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4 이토록 '소중한 한 끼'… 영하 추위 속 새벽부터 늘어선 줄
201124 (화) 이토록 '소중한 한 끼'… 영하 추위 속 새벽부터 늘어선 줄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1월 23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서울특별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무료급식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민간 무료급식소가 대부분 문을 닫고, 서울역 앞 `따스한채움터'도 조식 제공을 중단하자 서울역 주변 노숙인들은 첫 끼니를 위해 이곳까지 새벽길을 걸어온다. 어떤 이는 커다란 배낭을 등에 지고, 누군가는 손수레에 짐을 가득 실었다.
새벽 5시 30분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되는 아침식사를 먹으려는 이들의 대기줄이 3시 30분께부터 시작되는데, 영하의 추위를 기록한 이날도 무료급식을 원하는 이들의 행렬이 센터에서 약 70미터 떨어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앞까지 이어졌다. 노숙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조처들이 회복되지 못한 채 다시 코로나19 위기가 높아지며 11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다가오는 겨울, `거리두기'를 넘어서 엄혹한 시기를 함께 견뎌내기 위한 사회적 월동준비가 절실하다.
NC, '구창모 7이닝 무실점'… 두산에 5:0 승리, 정상까지 -1승
구창모의 호투가 빛났다. NC가 정상까지 1승 만을 남겼다. NC다이노스는 11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0 KBO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남은 6차전과 7차전 가운데 1승만 거두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반면 두산은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NC 승리의 원동력은 마운드였다. 특히 구창모의 호투가 반짝반짝 빛났다. 2020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지난 2차전 패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7이닝 동안 산발 5피안타와 볼넷 2개만 내줬다. 실점은 없었다. 위기는 여러 차례였다. 그럴 때마다 타자들과 침착한 승부로 위기를 탈출했다. 2회초 1사 2,3루에서 박세혁과 오재일을 범타로 처리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이닝이 더해질수록 구위가 흐트러지지 않았다.
NC 타선도 4회까지는 두산 선발 플렉센에 눌렸다. 하지만 5회말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노진혁이 볼넷으로 나간 뒤, 박석민의 3루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알테어는 중전 적시타로 노진혁을 홈으로 안내했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1점 우위로 심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긴 NC는 6회말 1사 1루에서 양의지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0까지 달아났다. 잘 던지던 두산 선발 플렉센을 두들겼다. 7회말에도 NC는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대타 모창민에 이어 나성범까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8회초 선두 박건우가 좌익수 키를 넘는 3루타를 터뜨렸지만 철벽 불펜의 키맨 김진성이 올라와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경기는 NC의 완승으로 끝났다. 구창모는 데일리 MVP에 뽑혔고, 양의지는 '오늘의 깡'으로 선정됐다.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한국시리즈는 11월 24일 6차전으로 이어진다. NC가 승리하면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 NC는 루친스키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알칸타라를 올린다.
늦가을날의 천매봉 풍경........!!!!!!!!!!
고욤나무.......
낙상홍.........
09:10 천매봉 정상에.......
말라버린 사근초(서양등골나물)......
남원로527번길........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