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8 교육부, 초유의 4월 개학… '수능 연기' 불가피
200318 (수) 교육부, 초유의 4월 개학… '수능 연기'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서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이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감염병 전파 상황에 따라 4월 6일 이전에나 이후에 개학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개학일 연기 결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교육부는 개학일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3월 9일에서 3월 23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개학은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 정부가 4월 개학을 확정한 이유는 개학 시 학교 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할 수 있는 데다 그럴 경우 학생이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의료계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개학 연기 권고와 학부모 다수의 찬성 의견도 정부가 세 번째로 개학을 연기한 배경이 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3월 13일 전국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개학 추가 연기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일을 3월 23일보다 더 늦춰야 한다’는 응답이 67.5%로 집계됐다. 유은혜 부총리는 “장기간 개학연기를 감안해 대입일정 조정을 검토하겠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올해 대학입시 일정 순연 여부 결정은 보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아직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 일어나면 개학을 4차 연기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만 개학을 추가 연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올해 수능은 11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추가 개학 연기에 따라 3월 23일 개학을 전제로 학사 일정을 세운 학교들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당장 1학기 중간·기말고사와 방학 등이 영향을 받는다. 고교생이 치르는 3월 모의평가는 4월 2일로 연기됐지만 추가 연기 또는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4월 모의평가도 또 순연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학교 방역과 학습 지원 대책 등 개학 준비를 점검하기로 했다. 대입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모의 수능’으로 불리는 6월 모의평가도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장기간 개학 연기를 감안해 실현 가능한 여러 대입일정 변경안을 검토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이번 방안에 입시에 관한 구체적 계획을 담지는 않았다.
'30분에 1명씩 사망'…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비극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주도이자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30분 정도 가면 베르가모라는 도시가 나온다. 서울의 4배 정도 크기에 인구는 100만명 남짓이다. 일찍이 공업이 발달해 이탈리아에서도 꽤 부유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베르가모는 '죽음의 도시'가 됐다. 최근 이탈리아 곳곳에선 발코니에 나와 국가를 부르고 손뼉을 치며 서로를 위안하고 응원하고 있지만, 베르가모 거리는 쥐죽은 듯 조용하다.
단순히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죽음이 부른 침묵'이다. 3월 17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베르가모에선 최근 일주일 새 385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55명이 목숨을 잃는 것이다. 30분당 1명 꼴이다. 병원 영안실이 부족해 일부 시신은 성당에 안치돼 있을 정도다. 밀려드는 시신으로 화장장은 매일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조르조 고리 베르가모 시장은 TV에 나와 "화장장이 충분치 않다"고 외쳤다.
베르가모의 지역 일간지 '레코 디 베르가모'의 평소 1∼2페이지였던 부고 면이 무려 10페이지로 늘었다. 베르가모 주민들은 매일 자신이 알던 누군가가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끊임없이 밀려들면서 베르가모 내 병원 4곳 가운데 3곳은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동으로 사용된다. 출입 통제가 엄격해 사실상 격리 병동이 됐다.
베르가모 시내 한 병원의 응급실 진료를 총괄하는 의사 루카 로리니는 "고대 로마인들이 야만족을 막고자 성벽을 쌓았듯 병원 울타리를 높였다"고 비유했다. 그는 의사로 중환자를 돌본 35년의 재직 기간 이러한 참상은 처음이라고 했다. 전국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여파로 병실에 홀로 남겨진 채 쓸쓸히 눈을 감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는 가족·친지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도 허락지 않는다.
숨이 끊어지기 전 간호사가 휴대전화를 환자 입에 가져다 대고 고별 메시지를 전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병상과 장비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의료진도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8명의 의사 또는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에서 베르가모를 돕고자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려들었지만 아직은 충분치 않다. 베르가모 한 병원 의사 로베르토 코센티는 "베르가모와 중국 우한은 전 세계의 실험실이 됐다. 사람들이 우리를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경험한 것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46명… 유영하는 빠져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선거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잠정 확정했다. 비례 1번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선정됐고, 2번에는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3번에는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가 배치됐다. 4번은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가 선발됐다.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에 배정됐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이적한 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은 18번에 배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담당한 유영하 변호사는 명단에서 빠졌다.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순번에서 공석이 발생했을 때 이를 계승할 인사 6명으로 구성된 순위계승 예비명단도 정했다. 미래한국당 공천위의 비례 추천 명단은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미래한국당 공천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에 걸쳐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총 531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미래한국당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531명이 신청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3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 김정현 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 권신일 현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 우원재 현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
9번 이옥남 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10번 이용 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
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13번 이경해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15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16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17번 정선미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18번 정운천 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
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
20번 방상혁 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2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23번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24번 노용호 현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5번 김정희 현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
26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27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28번 황성욱 현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
29번 이효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
30번 김태기 현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1번 황유정 현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
32번 박대성 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3번 박소영 현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
34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
35번 김란숙 현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
36번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37번 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
38번 김정욱 현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
39번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0번 송근존 현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
<순위계승 예비명단>
1번 권순영 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2번 성창규 현 서울대 의대 교수
3번 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
4번 지성호 현 나우 대표이사
5번 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
6번 권성열 현 부경대 교수
왼쪽부터… 1번 조수진, 2번 신원식, 10번 이용, 14번 신동호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 –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봄날에… 원주천 - 반곡동 혁신도시 라이딩
미세먼지가 약간 낀..... 청명한 봄날
12:00 오랜만에 자전거 라이딩에 들다.... 따뚜를 지나며
남원로......
12:05 남부시장
치악로
12:10 원주천 고수부지에.....
희미한 치악산.....
반곡동 아이파크
원주천을 따라 금대리쪽으로.....
건너다 본..... 반곡동 혁신도시
12:33 관설동 옛 자전거길 종점에......
새롭게 더 연장된..... 원주천 자전거길
12:37 연장된 원주천 자전거길 관설동 종점에.....
영서고등학교 입구.....
영서고등학교......
12:40 다시 원주천 하류쪽으로.....
12:48 반곡동 혁신도시 왕성목공원에.....
도로교통공단본부
배울로를 건너.....
반곡동 LH 아파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상 27층 127m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향로봉.....
가까이에서 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사옥
휴브레스 아파트
혁신로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석탄공사
국립공원공단
배울로
13:18 다시 돌아온.... 왕성목 공원
치악산 향로봉 조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반곡 아이파크.....
13:35 다시 돌아온 원주천 자전거길.....
건너다 본.... 봉살미(봉산)
개봉교
남원로.....
13:55 치악예술관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