감염된 환자를 (조기에) 찾지 못하면서 이 환자가 다시 감염원이 되는 악순환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교수는 "국가별 인구 1천명 당 검사 건수를 비교해도 미국은 4.5건, 영국은 3.6건, 뉴질랜드는 1.08건인데 우리는 그보다 못한 0.3건"이라며 "최근 환자가 폭증하면서 검사 건수도 늘긴 했지만 충분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두순 12월 12일 출소… 관용차로 이동 예정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월 12일 출소한다. 12월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12월 12일 오전 6시를 전후로 형기를 마치고 석방될 예정이다. 통상은 종료일 오전 5시 이후 석방하나 조두순의 경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수 등을 고려해 출소 시간이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출소하기 전 교정기관에서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다. 보호관찰관은 통신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전자장치 체결 상태를 촬영한다.

 

조두순은 이후 오전 6시를 전후로 교도소를 나와 관용차량을 이용해 주소지 인근인 안산 보호관찰소로 이동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개시 신고서 등 서면 접수와 준수사항 고지,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한다. 조두순은 이어 다시 관용차를 이용해 주소지로 이동한다.

 

법무부는 조두순 주소지 내에 재택 감독장치를 설치하고 통신 이상 유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동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전자장치 훼손이 될 수 있어 관용차를 이용하기로 했다"며 "신체 조건상 이동 곤란 등의 이유로 보호관찰관이 차량으로 동행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행..... 서서울호수공원 - 부천터미널소풍 - 원주시외터미널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