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 "이런 적 처음"… 코로나19에 백화점 매출 '뚝뚝'
200308 (일) "이런 적 처음"… 코로나19에 백화점 매출 '뚝뚝'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이 앞 다퉈 단축 영업에 돌입했다. 그 동안 관광객 감소로 인해 면세점만 영업시간 단축에 적극 나섰지만, 백화점까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내수 시장 침체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월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최근 매출 하락세가 심각해지자 영업시간 단축 방침을 잇따라 내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급감한 데다 확진자 방문에 따른 연이은 휴점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들이 많아지자, 이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각 백화점들은 '코로나19' 이후 상당한 매출 타격을 입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18일부터 이달 3월 5일까지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5.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2월 한 달간 매출 역시 17% 줄었다.
특히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31번 확진자가 지난달 2월 18일 나타난 후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각 백화점들의 매출 감소폭은 더 커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월 18일부터 이달 3월 5일까지 매출이 무려 38.4%나 급감했고,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35.8%나 줄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했던 상황에서도 백화점들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유통산업의 주축으로 커왔다"며 "힘든 시기여도 소폭 하락세는 보였지만 30%가 넘게 매출이 빠진 것은 입사 이래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처럼 여러 규제로 상황이 좋지 않았던 곳은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바로 내놓을 수 있겠지만, 성장만 해오던 백화점들은 갑작스러운 매출 하락이 낯설어 즉각 대응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정부에서 외출 자제를 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 지 판단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각 백화점들은 일단 극약처방으로 영업시간 단축부터 시행키로 했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지난달 2월 28일부터 일부 점포를 중심으로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 신세계 대구점은 기존 폐점 시간이 저녁 8시였으나, 최근 오후 6시로 변경했다. 광주점과 김해점, 마산점, 충청점은 주말 영업시간을 기존 보다 30분 단축해 저녁 8시에 폐점키로 했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영등포점, 의정부점은 식당가 영업시간을 평일 1시간, 주말 1시간 30분 단축해 운영 중이다. 하남점은 평일 영업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줄여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앞서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도 지난 3월 5일부터 전 지점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밤 10시에서 오전 11시~ 밤 9시로 조정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6일부터 대구점을 제외한 전국 14개 점포별 주말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했다. 당초 주중 영업시간 보다 30분 길었던 주말 영업시간을 주중 시간과 동일하게 조정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대구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영업시간을 2시간 30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시간을 3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아울렛도 각 점포별로 영업시간을 30분에서 최대 3시간 30분 줄였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은 폐점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2시간, 가산점은 주중 1시간·주말 1시간 30분 단축했다. 현대시티몰 가드파이브도 주중 1시간과 주말 2시간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백화점 31개 점과 아울렛 20개 점의 영업시간을 30분에서 1시간30분 가량 단축했다.
백화점의 경우 주중 영업시간을 1시간 30분 단축해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저녁 7시에 폐점한다. 이전까지 주중에는 오전 10시 30분 개점해 저녁 8시에 폐점했다. 주말에도 1시간 단축해 오전 11시에 개점해 저녁 8시 폐점한다. 기존에는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 저녁 8시 30분에 문을 닫았다. 다만 대형 점포인 본점과 잠실점, 부산 본점은 개점 시간부터 많은 고객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주말 폐점 시간만 30분 단축한 저녁 8시로 변경했다.
백화점뿐 아니라 아울렛도 각 점포 별로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오픈 시간은 기존 점별 오픈시간과 동일하지만, 폐점 시간만 조정해 주중에는 밤 9시 폐점에서 저녁 8시 폐점으로, 주말에는 밤 10시 폐점에서 밤 9시 폐점으로 한 시간 당겼다. 롯데백화점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직원, 동료사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영업시간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찢어진 강원도 선거구… 무대접 규탄
21대 총선 강원도 선거구 획정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강원경제인연합회(연합회)는 3월 7일 "21대 총선에서의 강원도 무대접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 연합회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구획정안은 강원도 선거구 역사성을 무시한 안"이라며 "도의 대표 시가 게리맨더링으로 찢기고, 수십년간 정치 지형을 뒤죽박죽 섞어 5, 6개 시·군 공룡선거구만 피한 빛 좋은 개살구"라고 비판했다.
춘천의 읍·면·동 일부가 분할돼 철원과 화천, 양구와 묶이는 등 원주·강릉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지각변동 수준의 선거구 획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강원도 선거구는 춘천 일부(신북읍·동면·서면·사북면·북산면·신사우동)를 떼 철원, 화천, 양구에 붙여 새로운 선거구를 만들었다. 덜어내고 남은 나머지 춘천지역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앞선 분할 선거구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이다.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속초-고성-양양은 인제와 합쳐져 '속초-인제-고성-양양'으로 재편성됐다. 남부지역도 대폭 흔들어 기존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과 동해-삼척은 각 '동해-태백-삼척-정선'과 '홍천-횡성-영월-평창'으로 조정됐다. 강릉과 원주 갑·을은 그대로 두어 도내 선거구는 8석이다.
연합회는 "태백, 정선, 인제, 홍천, 화천, 양구, 철원 주민들은 내 지역 정치인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등 주민 대표성이 없다"며 "도에 9석을 주지 않고, 대도시 선거구 안정성이라는 이름으로 도가 희생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9석 요구를 무시한 8석 선거구는 도저히 발아들일 수 없어 강원도 독립을 외칠 심정"이라며 "정치 외면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 도는 도민의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규탄과 더불어 저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갑 김기선, 불출마… 박정하 전 靑대변인 공천
미래통합당 강원 원주갑 김기선 의원이 3월 6일 "보다 젊고 유능한 인재에게 막중한 역할을 넘기고자 한다"며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27명이 됐다. 김기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라며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좌파 정권의 거짓과 위선, 독선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김기선 의원은 "보다 젊고 유능한 인재가 원주갑의 명예로운 전사가 되어 반드시 싸워 이겨내길 바란다"고 했다. 김기선 의원 지역구인 원주갑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출마한다. 통합당에서는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박정하 전 대변인은 원주 진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맡아 원희룡 지사를 보좌했다.
용화산 둘레길....!!!!!
09:25 용화산 둘레길.....
용화산 서봉.......
무실새골쪽으로......
용화산 공원 조성으로 移葬한 墓所터......
09:55 무실새골 쉼터
건너다 본 배부른산.....
10:05 치악초등학교 뒤.....
용화산 둘레길 조경수 移植 작업 중.....
10:20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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