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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정글의 법칙’ 인연… 이상화ㆍ강남 10월 결혼

담바우1990 2019. 8. 30. 04:47

190830 (금)  ‘정글의 법칙’ 인연… 이상화ㆍ강남 10월 결혼


‘빙속 여제’ 이상화(30)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32)이 10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 또 한 쌍의 유명 운동선수와 연예인 부부의 탄생이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강남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8월 29일 “이상화와 강남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5개월 만의 결혼 발표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결혼을 앞둔 강남은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일본에서 태어났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금메달리스트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였던 이상화는 지난 5월 은퇴를 선언한 뒤 추성훈, 광희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은 2011년 힙합그룹 MIB 멤버로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장르를 뛰어넘어 태진아와 트로트 앨범을 내 활동하기도 했다. 스포츠ㆍ연예계 대표 커플로는 축구 선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FC)ㆍ배우 한혜진 부부가 있다.












조국 동생 전처… 김해공항서 출국하려다 제지당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인 조모(51)씨가 8월 29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근무차 출국하려다 출국금지 사실이 확인돼 제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국내 대형항공사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조씨가) 출국금지 돼 있는 것을 모르고 출국하려다가 제지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속 항공사 측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비행기는 예정대로 이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조씨는 조국 후보자 동생 조모(52)씨와 위장이혼하고, 후보자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이례적인 부동산 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씨는 지난 8월 19일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최근 후보자 가족 일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후보자의 모친 박정숙(81) 웅동학원 이사장과 부인 정씨는 출국금지 대상에서 빠졌다.







대청도 섬 여행… 두 개의 태양이 유혹하네

대청도 조각바위 언덕


대청도(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는 백령도 바로 아래 있다. 백령도(45.83㎢)에 견줘 땅은 4분의 1 크기(12.63㎢)다. 멀고 작은 섬이지만 자원은 많다. 섬 전체가 낚시터라 불릴 만큼 앞바다에는 조피볼락(우럭), 쥐노래미, 홍어, 미역 등 수산물이 많이 잡힌다. ‘크고 푸른 섬’(대청도)이란 이름은 섬에 나무와 숲이 많아 생겼다고 한다. 지난 8월 21일 오후 1시30분 백령도를 출항한 여객선 코리아킹호(534톤급)가 20분 만에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에 도착했다. 차를 몰아 섬 북동쪽으로 달렸다.


작은 섬은 여러 얼굴을 하고 있다. 푸르디푸른 대청도에 있다는 모래사막으로 가는 길이었다. 옥죽동 모래사막은 안내판 절반이 모래에 묻혀 있었다. 아래쪽에 그려놓은 지도는 보이지 않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모래 산이 쌓여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곳다웠다. 사막은 길이 1.6㎞, 폭 600m, 해발 40m가량 규모로 모래 산이 쌓여 있다. 백사장 주변이 아니다. 사막 모래 산에선 저 멀리 해변과 산등성이가 내려다보인다.


사막 한복판에서 낙타 네 마리를 보곤 웃음이 났다. 모형 쌍봉낙타와 단봉낙타를 골고루 데려다가 한 줄로 세워 사막에서 먼 길을 떠나는 낙타 가족의 느낌을 살렸다. 모래에 푹푹 빠지는 발을 옮기며 사막을 걷다 보면 이 작은 섬에 모래 산이 쌓인 내력이 궁금해진다. 주변 해변(미아동·농여·옥죽동·대진동 해변)들에서 대대로 모래가 날아와 쌓였다고 한다. 주민들은 오래도록 모래바람에 시달렸다. 옥죽동엔 ‘모래 서 말은 먹어야 시집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모래바람이 심하단 뜻이다. 주민들은 약 30년 전 사막 가장자리에 방풍림을 조성해 모래바람을 줄였다. 그 뒤로 모래가 점점 줄어 현재의 규모 정도만 남았다.


대청도에서 나고 자란 김옥자 대청면 문화관광해설사는 “예전엔 모래 산이 더 넓고 높아 섬 남부 바닷가 답동 해변 근처에서도 모래 산이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28일 옥죽동 모래사막의 역사·생태적 가치 등을 고려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모래사막과 해변은 차로 5분 거리였다. 오후 3시, 물 빠진 농여해변엔 비가 내렸다. 해변 따라 멀리 듬성듬성 서 있는 기암괴석들이 발길을 유혹했다. 여행객들은 우산을 받쳐 들었다. 농여해변 ‘나이테 바위’를 지나 미아동해변에 맞닿은 곳까지 약 500m 거리를 망설임 없이 걸었다. 여행객들은 거대한 바위 앞에서 거의 같은 말을 주고받았다. “저기 한 번 서봐.” “나 여기서 한장 찍어줘.”


물이 빠지면 농여해변은 미아동해변과 이어진다. 미아동해변은 ‘물결무늬’ 해변이다. 밖으로 드러난 모래사장은 바람 방향 따라 물결치듯 무늬가 굴곡을 이룬다. 왼편 절벽엔 수억년 전 새겨진 물결무늬가 남아 있다. 그 절벽 틈에선 대청부채(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가 자라고 있었다. 잎이 부채 모양으로 펼쳐진 대청부채는 매일 오후 4시 무렵 연분홍 꽃을 피운다고 했다. 오후 3시50분, 대청부채는 아직 꽃봉오리를 열지 않았다. 절벽 틈 대청부채에 바짝 다가갔다. 꽃이 피는 찰나를 기다렸다. 10분쯤 지났을까. 꽃망울이 ‘툭’(‘스르륵’이 아니다) 터지듯 열렸다. 마치 계획한 대로 결심을 실행한 듯.


대청도를 돌아다니면 적송이 유난히 눈에 자주 띈다. 그중 서남부에 있는 모래울해변 뒤편 언덕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곳이다. 수령 100년 안팎에 키 20~25m 소나무 150그루가 있다. 나무들을 따라 약 300m 산책길이 나 있다. 나무들은 번호표가 붙어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기품 있게 가지를 뻗은 소나무 사이로 모래울해변에서 뛰노는 사람들이 보였다. 수묵화 안에 풍속화가 담긴 것 같은 풍경이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부턴 다시 해변을 따라 되돌아올 수 있다. 아기자기한 산등성이도 막상 들어가 보면 어마어마한 풍경이 펼쳐질 때가 있다. ‘대청도 최고의 비경’이라 불리는 서풍받이 도보여행 길이 그랬다. 서풍받이는 모래울해변이 끝나는 지점 우뚝 솟은 절벽 바위다. 강한 북서풍을 막아주는 바위라는 뜻으로 이름 붙었다. 그곳부터 남쪽 해안 절벽을 따라 길이 있다.


8월 22일 아침 8시 20분, 모래울해변 근처 광난두정자각 옆으로 난 산길로 접어들었다. 평범한 산속 오솔길에선 산뜻한 풀 향기가 났다. 꽤 가파른 오르막길을 수차례 올라야 했다. 10~20분 걸을 때마다 절벽 아래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났다. 제1 하늘 전망대를 지나면 앞바다 대갑죽도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대갑죽도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 옆모습을 닮았다. 예로부터 대청도 사람들은 이 섬이 하늘에 어민들의 무사귀환을 빌고 있다고 믿었다. 곧 날카로운 능선이 번개처럼 꺾여 바다를 따라 뻗어 나가는 길을 만났다. 해안 절벽 모서리를 따라 걷는 길이다.


그 끝에 조각 바위 언덕이 있다. 과거 언덕은 폭풍에 파도가 넘쳐흘러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했다. 대신 거센 파도와 바람은 해안 절벽을 이루는 거대한 바위를 조각 작품으로 빚어냈다. 날카로운 칼로 한 땀 한 땀 칼집을 낸 듯한 섬세한 줄무늬가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선 육지에서 수백 킬로미터 벗어나 섬의 끝자락에 서 있단 걸 실감할 수 있다. 언덕 좌우와 앞산 넘어 모두가 바다다. 섬 풍경을 섬 안에서 한 눈에 바라보는 기분이다. 제2하늘전망대를 거쳐 마당바위까지 총 2.6㎞ 산길은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전날 해넘이를 본 건 행운이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광난두정자각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해넘이 전망대에 도착했다. 구름 낀 하늘에도 해안 절벽은 절경이었다. 홀로 고고하게 떠 있는 독바위와 항아리 모양으로 바다를 안고 있는 기름아가리 절벽이 양쪽으로 펼쳐졌다. 바다는 청록색이다. 모래울해변을 기준으로 위쪽은 모래 해변, 이곳 아래쪽은 몽돌해변이다. 수평선에 낮고 짙게 깔린 구름은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다 해넘이 보길 포기한 채 차를 돌렸다. ‘혹시 해가 구름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실낱같은 기대는 점점 부풀어 올라 차는 어느새 농여해변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맘때 농여해변에선 해가 수평선 정중앙으로 떨어진단 얘길 들었다.


옥죽동에 있는 한 헬기장에서 다시 해넘이를 기다렸다. 해가 점점 떨어지더니 두 개의 태양이 떴다. 하늘에 하나, 바다에 하나. 누군가 돋보기로 바다에 햇빛을 모은 듯 황금빛이 덩어리째 수면에 떨어졌다. 물 들어찬 바다 한가운데 ‘풀등’(물속에 모래가 쌓여 수면 위로 드러난 곳)은 길게 누워있었고, 수평선은 햇빛 가루를 뿌린 듯 반짝였다. 해가 수평선 바로 위 낮게 깔린 구름을 뚫길 기다리며 바닥에 주저앉을 때 반석에 앉아 있는 방아깨비를 봤다. ‘방아깨비도 풀숲을 탈출해 잠시 섬(반석) 여행을 왔나’ 생각하며 소리 내지 않고 가만히 앉았다. 1시간쯤 그렇게 같이 앉아 있었을까. 마지막 붉은빛을 토하는 해가 기적처럼 구름을 뚫고 수평선에 걸렸다. 멀고도 작은 섬 대청도는 가슴 저릴 만큼 강렬하고도 더없이 평온한 시간이 흘렀다.


대청도 여행수첩 : 안개가 많은 날, 배가 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미리 안개주의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까지 3시간 20분~3시간 40분 걸린다. 인천항에서 아침 7시 50분(하모니플라워호), 8시 30분(코리아킹호), 오후 1시(웅진훼미리호) 하루 총 3차례 출항한다. 소청도를 거쳐 대청도로 들어간다. 대청도에서 인천까지는 아침 7시 25분(웅진훼미리호), 오후 1시 10분(하모니플라워호), 오후 1시 55분(코리아킹호) 하루 3차례 출항한다. 배편은 여객선 예약 누리집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편도 63,200원(인천~대청도·하모니플라워호 기준). 차량은 하모니플라워호만 적재할 수 있다.


렌터카 : 대청도 여행은 대중교통보다 승용차를 이용하길 권한다. 대청리에 있는 엘림여행사(032-836-8367)에서 하루 10만원(자차보험·주유비 포함)에 빌릴 수 있다.
숙소 : 선진포 선착장 근처 숙소들이 많다. ‘하늘민박’(032-836-2588)은 시설이 깔끔하다.(온돌방 5만원) 농여·옥죽해변 근처엔 ‘엘림펜션’(032-836-8367)이 있다.(5만원)


식당 : 대청도는 해산물과 회가 유명하다. ‘솔밭나루터펜션식당’(032-836-8999·대청리 362-37)은 조피볼락(우럭) 회 한 접시와 지리·매운탕을 포함해 6만원. 선착장 근처 아침 식사 할 수 있는 식당은 ‘섬 중화요리’(032-836-2121·대청리 386-7)가 있다. 백반 8천원. /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대청도 옥죽동 모래사막


대청도 농여해변 ‘나이테바위’


대청도 미아동해변 ‘물결무늬’ 절벽 틈에서 피어난 대청부채 꽃.


소나무 군락지에서 바라본 모래울해변


해무가 불어오는 모래울해변


대청도 서풍받이 ‘조각바위 언덕’


해넘이 전망대에서 본 ‘기름아가리 절벽’


대청도 농여해변 앞바다


옥죽동 헬기장에서 바라본 해넘이와 방아깨비


대청도 ‘솔밭나루터펜션식당’ 자연산 우럭회




190830 - FRI - 원주체육공원





























류현진, 13승 도전 실패4.2이닝 7실점 ERA 2.35


류현진(32·LA 다저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8월 30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4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자책은 2.00에서 2.35로 치솟아 사이영상 레이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경기에서 10이닝 11실점 무너진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3회까진 훌륭했다. 커브의 무브먼트가 유독 돋보였다. 그러나 4, 5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1회엔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고 2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신고했다. 3회 1사엔 카슨 켈리에게 안타, 메릴 켈리에게 번트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케텔 마르테를 2루수 땅볼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첫 두 타자에게 몸맞는공, 안타를 연거푸 내준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워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윌머 플로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닉 아메드에게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카슨 켈리는 고의 4구로 거른 류현진은 대타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나쁜 흐름을 끊지 못했다. 2사부터 흔들렸다. 워커, 플로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4-6 리드를 내줬다. 후속 아메드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류현진은 켈리에게 안타를 맞은 뒤 불펜진에 바통을 넘겼다. 4-7로 뒤진 5회 2사 1, 3루에 구원 등판한 아담 콜라렉이 대타 제이크 램을 2루수 땅볼로 잡아 류현진의 실점은 ‘7’에서 멈췄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세 번째 7실점 경기. 6월 29일 콜로라도전, 8월 24일 양키스전에서 각각 7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류현진은 13승 도전에 실패하고 5패를 떠안았다.



단 3경기 만에 '신기루' 된 1점대 ERA…1.45⟶1.64⟶2.00⟶2.35

충격이다. 메이저리그를 집어삼키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최근 3경기 내리 난타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뒤적거리게 만들던 평균자책점은 단 3경기 만에 순식간에 1점 가까이 치솟고 말았다. 류현진은 8월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면서 평균자책점은 순식간에 2.35로 폭등했다.


류현진은 지난 8월 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공의 반발력이 높아진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역대 2위였다. 그러나 '역대급'을 자랑하던 1점대 평균자책점은 단 3경기 만에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8월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2이닝 4실점으로 1.64로 올랐고, 8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2.00으로 솟구쳤다. 1점대가 무너졌다.


그러나 2.00이기 때문에 앞으로 호투를 하면 다시 1점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다시 4.2이닝 7실점으로 대량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은 2.35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2경기 연속 7실점도 첫 경험이다. KBO리그에서도 한 번도 없던 기록이다.

물론 2점대 평균자책점도 대단하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러나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의 2.44와 간격이 좁혀지면서 이제 평균자책점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단 3경기 만에 18실점(18자책점)이나 하면서 1.45의 평균자책점이 0.9점이나 폭등했다. 1점 가까이 치솟으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은 이제 현실적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신기루가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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